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콥스키 콩쿠르, 한국인 첼로·바이올린서 1위 / KBS 2023.06.30.
https://www.youtube.com/watch?v=IjJUDoq6su4&t=7s
2023년 6월 27일)이어도 지키기 국민운동: 양태룡
- 불암산 자락길을 달리다 https://band.us/band/81831568/post/814 |
* 耕仁경인 梁泰龍양태룡 會員회원님께서 열심히 “이어도 지키기 국민운동”을 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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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한 삶의 발자취 |
한경직 목사님, 성철 스님, 김수환 추기경님.
세 분은 각기 다른 종교를 떠받치는 기둥이었다.
그분들을 한데 묶는 공통 단어는 청빈(淸貧)이다.
한국 대형 교회의 원조인 영락교회를 일으킨 한경직 목사님이 남긴 유품은 달랑 세 가지였다. 휠체어 지팡이 그리고 겨울 털모자다. 그리고 집도 통장도 남기지 않았다.
성철 스님은 기우고 기워 누더기가 된 두 벌 가사(袈娑)를 세상에 두고 떠났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세상을 다녀간 물질적인 흔적은 신부복과 묵주뿐이었다
얼마 전 추기경님의 또 다른 유품은, 기증한 각막을 이식받고 시력을 되찾은 어느 시골 양반이 용달차를 모는 사진이다. 알고 보면 세분은 모두 가난한 부자들이었다.
아니 어마어마한 유산을 물려준 엄청 재산가였다고나 할까.
한경직 목사님이 작고한 이후 개신교는 또 한 차례의 중흥기를 맞아, 신도 수가 크게 늘었다.
성철 스님 열반한 뒤에 스님의 삶이 알려지면서 불교를 바라보는 세상의 눈길이 달라졌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천주교를 이끌던 시절, 신도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세 분은 예수님의 말씀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던 분이 아니라. 그분들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고자 했던 분이었다. 그리고 온몸으로 보여 주었다.
세상을 떠난 다음 세 분의 향기는 신도의 울타리를 넘어 일반 국민들 사이로 깊고 멀리 번져나갔다.
한경직 목사님은 설교 중에 몇 번이고 신도들을 울리고 웃기는 능변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도 전설적인 목회자로 존경받는 것은 그의 삶이 설교의 빈 구석을 채우고도 남기 때문이다.
한신도가 한경직 목사님이 추운 겨울 기도를 하다, 감기에 걸릴 걸 염려해서, 오리털 잠바를 선물했다. 얼마 후였다. 영락교회에서 백병원쪽으로 굽어지는 길목에서, 바로 그 잠바를 입은 시각장애인이 구걸하고 있었다.
목사님 아들도 같이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후계자라는 말은 흘러나온 적이 없다.
성철 스님은 늘 신도들의 시주(施主)를 받는 걸 화살을 맞는 것 만큼 아프고 두렵게 여기라고 가르쳤다. 쌀 씻다 쌀이 한 톨이라도 수채 구멍으로 흘러간 흔적이 보이면, 다시 주워 밥솥에 넣으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불교계의 큰 어른인 종정(宗正)직을 오래 맡았지만 중 벼슬은 닭 벼슬만도 못하다며 항상 종정 자리를 벗어날 틈을 찾기도 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남긴 인생덕목에 '노점상'이란 항목이 있다' '노점상에게 물건 살 때 값을 깎지 마라. 그냥 주면 게으름을 키우지만 부르는 값을 주면 희망을 선물한다는 것이다''.
말씀대로 추기경님은 명동의 노점상 앞에 가끔 걸음을 멈추고 묵주를 샀다.
''짐이 무거워 불편하다면 욕심이 과한 것이다. 덥석 물건부터 집지 말고 시장 안을 둘러봐라. 한 번 사버리고 나면 바로 헌 것이 되니 물릴 수 없다. 내가 가지려 하는 것부터 남에게 주어라. 준비가 부족한 사람은 어려운 세월을 보낸다.
남루한 노인이 운영하는 작고 초라한 가게를 찾아서, 물건을 고르고 고마운 마음으로 돈을 내밀어라.''
세 분은 일편단심으로 자신이 믿는 종교의 가르침을 널리 펴고 실천하면서도 다른 종교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씀한 적이 없다.
한경직 목사님은 교파의 경계를 넘어서는 교회 일치운동을 하셨고, 성철 스님은 여러 종교의 경전에도 두루 관심을 보였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성철 스님의 부음을 접하고 누구보다 먼저 조전(弔電)을 보냈다. 그러니 한국 종교계야 말로 복(福)이 많은 것이다. 오늘의 문제를 풀기 위해 멀리 밖에 나가 배울 필요가 없다. 고개를 들면 스승의 얼굴이 보이고, 고개를 숙이면 그분들의 생애가 펼쳐져 있다.
