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연초의 야심찬 도전이었던 "영남알프스 8봉완등"을 어제('24/3/01)의 고헌산 등정을 끝으로 마침내 완료하였습니다. 이로서 최근3년 연속달성이네요.
울주군에서 제공하는 순은제 메달의 인기가 워낙 높아서 함께 영남알프스에 도전하는 산꾼들 사이에서는 서로를 "은화원정대"라고 부른답니다. ^^
원래 고헌산이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데다 갑자기 그제부터 시작된 꽃샘추위가 더해졌고 생각보다 많은 눈이 발목높이로, 때로는 무릎높이로 쌓여있어 고생은 심하였으나, 저로서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였다는 성취감도 매우 컸답니다.
고헌산 코스는 외항마을-고헌산 구간을 왕복하였으며, 약 7km에 2.5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 코스가 들머리-정상간 표고차이는 매우 크지만 산행거리가 비교적 짧은 관계로 작년초까지는 영남알프스의 또다른 고봉인 문복산과 함께 1일2산 코스였으나, 민원때문에 문복산 인증이 취소된 관계로 이후부터는 고헌산 하산후에 (비록 영남알프스에 속하지는 않지만) 경주국립공원내의 "단석산"을 다시 오르는 일정으로 보통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헌산과 단석산 산행의 사진들을 selection하였으니 즐감 바랍니다.
아래는 고헌산 사진들입니다.
첫댓글 제가 받은 2024년도 "완등인증서"가 3월1일 현재 벌써 17678호!!!
정말로 대단한 인기 event입니다요. ㅋㅋ
수고 많았습니다~
열정과 노력에 감동 받았습니다~
또한 완등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도전꺼리가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지요.
멋진 고헌산설경 잘보고 갑니다^^
아이고님 영남알프스완등축하드립니다
대단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