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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집중 토론 스크랩 문화 무슬림들의 돼지고기 혐오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일까?
메디치 추천 0 조회 340 10.05.16 08:4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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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5.16 08:48

    첫댓글 본성과 양육 논쟁에 있어서 새로운 관점을 환기시키기 위해 토탈워 카페에서 썼던 글을 스크랩해왔습니다..ㅎㅎ;;

  • 10.05.16 09:17

    토탈워 카페에서 쓰신 글인가요? 왜 못봤지...

  • 작성자 10.05.16 10:09

    아, 현정게에서 왕X귀 님의 글에 대한 답글로 썼던 글입니다..ㅎㅎ;;; 그 분이 무슬림의 돼지고기 혐오를 성토하는 글을 썼을 때, 답글로 썼던 글이지요...-.-;;;

    뭐 이 글의 내용이 본성과 양육 논쟁에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져왔습니다..ㅎㅎ;;;

  • 10.05.16 11:06

    으음.. 하지만 맛난 갈매기살을 까는 것은 용납 못해!!
    사실 뭐 안먹으면 쟤네만 맛을 모르는거니 신경도 안썻는데..

  • 10.05.16 12:47

    솔직히 나쁠거 하나도 없습니다. 문화의 차이지요. 우리는 교육이라는 세뇌를 받았거든요.

  • 작성자 10.05.16 13:54

    아, 이 글을 퍼올 때, 본성과 양육 문제와 관련지어서 가져왔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다른 쪽으로 봐주시는군요..ㅎㅎ;;;

  • 10.05.16 15:21

    리처드 도킨스가 문화적 유전단위로 제시한 meme의 한 예시겠지요. 인간의 사회 정보 전달능력은 놀라울 정도인데, 문자가 없이 수렵생활을 하는 원시적 공동체에서도 최소 수백에서 수천종 이상의 식물, 동물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 작성자 10.05.17 21:05

    내일로미루자// 뭐, 제가 올린 사례가 밈의 사례이긴 합니다만, 밈만으로는 문화전파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지요.

    샤르망// 인간의 정보 전달능력에 있어서 언어가 독보적인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핑커의 언어심리학과 인지과학은 너무 어려워서 대충 훑어 지나가기만 했습니다만, 언어를 통해서 추상적인 대상을 개념화할 수 있고, 여러 사물의 범주를 묶어서 하나의 개념으로 만드는 것, 그리고 한 개념을 표현할 수 있는 구문의 존재 등등 정보 저장능력이 극도로 신장된 듯 싶습니다.

    거기에 타인과의 원활한 정보 전달을 이끌어낼 수 있는데다가 정보용량마저 확장시켰으니..

    이런 언어능력에 있어서 '언어본능'이 결정적

  • 작성자 10.05.17 21:06

    역할을 하는 것만으로도 본성에 의한 양육, 양육에 의한 본성 사례가 될만하다고 봅니다..ㅎㅎ

  • 10.05.17 09:11

    이슬람 지역에선 돼지를 사육하기 힘들고 해서 자연스럽게 사장되어 버렸습니다. 각 문화권에선 '식량'으로 쓰기 곤란한 것들을 터부시하거든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선 개고기가 인도 지역에선 소고기가 터부입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지역에선 바다 자체를 신성시해서 해산물보단 개고기가 더 인기있다고 하더군요, 그들이 해당 고기를 먹고 안먹고는 문화적인 취향입니다. 취향은 존중해주어야하지 않나요? 그것이 바로 문화의 다원성 존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들도 우리가 돼지고기 먹는 걸 인정해주어야한다죠.

  • 10.05.17 09:14

    중국에선 양고기를 이용한 음식이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중국 특유의 향신료인 샹차이를 뿌린다죠. 처음 먹어보는 한국인들은 거기에 기겁을 하지만요 중국인들은 잘 먹습니다. 물론 저도 양고기 잘 먹었어요.;-_- 제가 전천후여서..-_-;일본에선 회요리가 발달했지만 생(生)음식 자체를 싫어하는 서구권에선 기겁을 했습니다. 먹는 걸 갖고 우월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문제있다고 전 봅니다.;-_-;;

  • 10.05.19 03:41

    이성적으로 존중하는것과 감정적으로 혐오하는건 서로 다른 문제고, 충분히 공존할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너님이 뭔짓을 하고 살건 신경쓰지 않을테니까 내 주위에만 오지 마셈.' 비슷한 개인주의적 사고와, 타인에게 관심 끄고 살 수 있는 환경과 제도(도시나 그에 준하는 상업중심지,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는 법률)가 갖춰져 있다는 가정 하에서는 그렇죠. 스피노자가 암스테르담에서 평생을 살았던것도 그런 이유때문이었고요.(그 사람에겐 거기 말곤 살 수 있는데가 없었던 겁니다.)

  • 10.05.23 12:21

    우린 평생 해야할 것들을 모두 어릴적 다 배웁니다. 먹기 싫다는거 억지로 먹이면 안되죠. 아, 싫다는데 뭐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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