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갤러리 벽화들로 뒤덮여 활기찬 관광지로 변모
화가, 자수장, 사진작가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찾아와 정착
출처: 전라북도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온라인 커뮤니티
전라북도 전주시의 여행지하면 한옥마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러나 전주에는 한옥마을 이외에도 다양한 명소와 관광지가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어떤 곳들이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자만 벽화마을
자만벽화마을은 전주한옥마을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승암산 언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6.25 전쟁 시기에 피난처로 모여든 사람들이 거주하던 작은 마을로, 전주시의 벽화 프로젝트 덕분에 다양한 갤러리 벽화들로 뒤덮여 활기찬 관광지로 변모하였습니다.
골목길이나 담장에 그려진 꽃, 동화, 풍경 그림은 물론 어벤져스, 하니, 외인구단의 주인공들도 벽화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벽화를 즐겁게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근처의 옥류벽화마을과 한옥마을을 연계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마을의 랜드마크인 옥상정원에서는 푸른 하늘과 전주 시내의 조망을 즐기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덕진공원
덕진공원은 전주 시내 중심에 위치하며, 넓은 덕진호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7월에는 호수를 가득 채우는 연꽃들이 전주 시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러한 덕진호의 연꽃은 전주 8경 중 하나로 꼽히며 "덕진채련"이라고도 불립니다. 최근에 추가된 대리석으로 된 다리인 연화교를 건너가면 아름다운 호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무로 만들어진 연지교와 연지정에서도 호수의 아름다운 경치와 정취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덕진공원의 음악분수도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남부시장 (야시장)
남부전통시장의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에 남부시장 1층에서 열립니다. 한옥마을과 팔달로 사이에 있는 이 곳은 낮에는 한옥마을을, 밤에는 남부시장 야시장을 찾아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이 야시장은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통로를 확장하고 매장 늘렸습니다.
이곳에서는 비빔밥과 피순대를 비롯하여 곱창갈비, 삼겹살 김밥, 닭 날개 볶음밥이 특히 인기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퓨전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과 길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전라북도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한 여기에서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즉석 노래자랑, 디제잉, 콘서트, 즉석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학동 예술마을
서학동 예술마을은 장인들의 솜씨가 가득한 공예품, 책 한 권, 사진 작품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옛날에는 '선생촌'이라 불리며 교사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던 곳으로 알려진 서학동은 소박하면서도 기품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구도심의 쇠퇴와 함께 점차 쇠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0년에 음악과 글쓰기를 사랑하는 부부가 이곳에 자리를 잡으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로 화가, 자수장, 사진작가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찾아와 이곳에 정착하고, 갤러리가 들어서며 이곳이 예술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더욱이, 2017년에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술의 힘과 주민 참여로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서학동 예술마을'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예술가들의 정성이 담긴 벽화와 화단을 산책하며 즐기고, 거리마다 펼쳐진 독특한 작업실과 공방을 탐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