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트레킹 (옹진군)
►트레킹 일자 : 2022. 06. 05.~06.(일.월)
►트레킹 코스 (첫날 종주) :
굴업리(민박집)→토끼섬→사구→코끼리바위→
연평산→덕물산→목기미 해수욕장→굴업리→
큰말해수욕장→개머리 언덕→매바위(끝머리)
→큰말해수욕장→굴업리(민박집)
▻트레킹 시간 : 첫날 종주 6시간30분
►날씨 :
▹6월5일 : 흐림
▹6월6일 : 새벽 이슬비, 08시까지 흐림
08시부터 맑음
►참가자 : 단독
◈굴업도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는 면적 1.71㎢
해안선 길이 12km. 인천에서 90km.
덕적도에서 13km지점이다.
►갈라파고스 제도→남아메리카 동태평양에
있는 에콰도르령(領) 제도로서.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불리는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메리카 대륙으로부터 1,000km 떨어져
있으며,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향을 준
섬으로 유명하다.
총면적 7,850㎢, 인구 약 1만(1990)이다.
에콰도르 해안으로부터 서쪽으로 1,000km
지점에 위치하며, 대소 19개의 섬과 다수의
암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은 이사벨라섬
(5,800㎢)으로, 최고봉은 아술산(1,689m)이며,
다른 섬들은 대개 작고 평평하다. 1535년
에스파냐의 T.데 베를랑가가 발견하였다.
발견 당시에는 무인도로서 큰 거북이 많이
살고 있었다.
거북을 에스파냐어(語)로 갈라파고스라고
하는데, 이 제도의 명칭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현재도 거북의 등딱지와 기름은
주요 특산물이다. [두산백과]
▶교통편
▷인천연안여객터미널 → 덕적도 (2시간 소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 덕적도
▷덕적도 진리선착장에서 → 나래호 타고
굴업도행
▻덕적도 출항 “대부해운“
짝수날 출발할 경우 굴업도에 마지막 도착하고
홀수날 출발할 경우 굴업도에 두 번째 도착한다
▷홀수 날(1일,3일,5일...) : 덕적도 출발 →
문갑도 → 굴업도 → 백아도 → 울도 →
덕적도 도착 (1시간 소요)
▷짝수 날(2일,4일,6일...) : 덕적도 출발 →
울도 → 백아도 → 업도 → 문갑도 →
덕적도 도착
►굴업도는 홀수날 입도(入島).짝수날
출도(出島)하는 것이 시간이 절약된다...
▶산행 스케치 :
굴업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릴 만큼
미지의 세계를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바다위에 떠 있는 듯 하고 넓은 초원을
연상케 하는 개머리 언덕은 한반도에서 아름다운
낙조 감상 최적지로 유명하고.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주인없는?? 야생 꽃 사슴
(우리에서 탈출한 꽃사슴 2마리가 지금은
10마리 이상으로 증식)들이 뛰놀고
바닷바람이 거쎈 이곳 개머리 언덕에 텐트치고
야영하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감상하는 낭만적 분위기는 가히
일품이어라~~~
이 때문에 대한민국 최고의 백패킹 성지로
불리우고 사진작가. 백패커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평산. 덕물산 정상에서 바라본 굴업도는
마치 고군산군도 선유도 대장봉과 망주봉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매우 흡사하고
곳곳에 사구(바닷바람에 의하여 운반. 퇴적되어
이루어진 모래 언덕)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굴업도는 연평산. 덕물산 2개 산과 토끼섬.
목기미 해수욕장. 큰말 해수욕장 등 2개 해수욕장
(목기미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지만 수심이 깊고
뻘이 많아 해수욕장으로 부적합하나
큰말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깨끗하고 고운모래.
수심이 완만하여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해수욕장으로 최적) 산과 바다 초원을 겸비한
여행. 산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이에 반해, 교통 접근성이 극히 떨어지고 섬내
곳곳에 굴업도 98%를 소유하고 있는 CJ 계열사
C&I레저산업 측에서 개머리 언덕. 연평산.
덕물산 일대에 C&I레저산업 소유로 사유지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만 있을 뿐
이정표가 전혀 없고 일체 개발되지 않아
산행시 미끄러지면서 사구(모래언덕)를
오르내려야 하고 산행시 안전시설이 없는
해안절벽 근처를 지날 땐 조심조심 해야하는
긴장감을 놓쳐서도 안된다
►굴업도는 현재 9가구 16명 가량이 살고
있으나(주민언동) 목기미 해수욕장 모래밭에는
녹슨 변압기가 달랑 메달려 있는 전신주가
방치되어 있는가 하면 벽돌집 흔적과 듬성듬성
방치된 전봇대 등으로 보아 예전엔 적지않은
주민들이 살았던 흔적들이 남아 있어
이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있는 ***민박
할머니에게 문의하자 예전엔 제법 많은
50~60가구가 살았다고 한다
►그동안 수회에 걸쳐 굴업도 단체 트레킹
추진하였으나 인천-덕적도간 배편이 수월하나
덕적도↔굴업도간 배편은 토. 일. 공휴일날
여행사나 이윤추구 인터넷 산악회에서 일괄
집중 매입하는 관계로 일반인은 표를 구하지 못해
번번히 실패하다 인터넷 **산악회에서
6월 5일자 출발 좌석1개가 남았다는 공지를 보고
다음 기회 단체 리딩을 위한 답사 차 즉시
신청하고 혼자 다녀왔다
►이날 06:30분 집에서 차를 운전 35분만에
인천항에 도착 하였으나 여객터미널 주차장.
