출처 : 중앙일보 2015.8.16
[중앙일보] 대림산업이 짓는 국내 1호 뉴스테이 아파트인 e편한세상 도화가 28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입주 후 8년까지 임대료를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도화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산층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으로 판상형의 4베이 위주로 설계되고 ‘e편한세상’ 브랜드에 맞는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지구 5블록(932가구)과 6-1블록(1173가구)에 공공임대인 6-2블록(548가구)과 함께 들어선다. 지상 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형 총 265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다.
뉴스테이는 정부가 올해 초 중산층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최대 8년(2년 단위 갱신)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3% 이하로 제한해 주거 안정성을 높였다. 기존 임대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보육, 교육, 청소서비스 등 토털 주거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주택소유 유무, 소득제한, 청약통장 가입 여부 등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점이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가장 큰 장점이다.
▲ e편환세상 도화 조감도.
임대료는 전용면적 59㎡가 보증금 5000만 원에 월 임대료 43만 원, 72㎡ 보증금 6000만 원에 월 임대료 48만 원, 84㎡는 보증금 6500만 원에 월 임대료 55만 원 수준이다.
임대료의 경우 보증금 비중을 높이고 월세를 낮출 수 있는 전환보증금제도를 도입해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여기에 월세세액공제까지 받게 되면 임대료 부담은 한층 더 낮출 수 있다.
8년간 임대 보장, 임대료 상승 연간 3% 이내
e편한세상 도화는 대림산업이 시공은 물론 운영과 시설관리, AS까지 모두 담당한다. LH가 발주하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건설사는 시공만 하는 수준에 그치는 데 반해 이 아파트는 준공 후에도 대림산업이 운영관리부터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내부 클린서비스, 단지조경 관리서비스, 커뮤니티, 어린이집 등 일반 분양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주민 공동시설과 어린이집은 대규모 중앙공원과 연결되고 도서관ㆍ주민회의실ㆍ카페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도화는 대림산업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단열ㆍ소음 차단이 뛰어나다. 내ㆍ외벽이 끊어지지 않는 단열 설계를 통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고 단열이 끊겨서 발생하는 냉기유입이나 결로 발생을 방지한다.
거실과 주방에는 기존 아파트보다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대폭 줄이고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e편한세상 도화는 인천도시공사가 조성 중인 도화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선다. 도화도시개발지구는 89만㎡의 부지에 주거시설 5800여 가구와 행정,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도시로 개발된다.
현재 지구 내에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 등이 2014년 입주했고 행정기관들이 더 입주할 예정이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행정중심의 산업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편한세상 도화는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 접근이 쉬워 서울 목동, 여의도, 시청 방면으로 빠르게 갈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경수산업도로(국도 42호선)를 이용하면 안양, 광명, 시흥, 안산 등 수도권 도시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반경 1km 내에는 서화초, 동산중, 선화여중, 동산고, 청운대 인천 캠퍼스 등 학교 17곳이 밀집해 교육환경이 괜찮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개소 예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숙골로 113 일대 청운대학교 내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남구 도화동 73-3 도화오거리 인근에 28일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32-765-7774.
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