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숙 아나운서님 안녕하세요?
어제 새벽에 비가 많이 왔군요? 오늘 낮에는 춥습니다.
본문 내용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6일날..6시에 기상했다..아직 어제 빨아놓은 바지가 덜마른것 같았다..
하는수없이 8시까지 시간을 때우다가 출발했다..마침 마을버스가 딱맞추
어서 왔다..부랴부랴 동암역으로 가서 표를 끊고 삼발이를 통과하자..열차가
들어왔다..열차를타고 피곤한몸을 이끌고 서울역으로 갔다. 서울역엔
왠지 사람이 더 많아진듯..같았다..아니나 다를까....호남,전라선..새마
을 매진..무궁화 입석..이틀전에 끊어도 입석이었으니..서울역에서 컴퓨
터를 하면서 시간을 때우다가 열차시간이 됐다..입석이라서 자리도 못앉
고..어쩔수 없이..서있어야..그래도 다행인게 간이식당칸이 있어서..
처음 보는 PC방 객차도 있었다...배가 출출해서 5000원짜리 도시락을사먹
고..조금있다보니..영등포역이다..사람이 많이 탔었다...왠지 식당칸에
앉아가면 쪽팔릴것 같아서 그냥 일어났다..그래도 객차 문쪽에 있으니 역
사가 잘보였다..영등포를 지나, 구로,가리봉,독산,시흥..안양역이다..
정차는 안하지만..역사가 꽤 커졌다..입장권을 사러 갔을때와 비교가 안
될만큼..(개인적으로는 조치원역사와 닮았다는 느낌이..--;;)안양을지나
이윽고 수원역이다..수원역...별로 좋지 않은 감정이..수원을 지나서 병
점..이조사에서 병점역 30원짜리 입장권 보던 생각이 난다..병점역 구역
사..마치 무배치 간이역 같았다..뭐 서대전까지는..그럭저럭하게 지나가
고..고철 공사때문에..약간 지연됐다..서대전 부터 유심히 관찰했다..호남
선을 오랜만에 와봐서 서대전을지나 가수원역(안타깝게 역사를 못봤다) 산
등성이를 타고 넘어서 멀리 흑석리역이 보인다 흑석리역앞에 있는 흑석
사거리..거기에 거리표에 가수원네거리 ?KM(까먹음) 서대전네거리 16KM..
꽤 멀리온듯..버스정류소 "기성초교"를 지나 시골이다..완전한..시골..
약간 지나니 원정역이 눈앞으로 스쳐 지나간다..버스정류소가 원정이후로
표기됀게 없었다..종점인가..?산능성이를 넘어서..두계역이다..두계역..
갑자기 오준이가 한말이 기억난다..군인..--;;내가 무슨 군인장병..--;;
두계역(소재지:논산시 두마면)은 상당히 작았다..약간 지나서 아파트 개발
하는게 보이긴 했지만..신도역이 더 가까운듯..;;쫌 지나니..연산면..
개태사역(연산면 천호리)에 정차 했다..개태사가 무궁화가 선지는 별로
안됀듯 한것 같다..한마디로..시골마을..다음역인 연산역도 정차했다..
부황역을 지나 연산역을 논산인줄 아는 몇몇 사람들이 내리려 했다..이
윽고 논산,채운,강경,용동,함열,다산,황등역을 지나서 익산역이다..익산역이후
론 가본적이 없다..(호남선) 부용,와룡역을지나서 김제역..참 와룡역 무배
치간이역인데..왜이리 역사가 커..--;;
감곡역(여기도 역사가 크다)을지나서 신태인역이다..왠지 초라한 느낌..초강
(역시..)을지나서 정읍역이다..정읍..별다른 느낌을 못받았다..그냥 옛날
이름인 정주밖에 생각이 안난다...여기서부터 자리가 많이나서 앉아갔다
천원역..경북선엔 백원역도 있던데..;;하지만 한문이 달랐다..川原..노령역
을지나서 노령 1터널 노령2터널을 지난다.노령2터널은 약간 긴것 같았
다...백양사역에 도착..점점 송정리역에 가까워 온다고 생각하니..서서
간 보람이 있다..;;백양사역 지나서 신흥리역(여기도역사가 꽤큼),안평(?)
안평역 본 기억이 안남.--;;장성역 도착 장성을 지나서 옥정역(여기 만
큼은..무배치간이역의 티가 났음..;;)옥정(장성 황룡면 소재)를 약간 지
나니.광주광역시 시계에 다다렀다. "광주 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약간 지나니 임곡역이다..임곡..썰렁한 동네..임곡을 지나서 하남역,마침내
송정리역에 도착이다..거기서 역장님을 만나뵈었다..역장님과 얘기하고 즐
거운 시간을 보내고..송정리역을 나왔다..극락강에 가려했는데..광주 지
리에 어두어서..길을 잃어 버릴까 걱정했다..다행히 안내방송이 있어서
극락강까지 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극락강역입구 정류장에서 내려서
극락강역이 보였다..가는데..왠 엄청나게 큰개가..그냥 무심코 지나 갔
다..그런데 달려들라하자 약간 쫄았다..--;;극락강역..정말 친절했다..
집표권을 달라고 했는데 집표권을 봉지채 주면서 "이거 필요하신 만큼 가
지고가시고 남은거 태우세요"라고 말했다..솔직히 너무 많아서 다 가져
갈필요가 없었다..골라서 가져왔다..골라도 좋은게 엄청 나온..;;;;극락
강역에서 광주→서울 제 456 열차표를끊었다..그리고 곧장 광주역으로 갈라
하는데..버스에 사람이 장난아니게 많았다..그래서 택시를 이용..
윽..그때 택시를 이용한게..잘못된생각..;; 길이 엄청 막혀서..5300
원..;; 거리상으로는 별로 안돼는 거린데..광주역에서 PC로 11시까지 때
웠다..꽁짜라니..;; 광주역에 오니까..입장권 생각이 났다..비둘기
표개조..살려고 했는데..이게 왠일? 비둘기 을종표였다..애초에 3장 사려
다가 5장을 샀다..뒤에 연도도 있고..770608..꽤 괜찮았다..456개표시각
이 됐다..광주역 구내에 들어서서 이정표를 보니까 검은데로 가려진데가
있었다 잘확인 해보니.. 남광주 南光州 NAMKWANGJU..그냥 뜯어버리고 싶
은 충동감이..열차에 올랐다..다행이 탕엥객차는 아니었다..--;;정차역이
극락강,장성,백양사,정읍,신태인,김제,익산,강경,논산,서대전,조치원,천
안,평택,수원,영등포,용산,서울역..그리고..너무 피곤해서..잤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서대전역..아직 멀었구나..더자자..다시 일어나니 천
안..천안역에서 그냥 깨워 있을라했는데..잠이 밀려온다...영등포역을 지나서 라
디오 소리 덕분에..잠이 깼다..용산역을 지나서 서울역..거기서 15분을 PC
이용하고 인천행 첫차를타서 동암역에서 하차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집으
로왔다....-끝-
허경숙 아나운서님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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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26 송정리,극락강,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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