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하듯이
한해 두해 나이 들어 가고 얼라들 커서
둥지 떠나고 주위에서 부모님들 양로원
모시고 어쩌구저저구 하니~~~~
이쟌 그런 일들이 남의 일이 아니고
내 일 같고 담엔 내 자화상 같아서
씁씁한 마음가짐 임당
그러나 흐르는 세월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고 거역할 수 없는 일
그래서인지 양로원이라는 말 들으몬
쉽게는 하기 좋은 말
우짤꼬~~~?
자식들은 부모님과 같이 안 살려구 하구
우리 역시 자식들과 같이 안 살고 싶고,
본인들이 봐도 허연 모리에 어정쩡한 모습
나이들수록 추해지는 모습
나이들어 자화상을 봐두 그런데 ....
활기찬 자식들 그런 세상사 이해해 주기는
세월이 아주 많이 흘러서 노인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꼿힐 때 그때가 되어야 이해가 될덴데
그런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을데니
칭구들과 모이몬 담에 우리 양로원 우찌 갈까이고
기저기 차기 전엔 양로원은 안 가고 싶다고 하고,
그래서 또 나대는 어리버리 구 푼수 ㅋㅋㅋ
우리 6명 짝 지어서 한방에 두명씩 방 3칸
집 지어서 우리끼리 모여 살자!
양로원 가몬은 연세가 있으신분들이라서
행여 산책길 넘어졌다 하몬은 볘 부러집니더
그래서인지 산책 햇빛 볼 시간이 적은 것 같드라구예
하얀색 피부 다들 방안에서 생활 하시드라구예
그래서 우리끼리 살자임당
밥은 누가 하고?
6명 중에 고중에 똑똑한 뇬이 한명이라두 있겠지
그 똑순이가 우리 5명 관리 하몬 된다카이 ㅋㅋㅍㅍㅎㅎㅎ
도우미 한 명 두고서 우리 돌봐주고
우리 구박 하몬 똑순이가 자슥들헌티
꼬질러몬 된다 했드니
요패 칭구 왈 다 똑같은 구신들인데 하기에
꺽정마라 내가 방장 할깨
니는 내가 돌봐 줄깨 걱정마라 했드니
배꼽을 잡고 눈물까지 찔끔 거리며 구르네예
누가 누굴 돌본다꼬?
지금 지가 내 보다 더 부실 하몬서
낼 돌본다꼬?? ㅋㅋㅋ
모 심으로(힘) 돌보나
니 구박하몬 내가 조디로 다 죠져놀깨
고 가서도 니가 또 방장 할라꼬? ㅋㅋㅋ
와 안되나?
아서라~~~ 울 돌보다 먼저 황천행
KTX 기차표 예매 한다꼬 던 거두지 마라
우찌 알았노? 이 백여시야!
보나마나 또 실버타운 짓자고
뭉치자 계모임 하자고 모집 한다꼬
덤빌까 겁난다
염뱅하고는 문디 가시나~~~!
뇨자들이 모이몬 농담 반 진담 반
이캐 하루가 갑니더
** 던만 많다몬야 보증금 2억에 한 달에
380만원 실버타운에 가서 놀쟈놀쟈
하몬서 천국을 누리고 노후를 의탁 하겠지만서두
그런 여생을 누리고 살 사람들 몇 %나 되겠심꺼?
민초들은 그저 요런 꿈이라두 꾸어 보는 희망 사황 임당
우하님! 애나로 걱정 됩니더 앞으론 누구나 양로원 갈 껍니더 시어머님 95세 치매로 양로원 계십니더 방문해 보고 느낀 겁니더 양로원 가지말고 마음 맞는 칭구들과 어울려 조용히 살자고~~~ 햇살 비취는 곳에 의자 갖다 놓고 하늘을 보면서 살자고~~~ 그러려몬 지금 부터라두 계 모임해야 한다 카이예 ㅋㅋㅋ
난이래 방장님! 이쟌 매장 보다는 화장이 애들헌티 부담 안주고 좋아예 매장 여러가지 관리도 힘들어예 땅값도 만마나치 않습니더 분당쪽 매장 5년 전에 1기에 3천만원이랍니더 우린 시골에 선산 있는데 고속도로에서 5분 거리 요즘같은 바쁜 시상에 누가 그 먼곳까지 자슥들이 성묘하러 갑니꺼 그래서 이장했는데 이장 하다 보니 화장이 더 개끗하다는 결론임당 국토도 좁은나라이고예~~크 자슥들 생각해서 양수리로 미리 이장해 모셨어예 가족묘지로예 최진실 있는 곳 갑사공원으로예 16기 우리 때나 시골 선산 찿아가 성묘 하지예 묵고살기 바쁜 요즘 세대 그 먼곳까지 안 갑니더 대세가 납골당 아님 수목장이니 어쩔 수 없지에 특히 비용부
난이래님!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지만서두 사후 관리 자슥들이 바쁜 세상이몬 심들 것 같아예 칭구종손 석돌로 네모로 조상 6기 다 쌓아 시아벗님이 잘 맹그라 놓았지예 시어님 네모로 산소 돌로 감싼 거 보기 싫다고 다시 원형으로 만들어 놓았어예 산소에 다듬고 두번 석돌로 모양 잡고 본인들 말로 산소 만드는데 1억이 들었다는데 칭구아들 생각해 두분 돌아 가시몬 파기해 화장해 납골당에 모신다고 벼릅니더 산소 한 번 벌초 하는데 한 식날 100만원 들었다고 몸쓸 냅니더 ㅍㅍㅎㅎㅎ
나이 들어가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같이 살자”라는 말을 하게 되나 봐요. 울 친구들도 그러거든요. 50대 초반부터 이다음에 나이 들면 자기가 우리들 책임진다고 했던 친구가 지금은 건강이 제일 좋지 않아요 요즘 만나면 네가 우리 책임 진다고 했으니 어서 건강 찾아서 약속 지키라고 하지요.ㅎㅎ 공감 가는 글에 웃으며 끄덕이고 갑니다~^^*
첫댓글 지당 지당 하신 말씀입니다.
