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철암초 4학년 교실에 책 읽어주러 갔습니다.
반짝이
책 읽어주기 철암초 4학년 반으로 갔습니다.
들어가니 아는 얼굴이 많습니다.
재인 보아가 반갑게 맞아줬습니다.
예준 예성 민영 성현 재윤이도 있었습니다.
선규도 있는데 오늘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간단히 인사 나누고 책읽기를 시작했습니다.
‘반짝이’를 읽어줬습니다.
책 읽는 동안 교실이 고요합니다.
아이들이 집중해 들어줬습니다.
책읽기를 마친 뒤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어떨 때 눈이 반짝이는 것 같아?”
“좋아하는 걸 할 때요!”
“좋아하는 거! 선생님도 그래. 그래서 선생님은 맛있는 걸 보면 눈이 반짝여”
아이들이 각자 눈이 반짝이는 순간을 공유했습니다.
“저는 컴퓨터 보면 눈이 반짝여요.” 재윤이가 말했습니다.
“오 재윤이는 컴퓨터 게임하는 걸 좋아하는 건가?”
“아뇨. 그냥 컴퓨터가 좋아요. 그래서 컴퓨터만 봐도 눈이 반짝여요.”
재윤이는 컴퓨터 자체를 사랑하는 아이입니다.
“선생님 이번에 얘랑 얘랑 얘 다 광활 해요.”
4학년 반에는 8명 중에서 6명이 광활을 한다고 합니다.
도서관에서 다시 만나서 더 많은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언제봐도 반가워~
다른 학년 선생님들을 찾아 2학년 교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2학년 의찬 우빈 예헌 하음이가 달려와 안아주었습니다.
항상 선생님을 반겨주는 아이들이 참 고맙습니다.
마지막 떠나려는데 경수가 마중나옵니다.
경수는 항상 먼저 다가와 포옹해줍니다.
선생님들을 좋아해주고 반겨주는 경수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