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대구공항에 도착한 국제선 여객기에서 공항직원들이 승객들의 수하물을 내리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7세대 생산라인 공장을 신설하면서 대구·경북민의 섭섭함을 자아냈던 구미의 LG필립스 LCD. 경기도가 10년을 먹고 살 수 있다고 자랑한 대형 프로젝트였다. 최근 들어 구미가 아닌, 파주로 갈만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실 LCD 패널은 제품 특성상 배로 옮기지 못한다. 몽땅 비행기로 실어야 한다. 구미에서 인천공항으로 가기에는 물류비용 부담이 컸다는 얘기다. LG필립스가 인천공항이 인접한 파주로 간 배경에는 이런 이유가 자리한다. 세계는 지금 허브(HUB) 혹은 관문(Gateway) 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류와 유통의 중심이 되지 않고서는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을 도저히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공항은 물류뿐 아니라 관광과 비즈니스의 인적 자원을 소통할 필수 인프라가 되고 있다.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관문 공항
가까운 동남아만 해도 최근 수년 동안 숱한 공항들이 확장하거나 새로 개항했다. 홍콩의 첵랍콕 공항을 필두로 싱가포르 창이공항, 중국의 선전공항, 상하이의 푸둥공항이 대표적이다. 일본 도쿄도 나리타공항으로 일찌감치 터를 닦았다. 한국도 인천국제공항에 10조원가량을 쏟아부었다. 다들 국가 생존을 위한 것이다.
뿐만 아니다. 지역별·권역별 공항 건설도 목전의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일본이 대표적인 사례다. 일본은 공항이 잘 발달된 선진국이다. 도쿄 나리타공항을 '1강'으로 하고, 오사카의 간사이공항·나고야의 쥬부공항을 '2중'으로 하는 3각체계를 구축, 거미줄 항로로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남쪽 규슈 지방 후쿠오카현에 새로운 국제관문 신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다.
정웅기 박사(대구경북연구원 책임연구원·교통공학)는 규슈를 주시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규슈에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접근성이 좋다고 평가받는 후쿠오카공항이 있다. 그러나 활주로와 터미널 등의 시설 확장이 어려워 동북아 경제권의 전초기지 역할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신공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후쿠오카현은 물론 인근 가고시마, 나가사키, 구마모토, 미야자키 등 7개 현을 아우르는 공항이다. 이들 7개 현은 이미 공항을 한 개 이상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대구·경북과 부산, 경남, 울산을 영역으로 한 동남권 신공항 개념과 유사한 셈이다.
#팽창하는 여객과 화물
국제관문으로서 공항의 필요성은 통계치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동남아선을 위주로 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2005년 29만여명으로 최근 5년 동안 무려 40여배가 늘었다. 화물도 마찬가지다. 김해국제공항의 경우 최근 5년간 여객은 59%, 화물은 5% 증가했다. 화물은 용량이 부족한 탓에 들쭉날쭉하고 있다. (도표 참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영남권의 숨어있는 수요도 크다. 인천국제공항의
지역별 이용객(일주일 단위)은 대구 6천229명, 부산은 9천24명이다.(2005년) 경북과 울산 등을 합치면 영남권 주민 2만6천여명이 매주 인천공항으로 우회하는 수고를 감수하고 있다. 연간 174만명이고, 연평균 2천900억원의 추가비용을 부담(시간비용 제외)한다.
화물은 더 심각하다. IT산업의 전진기지인 구미는 연간 300억달러가 넘는 수출을 한다. 국가 전체 수출의 11% 이상을 점한다. 수출품은 거의 전부 항공으로 보내져야 한다. 인천공항으로 갈 수밖에 없다. 정웅기 연구원은 "구미 수출품은 대략 추계해도 국내 전체 항공화물의 30% 이상에 달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 항공화물의 95% 이상은 인천공항 몫이다.
기존의 대구 및 김해 국제공항의 안전성과 협소한 시설도 문제다. 둘 다 군사공항의 성격을 띠고 있어 민간공항으로서 치명적 약점을 안고 있다. 공항은 24시간 운영체계로 돌아가야 하는데, 제약이 많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활주로의 길이와 지반문제도 걸려 있다.
# 영남권 아우르는 국제공항 필수
세방화(Glocalization) 시대를 맞아 지역의 국제 관문공항 건설은 이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대수도론에 맞설 경제공동체의 구축을 위한 필수기반시설로 거론된다.
이정인 대구전략사업기획단장은 "더이상 대구를 경북과 분리해 생각할 필요가 없듯이 부산, 울산, 마산도 한 울타리"라며 "그런 측면에서 영남권을 아우르는 국제공항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했다. 상하이, 간사이, 블라디보스토크 경제권은 모두 공항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만 이를 놓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임경호 대구상공회의소 조사부장도 "영남권 관문공항의 건설은 어쩌면 수도권 집중을 가장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일 수 있다"며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 전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국제거점공항은 '1강, 2중+제주' 체계가 제시되고 있다, 인천공항의 '1강'과 영남 동남권과 서해안의 '2중', 그리고 제주도이다. 이 정도면 권역별 항공수요를 감당하고 세계화를 향한 지역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남권 공항의 위치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말들이 오가고 있다. 정웅기 박사는 "대구와 포항, 구미는 물론 부산, 마산, 울산에서도 1시간 내에 접근 가능한 곳이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하면 밀양이 최적지라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고 있다. 다만 부산의 경우 가덕도공항을 추진하다 중단돼 이에 대한 미련을 떨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권영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자치단체가 전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고 정부 차원의 결심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관련 자치단체 모두가 인정하는 적정한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경제는 중국과의 초광역경제권 구성이 진행되면서 성장하고 있는 셈이고... 동남경제권은 차후 후쿠오카-부산의 초광역경제권을 구상하면서 성장할 것인데 그 중심에 동남권허브공항이 있습니다.더 이상 내륙에는 허브공항이 들어설 공간이 없습니다.상하이 푸동처럼 대규모 평지형태의 공간이 남아 있는 곳이 없습니다.