누구나 요양원에 갈텐데.
괜스레 미리 걱정됩니다. ~~~
우하님!
애나로 걱정 됩니더
앞으론 누구나 양로원 갈 껍니더
시어머님 95세 치매로 양로원 계십니더
방문해 보고 느낀 겁니더
양로원 가지말고 마음 맞는 칭구들과 어울려
조용히 살자고~~~ 햇살 비취는 곳에 의자 갖다 놓고
하늘을 보면서 살자고~~~
그러려몬 지금 부터라두 계 모임해야 한다 카이예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데이지님!
참 쓸쓸헙니더
누구나 양로원 내 자화상인걸예
노후대비가 이제는 젤 걱정임당
노후를 좀 품위있게 마감하는게
삶의 목적인 세월이 됐심더~~~
아침부터 날씨가 덥네예
왜 아니겠어요 ? 흑흑
다--------가 맞는말씀 입지요
그런데 이젠
진작에 생각에 두었던,
듁을때 되면 양로원간다는생각 싫어지고
죽으면 또
화장해 납골당 에 묻히겠노란 생각이
싫어지니요~
난이래 방장님!
이쟌 매장 보다는 화장이 애들헌티 부담 안주고 좋아예
매장 여러가지 관리도 힘들어예
땅값도 만마나치 않습니더
분당쪽 매장 5년 전에 1기에 3천만원이랍니더
우린 시골에 선산 있는데 고속도로에서 5분 거리
요즘같은 바쁜 시상에 누가 그 먼곳까지 자슥들이 성묘하러 갑니꺼
그래서 이장했는데 이장 하다 보니
화장이 더 개끗하다는 결론임당 국토도 좁은나라이고예~~크
자슥들 생각해서 양수리로 미리 이장해 모셨어예 가족묘지로예
최진실 있는 곳 갑사공원으로예 16기
우리 때나 시골 선산 찿아가 성묘 하지예
묵고살기 바쁜 요즘 세대 그 먼곳까지 안 갑니더
대세가 납골당 아님 수목장이니 어쩔 수 없지에
특히 비용부
나 듁어
햇빛 비추이는 곳에
그냥,
그냥 묻히고 싶어라~~~
난이래님!
누구나 바라는 소망이지만서두 사후 관리
자슥들이 바쁜 세상이몬 심들 것 같아예
칭구종손 석돌로 네모로 조상 6기 다 쌓아
시아벗님이 잘 맹그라 놓았지예
시어님 네모로 산소 돌로 감싼 거 보기 싫다고
다시 원형으로 만들어 놓았어예
산소에 다듬고 두번 석돌로 모양 잡고
본인들 말로 산소 만드는데 1억이 들었다는데
칭구아들 생각해 두분 돌아 가시몬 파기해 화장해
납골당에 모신다고 벼릅니더
산소 한 번 벌초 하는데 한 식날 100만원 들었다고
몸쓸 냅니더 ㅍㅍㅎㅎㅎ
나이 들어가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같이 살자”라는
말을 하게 되나 봐요.
울 친구들도 그러거든요.
50대 초반부터 이다음에 나이 들면
자기가 우리들 책임진다고 했던 친구가
지금은 건강이 제일 좋지 않아요
요즘 만나면
네가 우리 책임 진다고 했으니
어서 건강 찾아서
약속 지키라고 하지요.ㅎㅎ
공감 가는 글에 웃으며
끄덕이고 갑니다~^^*
향기님*
세상사 사람 사는 일
별시럽게 안 살지예
세월 흘러서 나이 들몬은 양로원 안 갈려고
용을 쓰지예 울시어님 양로원에 계시지만
정말로 안 가고 싶어예
넘어짐 기관 책임이니 바같 산책
하늘의 별 따기임당
우리찌리 친한 칭구들기리 살자임당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해먼로님!
꺽쩡 붙들어 매이소마
든든한 동아줄 두 딸님이 있는데
엄살부리지 마이소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