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02월02일 광명 / 창원 목요일
출처) 경륜위너스 http://cafe.naver.com/winners999
황준하
동대전고, 전주시청, 상무, 창원경륜공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다. 지난 창원경주에서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훈련원에서 후반기 점수가 많이 떨어져서 순위가 낮은 편인데 동기생들 전력이 우수하고 결국 본인 실력이 밀렸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광명은 첫 출전이지만 창원경주처럼 신인답게 패기 넘치는 경주운영을 펼칠 계획이다. 같은 팀 황인혁 선수같이 자력승부를 펼치는 선배들을 존경하고 있다. 지난 경주 성적이 좋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이 본인을 의식할 것으로 보이는데 강급자 보다 득점 상위자를 좀 더 의식하겠고 동기보다는 팀 동료를 협공 우선순위에 두겠다.
박진철
울산청곡중, 울산농소고를 나와 위덕대와 울산시청에서 학업과 실업생활을 병행했었다. 군대는 방위산업체에서 공익으로 근무하면서 약간 공백기가 있었지만 꾸준하게 훈련을 했었기 때문에 경륜선수로 데뷔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김해B팀에 자리 잡은 것은 고교 직속선배인 이진웅 선수의 권유로 선택하게 됐다. 창원 경주에서 연속 2착 아쉬움은 있지만 자력승부로 거둔 성적이라 광명경주에서 좀 더 노력해서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해보겠다. 선수파악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하고 있고 득점 상위자 보다 강급자를 좀 더 의식되기는 하지만 그들을 의식하기 보다는 본인 경주를 풀어가기 위해 집중할 생각이다.
정해민
전주덕일중을 다니다가 대전 용전중에서 졸업을 하고 인근 동대전고에 진학을 했다. 이후 한체대와 상무를 거쳐 경륜선수로 입문하게 됐고 아버지(1기 은퇴. 정행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본인은 첫 경주이지만 동기생들이 이미 실전에서 좋은 성적들을 거둔 상태라 부담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다. 우선은 선행부터 시작을 해서 모두에게 인정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본인 단점은 저속에서 고속으로 올라가는 순발력이 부족한 거 같고 장점은 체격조건이 좋아서 그런지 시속을 올린 후 버티는 근지구력이 좋다. 전주 출신이지만 전주지역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 호남권과 친분은 없는 편이다.
윤민우
최근 성적이 좋은 이유는 작년 결혼이후 마음을 다잡고 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것 때문인지 집중도 잘되고 경주도 잘 풀리는 것 같다. 이번 회 차 득점이 높은 선수들과 수도권 선수들이 많이 입소를 해서 자리 잡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예전에도 본인에게 좋은 자리는 잘 나지 않았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경주를 풀어가면서 자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무리하게 길게 가기 보다 본인에게 맞는 앞에서 빼고 받거나 젖히기나 추입승부로 나서는 것이 입상에는 좀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금, 토요경주에서 경쟁팀 선수가 앞에 있다면 직선에서 크게 넘을 생각도 가지고 있다.
(창원)
이성민
대전 가오중, 동대전고, 안동대 출신이며 아마시절에 스프린트, 제외, 경륜을 주종목으로 했었다. 훈련원 득점이 최하위인 것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이것저것 다해보며 오로지 훈련에 충실해야 된다는 취지로 임한 것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을 뿐 동기들과 비교해 기량적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훈련시 단순 인터벌 시속을 보면 팀 선배 이준석 정도는 되는 것 같으며, 동기 중에는 이기주, 황준하 선수 정도는 되므로 적극적인 승부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강양한
훈련 중 가벼운 낙차를 당했는데, 손목에 통증이 있어 시합을 연기하다보니 출전 간격이 길어졌다. 현재 부상은 완치되었고 강급 후 특별히 훈련량을 늘리지 않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신인과 같이 편성된다면 뒷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나, 여의치 않다면 끌어내 받아가는 작전도 염두에 두겠다. 우수와 달리 선발에선 유도원 퇴피 시점이 변경된 관계로 앞선에서 경주를 풀어가는 것이 유리할 것 같아 초주위치 선정에 신경을 많이 쓰야 될 것 같다.
박상서
강급 후 시속에 부담은 없지만 아직까지 힘을 쓰는 것은 자신이 없다. 짧은 거리 승부형으로 인식이 되다보니 기량을 인정 못 받는 경주도 있으며, 자리 잡기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평소 상대를 활용하는 마크추입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끌어내 받아가는 작전 정도는 가능하나 직접 마크를 뺏는 것은 몸싸움을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선호하지 않는다. 이번 주 강자가 많이 입소해 편성이 쉽지 않을 것 같으며, 축 선수가 동기생이나 수도권에서 훈련하는 선수가 아니라면 초주위치 선정도 힘들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