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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출판사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일반 게시판 새벽 버스에서 아주머니와 버스기사분이 말다툼을 시작했습니다
아스팔트정글 추천 0 조회 21 23.10.25 09:0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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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0.25 09:04

    첫댓글 댓글 중---

    gift

    마음 한켠이 답답해 지네요. 피해는 오롯이 열심히 살아가는 서민의 몫. 보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이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내 표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를 자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공구공구리

    새벽잠이 없는 저는 그 시간에 운동을 나갑니다.
    첫차 시간이면 언제나 버스정류장에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 중이신 6411번 버스 탑승자와 같은 분들이 첫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저도 그 첫차를 탈 일이 있어서 같이 타고 좀 더 가서 환승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동일한 번호의 버스가 지하철처럼 줄지어 두대, 혹은 세대가 나란히 정류장에 들어오는데 모든 차가 만석에 서있는 사람들로 가득이었습니다.
    아마도 주요 노선은 첫차 탑승자가 너무 많아서 그렇게 증차해서 다니나봅니다.
    그 시간부터 분주히 움직이는 서울 새벽광경을 보고선 투명인간처럼 우리 주변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고 굉장히 수고하시는 걸 알게 된 날이었습니다.

  • 작성자 23.10.25 09:06

    세유

    안타깝게도 그 새벽버스를 타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2번을 찍었다는 사실입니다. ㅠㅠ
    그들에게는 먹고사는 생계가 급급해서 다른 사회적 문제는 고민하고 깊이 들여다볼 시간이 없기때문이지요...
    새벽버스타시면서 열심히 살아가면 그들의 삶도 조금은 나아지게 해야 하는게 정치가 하는 일이건만 ㅠㅠ

    게임의발견

    아주머니는 경기도에 따져야죠..
    거기서 돈은 안주고 요금은 묶어두니 이런 파업을 하는건데
    이렇게 열악해서 아무도 버스 기사 안하면 그나마 있는 버스도 점점 줄어듭니다..아주머니라면 청년들에게 버스기사 권하시겠습니까??

    울프맨

    @게임의발견님 중간에 들어서 자세한 하소연은 듣지 못했지만 새벽 첫차 출근차는 지연시키지 말아달라고 하소연 하는 것 같긴 했습니다.

  • 작성자 23.10.25 09:07

    하늘풀

    글쎄요 아주머니에게는 전혀 공감은 안하고 아주머니 모습이 딱 현대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남이사 무슨 부당함을 겪는지는 내 알바 아니야.
    하지만 나를 불편하게 하는건 절대로 안돼!
    저 아주머니가 나중에 살면서 파업할 일이 생겼을 때
    누가 면전에 대고 왜 파업하냐 왜 나를 불편하게 하냐고 하면
    그땐 무슨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결국 갑을병정에서 을 정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군가에게는 또다른 갑인 셈인건데
    지금 저 아주머니가 손님으로서 하는게 또다른 갑질이 아닌가 싶네요

    자전거타는펭귄

    아이디가 낮익은데 예전 모 게임 사이트에서 활동하시던 분이신가요? 괜히 반갑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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