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상하게도 억수로 가기 싫다</p><p>예약 쨀까? 하는데 동거할매가 </p><p>발딱 일어나서 가자!!해서  갔다</p><p>혹시 모르니까 배낭에 하루 입원준비도 해서</p><p> </p><p>병세가 중해서 입원하자는게 아니고</p><p>내 개떡 같은 실손보험은  하루라도 입원을 해야</p><p>검사비가 후하게 나오니까</p><p> </p><p>나는 일단은 심장 이상 증세는  전혀 못느낀다</p><p>근데 진료를 예약한건?</p><p> </p><p>나이를 드실만큼 드셨고 심전도외에는 심장검사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60대에 형은 심근경색으로</p><p>사망했으니 늘 머리속에 심근경색 가족력이 있다!가 공포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p><p> </p><p>아무리 머리와 심장은 다르다 해도</p><p>얼마전 경동맥과 뇌혈류검사에선 이상무를 </p><p>판정받기는 했다</p><p>아무튼 병원은 참 싫다, 병원비도 아깝고</p><p> </p><p>기다렸다가 심전도부터하고 진료실로 들어갔다</p><p>당뇨약, 혈압약 안먹고 보아하니 성격은 예민하고</p><p>간은 작아서 발발발~ 떨고 사시는구먼요 한다</p><p> </p><p>이 의사가 박수무당이가 와이라노? 싶다</p><p> </p><p>형 이야기를 했더니 45세 넘어서 죽은건 가족력으로 인정 안합니다 그럼 부모가 90살에 풍맞고 치매걸린것도 가족력이겠습니까? </p><p>이젠 가족력이 있다는 생각은  지우고 사세요! 한다</p><p> </p><p>나는 그냥 가세요! 할줄 알았다 근데!</p><p>글타면 몇가지 검사하시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p><p> </p><p>이건 뭐지? 병원도 장사인데 지발로 걸어들어온</p><p>호구손님은 안 놓친다?</p><p> </p><p>피검사,심장CT,심장초음파,운동부하검사를</p><p>9/14하기로 예약하고왔다</p><p>비용은 약 50만원 이내</p><p> </p><p>나쁜데 있다면 치료받고 괜찮다면 맘편히 살고!</p><p>그래서 하기로 했다</p><p> </p><p>오늘 한가지 득템은  </p><p>45세 넘어서 죽은건</p><p>가족력하고는 전혀 상관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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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했네
건강검진은 받아봐야해 아프고나서 받는것보단 ...
별탈없길 바래,울나이가 어느덧 그런 나이가됐네~^^)
근데 나는 병원가는거 진짜 싫다
남들보다 몇갑절로
예약 잘 했네.
혈관 질환은 무심코
지나치다 시한 폭탄이되어 한 방에 사람을 보낼수가 있지 ᆢ
가족력도 무시할수 없지만 우리 나이쯤이면
혈관 검사는 정기적으로 해서 관리하는게 좋다고본다.ㅎ
내 아는 여인은 연중계획짜서 아예 병원관광을 하더라 황반변성, 녹내장 검사도 매년받고
얼마전 지인 한사람은 몇년째 암을 의심해서 검사받고 크기 관리했는데 드뎌 크기가 커져서 암으로 판정되어 수술대기중이다 초기겠지만 어찌 그럴수가 있나싶더라
병원가기싫어도
한번씩 검사하는것도 괘안치~~
검사 잘하고 결과도 갈차주고 ㅎㅎ
종합검사 받아야 하는데
별 이상이 없어서 무심하게 지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상 반응이 생겨서 깜놀
다행히 큰병 아니라는 판독에 안심
이제부터는 건강검진이라도 챙겨받으려고 하네
가족력 없는 건강한 유전자 덕분에 무관심한 것도 사실 ㅎ
내 건강이 가족의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