입지가 의문시되느냐 아니냐는 전문가들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전문가들이 조롱한다고 하는데 누가 전문가가 조롱한 자료가 있습니까? 전문가도 아니면서 전문가인양 호도하는것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막연히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전문가로 애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토연구원이 약2년에 걸쳐 용역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용역결과를 보면 전문가의 판단을 알수있을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 허시장의 신년인터뷰기사내용입니다. "▲ 신공항은 정치적인 논리를 배제하고 먼 미래를 보고 제대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항까지 접근거리 못지않게 공항 자체의 기능도 중요하다. 입지를 놓고 지자체 간에 갈등이 빚어지면 공항건설 자체가 좌초할 우려가 있다. 관련 시.도는 필요한 자료만 제공하고 정부가 전문적인 판단과 검토를 거쳐 결정하면 따르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구*경북 언론들 너무 떠들고 언론플레이하고 괜시리 분위기 조성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여러사이트에서도 밀양입지론을 많이 거론하면서 바람잡고 있습니다. 허시장 말대로 필요한 자료만 제출하고 기다리시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맞는 말입니다. 최초 이사이트에서 밀양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바람잡은 일은 없었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밀양을 천하에 신공항이 들어설수도 없는 아주쓸모없는 부지로 전락시키는 일부사람들의 행태에 대해서 대응한것입니다. 아무관심이 없거나 관련사항을 잘모르시는분이 오판할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대응한것입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지역에 대해 좋은면은 부각하더라도 다른지역을 허위로 허물을 과대포장하여 국가대사를 그러치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말 하시기전에 님께서 퍼다 나르신글들 목록 한번보세요. 몇건이나되는지... 그래도 이곳이 명색이 부산지역 카페인데 여기에다 타지역언론의 별로 객관적이지 못한글 올리는것 자체가 분란 일으키는것입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중심이라는 분명한 장점이 있듯이 항공기 이착륙에 불리하다는 부인할수 없는 단점도 인정하고 들어가야 겠죠.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 비행장으로 선호되지 않는것은 상식 아닙니까? 더이상 이 주제가 언급되는것은 이제 무의미한것 같습니다.
첫댓글 영남일보 2007년1월5일자 기사네요...^^ 그저 대구의 입장을 대변하는 주관적인 기사인듯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좀 안습입니다...^^::
어떤분이 신공항때문에 기업유치가 안된 증거자료가 있냐고 해서 올린내용입니다.
어디에서 펌 했는지가 없네요? Refernece를 달아주세요. 아무리 밀양입지론을 주장해도 바보가 아닌 이상 국제공항으로서 입지가 좋지 않은 밀양에 국제공항을 만들면 국제적인 망신일 뿐입니다.
수도권경제는 중국과의 초광역경제권 구성이 진행되면서 성장하고 있는 셈이고... 동남경제권은 차후 후쿠오카-부산의 초광역경제권을 구상하면서 성장할 것인데 그 중심에 동남권허브공항이 있습니다.더 이상 내륙에는 허브공항이 들어설 공간이 없습니다.상하이 푸동처럼 대규모 평지형태의 공간이 남아 있는 곳이 없습니다.
대경권은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인지 가덕도신공항을 이용할 것인지 선택의 문제일 뿐이며 대경권 산업물류를 의식해서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자체가 의문시되고 세계적으로 전문가들의 조롱이 곳으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입지가 의문시되느냐 아니냐는 전문가들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전문가들이 조롱한다고 하는데 누가 전문가가 조롱한 자료가 있습니까? 전문가도 아니면서 전문가인양 호도하는것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막연히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전문가로 애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토연구원이 약2년에 걸쳐 용역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용역결과를 보면 전문가의 판단을 알수있을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 허시장의 신년인터뷰기사내용입니다. "▲ 신공항은 정치적인 논리를 배제하고 먼 미래를 보고 제대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항까지 접근거리 못지않게 공항 자체의 기능도 중요하다. 입지를 놓고 지자체 간에 갈등이 빚어지면 공항건설 자체가 좌초할 우려가 있다. 관련 시.도는 필요한 자료만 제공하고 정부가 전문적인 판단과 검토를 거쳐 결정하면 따르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구*경북 언론들 너무 떠들고 언론플레이하고 괜시리 분위기 조성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여러사이트에서도 밀양입지론을 많이 거론하면서 바람잡고 있습니다. 허시장 말대로 필요한 자료만 제출하고 기다리시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맞는 말입니다. 최초 이사이트에서 밀양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바람잡은 일은 없었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밀양을 천하에 신공항이 들어설수도 없는 아주쓸모없는 부지로 전락시키는 일부사람들의 행태에 대해서 대응한것입니다. 아무관심이 없거나 관련사항을 잘모르시는분이 오판할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대응한것입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지역에 대해 좋은면은 부각하더라도 다른지역을 허위로 허물을 과대포장하여 국가대사를 그러치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말 하시기전에 님께서 퍼다 나르신글들 목록 한번보세요. 몇건이나되는지... 그래도 이곳이 명색이 부산지역 카페인데 여기에다 타지역언론의 별로 객관적이지 못한글 올리는것 자체가 분란 일으키는것입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중심이라는 분명한 장점이 있듯이 항공기 이착륙에 불리하다는 부인할수 없는 단점도 인정하고 들어가야 겠죠.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 비행장으로 선호되지 않는것은 상식 아닙니까? 더이상 이 주제가 언급되는것은 이제 무의미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