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처럼 기존 TV해상도와는 거리가 먼 해상도(총 화소 수)로 출시한 이유는, 핵심이 되는 모듈(제일 만들기 어려운)을 12.7"(552x312)로 고정함으로서, 모듈 개수만 늘리면 다양한 사이즈의 Micro LED TV를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삼성전자의 Micro LED TV는 1개의 12.7"(552x312) 모듈밖에 없는 셈이다. 문제는 모듈 개수만 늘려 다양한 사이즈의 Micro LED TV를 만들다보니, 기존 영상 재생기랑 연동 시엔, 1:1 매칭이 안 된고, PC와 HDMI로 연동 시엔 PC모드(CVT-RB)로밖에 연동이 안 된다. 가령 114" Micro LED TV의 해상도(총 화소 수)가, 4,968x2,808(16:9)지만, 4K TV의 기본인 3840x2160(16:9)와는 달라, 3840x2160의 영상을 4,968x2,808로 어색하게 영상을 구현해야 한다. 문제는 또 있다. 4,968x2,808을, 120Hz에 10bit/4:4:4로 설정해서 PC모드(CVT-RB)로 전송을 하려면, 54.88Gbit/s의 전송량이 필요하다. 헌데, HDMI 2.1이 최대 전송량이 48(41.92)Gbps밖에 전송이 안 되어, 결국 DSC(압축전송)을 통해 그것도 PC모드(CVT-RB)로 전송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도 삼성전자 114" Micro LED TV가, 관련 해상도를 등록하지 않으면 연동이 안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이번에 출시한 76"/89"/101"/114" Micro LED TV 모두 해당이 된다. 결국 범용적 해상도가 아닌, 12.7"(552x312) 모듈에 맞추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긴 해상도(총 화소 수)는, 호환 연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기 Micro LED TV에서는 이에 대한 보완(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100인치 이상은 운반(이동) 설치 때문이라도, 가능한 현장에서 모듈을 조합해서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지금처럼 100인치 이상도 세트(완제품)로 출시를 한다면, 운반(이동) 설치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다. 즉, Micro LED TV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모듈을 조합해서 100인치 이상도 운반(이동)에 문제가 없다는 점인데, 그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12.7" 모듈 100여개를 현장에서 그것도 마이크로(μm) 단위에 맞게 조합하기란 쉽지가 않다. 즉, 100여개의 모듈을 현장에서 μm단위로 조합 설치하게 되면 설치하는 데만 3~4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중화를 위해선 반드시, 100인치 이상은 모듈 조합으로 가서 운반(이동)과 설치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해서 삼성전자가 운반(이동) 문제를 해소하려면, 특단의 대안을 내어야 할 것이다. 즉, 12.7" 모듈을 공장에서 55"~80" 크기의 '캐비넷'으로 만들어, 현장에서 2x2=4개 정도만 조합해서 100인치 이상 TV를 설치한다면, 3~4시간 내외에 Micro LED TV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서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향후 Micro LED TV에 대한 보완책을 제시해 본다. 기본적인 보완책은 8K이상의 해상도를 기본으로 하였고, 해상도 자체도 범용적 해상도로 하여 호환성을 높여 보았다.
그리고 100인치 이상의 Micro LED TV는, 13"~21" 정도의 모듈을, 공장에서 55"~80" 크기의 '캐비넷'으로 만들어, 현장에서 2x2=4개 정도만 조합하는 형태로 구성을 하고(운반설치 용이), 최근 TV시청 중심이 방송에서 OTT(영화)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100인치 이상은 가능한 21:9 TV로 제시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