해양광장 주차장 노상 공영주차장등 인근
주차장이 모두 만차 빙글빙글 돌다가
길 가장자리 노상에 주차하고
인천항에서 08:30분 출항 코리아 익스프레스호
에 승선 2시간 만에 덕적도에 도착 다시
11:20분 출항 나래호를 타고 12:20분
굴업도에 도착했다
선착장에서 민박집에서 운반하는 픽업트럭
짐칸에 빽빽이 올라타고 산 고개를 넘어가는
기분도 왠지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민박집에 도착 같은 방을 사용했던 사람은
나처럼 단독여행 1명. 친구와 함께 여행온 2명 등
나포함 4명으로 이날 저녁 4명이 술 마시다 보니
나이는 모두 1~2살 차이다
첫날 날씨는 약간 흐렸으나 조망이 아주 좋고
산행하기엔 정말 좋은 날씨 그러나 다음날
08시부터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이날
나 혼자 한꺼번에 섬 일주 종주를 마음먹고
민박집에서 점심식사 후 곧바로 무거운 배낭은
내려놓고 가벼운 소형베낭을 메고 13;10경
민박집을 출발했다. 맨날 산행 리딩만 하다
모처럼 단독여행을 하니까 정말 홀가분하다
머릿속에 그려놓은 굴업도 지도만 갖고
출발하였으나 이정표가 일체 없는 바람에
방향을 잘못잡아 산을 넘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까이꺼~~ 얇은산 어딜 가더라도
길을 잃기야 하겠는가???
임도없는 산길 속보(速步)로 다니다 보니
예상치 않은 토끼섬이 나오고
해안 절벽위를 거닐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만 했다
다행스럽게도 야생 꽃사슴으로 인해 숲이
우거지지 않아 되레 운동하기 좋구만???
생각하면서 산 정상에 올라 비로서 방향을
잡고 연평산으로 향했다. 그 바람에 섬 안내
지도가 없어도 굴업도는 훤히 머리에서
그려진다
굴업리 민박집에서 출발→선착장→토끼섬→
사구→코끼리바위→연평산→덕물산→목기미
해수욕장→굴업리→큰말 해수욕장→
개머리 언덕→매바위(끝머리)-큰말해수욕장
섬 전체를 6시간 30분동안 종주했다
첫날 트레킹을 마친후 샤워하고 저녁에는
같은방 투숙자 4명이 오순도순 얘기하며
술 한잔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6일)새벽....
이날 기상예보는 08시부터 오후2시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였으나 새벽경부터
07시경 까지 약간의 이슬비가 내렸을뿐
08시경 부터 맑아지기 시작하여 3명은
전날 산행 못한 덕물산으로 출발하고
나는 굴업도 6가구를 위해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소 현황(태양열 발전소라고 했지만
발열판이 태풍에 파괴되고 기름으로 발전)
물탱크 현황. 신축중인 펜션 등등 마을
시설물을 두루두루 둘러보고 아름드리
큰말 해수욕장 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다가
13:20분 굴업도 출항하는 나래호 승선.
16시 덕적도 출항 코리아 익스프레스호를 승선
인천항에 도착 하므로서 1박2일 일정 굴업도
트레킹을 마감했다
►짧은 1박2일 굴업도 트레킹 이였지만
정말 알차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래 바로 이런 것이 소중한 하루
알찬 시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굴업도 아름드리 경관에 비해 주말이나
휴일 날 방문하기에는 교통편이 극히 어려워
불편하고 아름드리 해안가에 널려있는 쓰레기가
옥의 티로 남아 옹진군청에 이를 시정해 달라는
청원을 올릴려고 준비하였으나 집에 도착한
이날(6일)저녁 TV-조선 메인뉴스에 굴업도
해안가 쓰레기가 넘쳐난다는 뉴스가 방영됐다
굴업도 해안가 쓰레기 문제는 사실은
깊은 내막이 도사리고 있다
이곳은 불특정다수인이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 공간이므로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는
적절하지 못하고 실익은 없지만 별도 공간에서
지적하고자 한다
결국 세상은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사회적
인간관계로 엮여진 人生이요 삶이다~~~~~
제2경인고속도로(인천대교)
덕적도 입도
▲덕적도 출발(굴업도행)
굴업도 입도
굴업리 "큰말 해수욕장" 뒤쪽 푸른초원이 개머리 능선
▲"선단여"(설화 설명은 5편에....)
▲목기미 해수욕장
▲목기미 해수욕장 좌측 사구 우측 연평산
야생 꽃사슴
▲토끼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