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 올리다 맥만동이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와 봤습니다.
3월30일 와만동 분들과 설악산 갈려고 29일 휴가와 숙소도 잡아놨는데 급한 일이 생겼다고 다 취소했는데 난 어짜피 휴가낸 상태라 속초에 간다니 지인형님도 가신다고 하네.... 그래서 갔다. ㅎㅎ
몽트비어 매장 입구에 있는 200L 짜리 숙성조~~ 예전에는 스타우트 숙성하던 곳이다.
형님께 인사드리고 양조팀 잠시 보고 숙소로 갔다.
숙소에 짐만 풀고 몽트비어 해변점가서 연화씨와 주님께 인사드리고 맥주 3잔씩 마셨다. IPA 맛있네~~~
이건 내가 그리 먹고싶었던 튀김이다. 바로 유정이네 새우튀김과 오징어 튀김!!! 명불허전이 이럴 때 쓰는거? ㅋ~
시장으로 저녁먹으로 가면서 한컷~~
운행을 하네 ... 철거 명령 내려서 운행 안하는줄 ....
아뿔사 .... 재료가 다 팔렸단다. 못먹으면 더 먹고싶은 인간의 심정 ... 담에 꼭 먹어야지~~
대신 근처 생선전문점에서 생선구이에 간단히 저녁먹었다.
숙소에 가는 길에 형님이 위스키 한잔 생각난다고 해서 숙소 근처 미드나잇 섬머로 갔다. 그런데....
내일 영랑호에서 행사가 있다고 오늘은 장사 안한다고 한다. 근데 몽트비어 이야기가 나왔는데 맥주 받고 싶다고 하시네
그래서 맛보시라고 형님이 산 맥주중 하나를 드렸다. 뭘 골랐을까나?
바로 메이플에일을 고르셨다. 담에 들리기로 하고 몽트비어 영업이사께 연결해 드렸다.
자 이제 우리는 위스키 마시러 택시타고 주경야독으로 간다!!
가끔씩 오는 곳이다. 주경야독! 잘 해석하면 술을 두려워하면 밤에 해롭다!! 뭐 이런뜻이다.
걍 퍼마셔라~~ 라고 해석하고 싶다. ㅎㅎ
위스키 마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위스키 가격이 장난아니다.
그렇다고 맥주 마시고 왔는데 다시 맥주 마시기도 그래서 와인리스트를 봤다.
와~~ 난 와인전문가다!! 이거 말도 안되고 저렴하게 그리고 올빈이 있다. 65000원이면 대박이지 않나?
한병 시켜본다.
Killibinbin The Shadow Shiraz/Cabernet Sauvignon Langhorne Creek 2012
예상한 그대로의 맛이다. 약간 스파이시한 느낌이 까쇼를 느끼게 해주고 진득하고 풍성한 베리쨈과 잔당으로 이어지는 피니쉬는 호주 쉬라즈라고 말해준다.
첨엔 살짝 동물향도 있다. 천천히 마시니 참 구조가 좋다.
나나묵자 ++
내가 잘 고른듯 하다. 2012년의 푹 익은 와인을 마시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지~~~ ㅋ
잔 뽀대 난다.
안주 시킬 타이밍을 놓쳤는데 안주를 서비스로 주시네~~ 감사합니다. ^^
몽트비어 사장님이 오셨다. 그럼 한병 더 시켜야지~~
Killibinbin Scaredy Cat 2010
역시 14.5%다. 결은 거의 비슷하다. 기억나는 것은 스파이시 한 느낌.. 그리고 맛있다.
나나묵자 ++
이곳은 몽트비어를 파는 곳이라 대표님이 오셨다고 추가 서비스 안주를 주시네~~ 대단히 감사합니다. ^^
남자 셋이 와인2병 마시면서 인생이야기를 했다.
푹 자고~~
숙소에서 한컷 찍어본다.
외옹치 공사하네...
점심먹으로 가기 전에 마리스텔라에 들러 커피한잔 해본다. 이곳은 새로 생긴 양조장인데 맥만동 멀뚱님께서 사용했던 장비다. 지금도 계시네... 반가반가~
2층에 올라오니 경치가 끝내준다. 아직도 설악산에는 눈이 쌓여있다.
줌으로 땡겨 한컷 더~
청초호도 멋지다. 저 요트는 예전에 타봤다.
정말 넓은데 손님이 거의 없네.....
밥먹으로 갔다.
소쩍새뜨락은 내가 속초에서 제일로 좋아하는 식당!! 이런 음식은 하루에 한끼만 먹어도 영양이 충분할 듯한 구성이다.
집으로 가는 길...
눈덮힌 울산바위가 보여 한컷 찍고 서울로 왔다.
첫댓글 저 맥주들보다 200L 숙성조 엄청 탐나네요 ㅎㅎㅎ
필요하시면 중간에 다리 놔드려요? ^^
@oneq ㅎㅎ 욕심만 나고 둘자리가 없네요~~
마리스텔라 양조장 운영중인가요?
맥주 양조중이고 아직 판매 전입니다.
@oneq 그렇군요. 기대됩니다.
사진보니 속초에 놀러가고 싶네요.ㅋ. 형님은 잘살고 계시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속초 고성에 수제맥주 양조장만 4곳이라 한번 들려보세요~ 문베어는 영업하나 모르겠네요 ^^
와우 oneq님이시다. 잘 지내고 계시군요...오랜만에 보는 아이디...ㅋ..
저 생각나실려나요 ?? ^^
아이고 오랜만입니다. 아주 오래전 예산에서 같이 캐치볼 하던 때가 기억나네요. 잘 지내시죠? ^^
와... 이런 이런 이런...
이 글이 있다는 걸 이제사 알았네요... 오호...;;; 내가 왜 이제 알았을까나???,,,;;;
이 글 읽으니 옛날 생각납니다....
와... ^^ 멀뚱님도 보시고...^^
그 옛날 맥만동 핵심 맴버분들이 여기저기
많은 양조장에 계시네요... 와.. 신기하당...*^^*
건강하고 좋은 오후되십시오... 형님~^^
그렇지 않아도 연락할려고 했는데 .. 12도 짜리 스카티쉬 헤비에일 있으니 조만간 노량진에서 봅시다~ 영두벨형님 모시고 ^^
@oneq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