세상을 비추던 세 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종교가 세상을 걱정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문이 활짝 열려 있다. 무욕 청빈 솔선수범 관용의 정답이 거기에 담겨 있습니다.
* 素玄堂소현당 姜貞淑강정숙 畫伯화백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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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孟母斷機맹모단기: 孟子맹자가 學業학업을 中斷중단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 어머니가 짜던 베를 자름으로써 아들의 잘못을 訓戒훈계한 일. |
* 兄弟投金說話형제투금설화: 『文學문학』 兄弟형제가 偶然우연히 주운 黃金황금을 갖지 않고 버림으로써 友愛우애를 지켰다는 內容내용을 담은 說話설화. ≪高麗史고려사≫와 ≪新增東國輿地勝覽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실려 있다. |
* 不言長短불언장단 |
昔者 黃相國喜 微時行役 憩干路上 見田夫駕二牛耕者 問曰 “二牛何者爲勝?” (석자 황상국희 미시행역 게우로상 견전부가이우경자 문왈 이우하자위승) 田夫不對 輟耕而至 附耳細語曰 “此牛勝” 公怪之曰 “何以附耳相語?” (전부부대 철경이지 부이세어왈 차우승 공괴지왈 하이부이상어) 田夫曰 “雖畜物其心與人同也 此勝則彼劣 使牛聞之 寧無不平之心乎?” (전부왈 수축물기심여인동야 차승즉피열 사우문지 령무불평지심호) 公大悟 遂不復言人之長短云. <芝峯類說지봉류설> (공대오 수불복언인지장단운) (조선중기 유학자이수광 편찬 백과사전) |
옛날 相國상국(=政丞정승) 黃喜황희가 微賤미천한 時節시절에 길을 가다가 路上노상에서 쉬면서 農夫농부가 두 마리의 소를 멍에에 묶어 밭을 갈고 있는 것을 보고 묻습니다. "두 마리 소 중에 어느 놈이 힘이 셉니까?" 農夫농부는 바로 對答대답을 하지 않고 밭 가는 걸 그친 後후에 (黃喜황희에게) 다가와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이 소가 힘이 더 셉니다." 黃喜황희가 異常이상하게 생각해 물었습니다. "어찌 귀에 대고 말을 합니까?" 農夫농부가 對答대답합니다. "비록 家畜가축일 뿐이지만 그 마음은 사람과 같을 것입니다. 이 소가 낫다고 하면 저 소는 못하다는 소린데, 소에게 그런 말을 듣게 하면 어찌 不平불평하는 마음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黃喜황희는 크게 깨닫고는 그 뒤로 다시는 사람의 長短點장단점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
* 愚民우민 崔忠㤠최충열 會員회원님 作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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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p.50 |
허리 맵시 살리고, 옷 색깔에 맞춘 바지 정장에 꼭 갖추는 여러 개의 허리띠 중 아픈 기억 갖고 있는 밤색의 허리띠 출근하던 어느 아침 온 데 간 데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아버지의 바지에 끼워있어 무안하도록 구시렁댔다 철없는 딸. 정신도 예전 같지 않으셨던 늙으신 아버지께 남녀 구분 없는 허리띠였는데도 이제 아버지는 떠나시고 낡아버린 허리띠. 아직도 간직하고 버리지 못한 채 사죄하는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다 |
만남 p.51 |
고령의 노환에 온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는 어머니 삶의 의욕 잃고 노인성우울증까지 짊어지고 사셨는데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거울 보는 듯 안타까운 심경 뿐 삶의 끈 마음대로 되는 것 아니어서 말 뿐인 위로, 이기적인 마음 갖지 말라고 위로해 드리던 날. 도 지나친 불효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오빠가 입원한 사이 낳은 새끼 강아지. 보살필 사람 없다는 핑계로 어머니와의 만남. 동거를 시작했지 시름시름하던 마음과 육체의 병 잊고 웃음 띤 얼굴에 강아지 밥 챙기는 낙. 자식 다섯 보다 나은 효자 강아지 되었네 |
오랜만에 만난 고교동창. ‘23년 6월 끝주에 경인미술관에서...
* 周賢주현 兪玉姫유옥희 MSTR회원님 作品작품.
- [시낭송] 김혜련 시인&낭송가...'아버지의 눈물' (이채 시) / 2023년 6월 詩歌慕 문학특강, 카네기 Hall 3인 Recall 公演 및 정기 朗誦演奏會 https://www.youtube.com/watch?v=eLxnXY4rF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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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가을하늘.. 음성 가섭사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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