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예방을 위해 경기 고양시가 고양·일산경찰서와 합동으로 11개반, 33명의 아동학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다음달 27일까지 어린이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로 인해 영유아를 맡긴 부모들의 불안감이 증가되면서 아동학대 근절과 안전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 점검반은 고양시 관내 1110개의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의 면담 및 CCTV 모니터링, 아동학대 교육, 관련서류 점검 활동을 벌인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요령,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한 부모안내서 등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과 별도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안전관련 교육을 연 3회에 걸쳐 진행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