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인터넷 스포츠 중계 댓글도 조작? → 1일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한국 vs 중국 경기 당시, 포털 ‘다음’의 응원 클릭에서 중국 응원 비율이 91%로 압도적으로 높아. ‘클릭 응원’은 로그인, 횟수제한 없이 자기 팀을 응원할 수 있는 기능. 국내 포털에 대한 중국 특정 세력들의 개입이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세계)
2. 머리 자르는데 6만원, 햄버거 2만5000원... → 지하철 10분 거리에 5600원,... 감당 힘든 '미친물가'에 분노, 시위에 나서는 영국인들. 직군별 노동자 연봉의 중간값이 5000만~6000만원 수준에 비추어 감당할 수 없는 물가라는 게 이들의 항변.(한경)
3. ‘공짜는 없다’.., 명절 고속도로 무료의 역습 → 지난해 안 받은 통행료만 4259억원. 도공 빚 36조, 불 붙는 요금 인상론. 통행료 면제 받은 사람 부담분을 전체 이용자가 나누어 내는 셈, 형평성 논란.(중앙)
4. ‘남조선’ 대신 ‘괴뢰’ → 북한, 아시안게임 소식을 전하며 한국을 그동안 사용하던 ‘남조선’ 대신 ‘괴뢰팀’이라는 표현을 사용. 괴뢰는 제국주의 앞잡이 꼭두각시라는 의미로 남북관계가 악화됐을 때 북한이 한국을 격하하기 위한 의도로 쓰곤 했다.(중앙 외)
5. 2025년 추석, 10일 연휴? → 10월 3일 개천절(금)에 이어 토, 일, 추석, 대체공휴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7일간 공휴일. 만약 10월 10일(금)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거나 휴가내면 10일 연휴 가능.(매경)
6. 휘발유 리터당 2000원 되나 → 유류세 인하 10월말 종료 예정. 연장 안 되면 휘발유 2000원 넘게 돼. 2021년 11월 유류세 인하 조치 시행, 그동안 총 다섯 차례 연장. 현재 휘발유 25%, 경유와 LPG는 37% 인하율 적용 중.(매경)
7. 쉽지 않은 전기차 배터리소재 ‘脫중국’ → 中수입의존도 최고 97%... K배터리 생사여탈 달려. 배터리 4대 소재인 양극재(96%), 음극재(93%), 분리막(65%), 전해질(58%) 모두 중국 의존.(매경)
8. ‘고래 vs 고래’ 싸움 → MS, ‘검색시장 90% 장악한 구글, AI 독점할 수 있다’. 美 법무부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에 불리한 증언. MS 자신도 운영체계 시장에서 ‘윈도우’로 80% 가까운 독점적 지위를 유지 중인 상황.(세계)
9. 서방 지원 ‘흔들린다’, 우크라 ‘홀로서기’ 현실화 되나 → 미 의회, 우크라 지원 예산 60억달러(약 8.1조원) 삭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재정, 군사 지원 규모는 740억달러로, EU 27개 회원국 전체의 지원 규모(803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준. 미국의 공백, EU가 전부 대신하기 어려워.(경향)
10. 한국어 vs 영어 낱말 개수 '60만 vs 51만' →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실린 표제어 수 60만 개, 한국의 표준국어대사전 표제어 수는 51만여 개. 생까보다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 51만여개 중 한자말을 제외한 우리 고유어는 25.5%인 13만 개밖에 안 된다.(한경)
이상입니다
@ 10월 4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연휴 마지막날까지 여야 모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운동에 힘을 쏟았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할 기회라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태우 후보가 강서구 숙원사업을 완수하게 해달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진교훈 후보의 도덕성을 부각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 엿새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국회도 오늘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여야는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등을 놓고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는데, 오늘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나 국회 일정 등을 협의합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했던 '민생 영수회담'을 두고, 여야는 추석 연휴 내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회담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고, 민주당은 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가운데, 이미 기소된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 재판이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 검찰은 영장이 기각된 백현동 특혜 의혹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 처리 방향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폐업 위기였다던 회사로부터 해외연수를 하는 3년 동안 1억 6천여만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야당은 내일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후보라는 것이 드러날 거라는 입장인 한편, 여당은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도쿄전력이 어제부터 오염수 2차 방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내일 2차 방류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4차례 약 3만 톤을 방류할 계획인데, 도쿄전력은 이 기간 나오는 삼중수소가 사고 전 배출한도보다 적다고 밝혔지만 방사성 물질을 완벽히 거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독일, 영국 등 유럽과 캐나다, 일본 등 주요 동맹 정상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과 무기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복구 방안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 권력서열 3위인 매카시 하원 의장이 의회 표결 끝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해임됐습니다. 그와 같은 당인 공화당 강경파 의원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는데 민주당과 결탁해서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원자 내부 전자의 극고속 움직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한 물리학자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100경분의 1초에 해당하는 찰나를 포착할 수 있는 빛, '아토초 펄스' 생성법을 찾아내 초미시 세계 연구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리 잡았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재택근무 흐름이 사실상 끝났습니다. 구글과 애플, 아마존에 이어 메타까지 사무실 출근을 늘리기로 했고, 이런 추세는 다른 업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경기 포천 저수지에 민간 헬기가 추락해 60대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포천시가 임차 계약을 맺은 헬기였는데, 업체의 자체 점검 훈련 도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충남 보령 대천항을 통해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22명이 붙잡혔습니다. 중국에서 배를 타고 서해 연안까지 온 이들은 헤엄을 쳐서 해안가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몇 년 전 의료 기기를 파는 영업 사원이 의사 대신 수술을 하다가 환자를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납품업체 직원 등에게 이런 대리 수술을 하게 했다가 적발된 의료인이 최근 5년 동안 40명이 넘는 것으로 방송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 임금 체불에 시달리는 이주노동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2019년 이후엔 체불 규모가 매년 천억 원을 넘기며, 지난해엔 천223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주노동자를 더 늘리겠다는 계획인데, 이들의 노동권을 보장해줄 수 있는 제도부터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고향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를 해주고 답례품도 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초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해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인데요. 그런데 이 기부제도의 반 년간 성적표를 살펴보니 예상보다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유는 홍보 부족과 과도한 규제때문으로 보입니다.
● 최근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높은 취업률 때문인데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졸업생의 직무역량도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킬러문항이 배제된 9월 모의평가 결과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 차가 크게 좁혀진 거로 나타났습니다. 이제껏 수학 고득점자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했던 입시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어는 최저등급 맞추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온라인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