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FC발라드림 감독으로 부임했다.
1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82회에서 11번째 신생팀 FC스트리밍파이터(깡미, 심으뜸, 일주어터, 이수날, 앙예원, 진절미)가 특별 연합팀 FC다크호스(이채영, 문지인, 진정선, 에이미, 김다영, 다영)와 평가전을 치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 시즌에서 챌린지리그로 강등된 FC발라드림(민서, 서문탁, 경서, 서기, 리사)이 축구 연습을 하기 위해 모였다. 민서는 “처음엔 이별하고 겪는 다섯 가지 과정. 화를 냈다가, 반성했다가, 슬퍼졌다가, 해탈했다가 이 모든 감정을 다 겪었다”라며 강등 당시의 충격을 떠올렸다. 이어 민서는 새 시즌 목표는 ‘챌린지리그 1위’라며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경서는 “이상하게 마음 정리가 빨리 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환기가 된 거 같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감독과 다시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는 것.
이후 FC발라드림의 새 감독이 된 정대세가 나타났다. 그는 “뜬눈으로 지새웠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최연장자 서문탁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정대세는 “행복이 엄습해오는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한 후, 선수들을 향해 “나만 믿으면 우승할 것”이라며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혜영, 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