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7.12.17(일요일)
2.누구와: 나홀로
3.어디를: 부산진구 황령산 5봉 마루금을 찾아~
4.날씨: 따뜻한 남쪽바다는 어디가고 영하 5도의 추위와 강풍에 기가죽고~
5.산행경로: 문현역~문현터널 고가도 오른쪽통과~가파른 계단~고동골~왼쪽 대도라이프타운 방향~침목계단~
묘봉(133.4m,정자,운동기구)~부산중앙고교~롯데케슬 삼거리 왼쪽 방향 오르막~연포교~성암사
방향 오른쪽 골목~진남로198번지길 70 왼쪽 골목 안으로~갈림길 왼쪽 문공배드민턴 클럽 방향~
파란 물통 직전 오른쪽 민가밭 통과~간이산불초소,임도~왼쪽 임도따라~오른쪽 바람고개 이정표
방향 계단 올라~바람고개에서 오른쪽 갈미봉 방향 오르막~갈미봉(268.9m,신풍정)~바람고개 빽~
이정목 봉수대 방향 직진 오름~데크계단,전망대~사자봉(390m)~안부~황령산(427m,봉수대)~
전망대~나무데크계단,전망대~암릉~황령산 정상석~KBS송신탑 삼거리빽~도로따라~도로 삼거리
왼쪽 행경산 방향 도로 진행~왼쪽 정자쪽으로~산불조심 깃발따라 직진능선~산불초소~행경산
(347m,전망데크)~도로로 빽~금련산 방향 도로 직진~금련산 직전 왼쪽 사면~금련산 판때기
(412.1m)~폐 포진지, 철망담장( 실제 정상은 KT송신소 건물)~도로로 빽~간이 초소 맞은편 사면~
바람고개 방향~임도따라~초소 삼거리 이정표 왼쪽 연포교 방향~혜남학교~못골역 1번 출구~
대연중교~천제산(우룡산,140.1m)~못골역 빽(15.25km, 놀미놀미 5시간 45분 소요)
낙동황령단맥이란: 낙동정맥 금정산 지나 만덕터널 남측 부산시 북구 동래구 부산진구의 경계점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부산진구 동래구의 경계를 따라 올라 금정봉(397)에서 부산진구와 연제구의 경계를
따라 삼환아파트고개(110)-金湧산(152.3)-초읍고개 도로(110, 2)-202봉-화지산(210, 1/3)-
동해남부선 거제역 남측도로(2/5)-부산시청 남측 지하철 철로(0.7/5.7)를 지나 연제구청 서측
도로에 이른다.
동의대학 한의과대학-도로-420봉-荒嶺산봉수대(△427.9, 3/8.7)-사자봉(390)-바람고개(230)-
갈미산(274)-혜성학교-SK뷰아파트 사거리(70, 2.5/11.2)-문현터널 위 중앙고교-14번국도
대연고개(1.2/12.4)-牛龍산(146)-도로-샘물터산(110, 2/14.4)-흥곡산(△125.7, 1/15.4)-동명
오거리-동명불원 도로(90)-봉오리산(170, 2.5/17.9)-안산체육공원(150)-천주교공동묘지-성모
병원5거리(50, 1,1/19)-큰고개(130)-長山峰(△225.3, 2.2/21.2)-도로-해파랑산(129)을 지나
등고선상110봉을 지나 용호만 남측 끝자락 동해 바닷가 바위벼랑인 동생말(0. 1.8/23)에서
끝나는 약23km의 산줄기를 말한다.(신경수님 블러그에서 발췌)
그레잇!~ 완전 스튜핏!~ 이 띠바들이 지금 무신말 하는기고?~ 요새 종편을 보마 나오는 넘들이 전다지
알아묵도 못하는 영어를 해대이 자들이 와 킬킬대고 웃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러브리하다, 프로나운시에이션, 보그체, 서치해보니 뭐 이런 말을 꼭해야 방송 진행이 되나?~
서구쪽 학자들이 세계에서 최고 과학적이고 우수하다 카는 멀쩡한 우리말을 나뚜고?~ 방송 기획을 하는
넘이나 출연해가 마우스를 놀리는 넘이나 모두 대중사회 전파성을 감안해가 말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해야
될낀데~ AC!~ 텔레비를 꺼뿌고 거실로 나오이 동네산 입구까정 갔다온다 카미 파카하고 귀마개 모자를
씨고 단디 비라쌌턴 마님이 전화통을 지고 한시간도 더 지났지 시푼데 안직도 지끼쌌는다!~ 지 친구하고
통화하나?~ 여자들은 참말로 희안한 동물이네!~ 매일 만나미 무신 할말이 그리만노?~ "뭐어?~ 손녀딸
한테 베이비 멀록 6종 풀세트를 사좃다꼬?~" 이런 닝기리 그거는 또 무신 말이고?~
오늘은 청산산악회 산행이 있는 날인데 무등산이사 올겨울 두번이나 갔다온 곳이고 예전 직장생활 할때도
수차례 갔다온 곳이라 여불때기 산를 찾아바도 전부 소똥처럼 떨어져 있어가 포기!~
나홀로 부산 황령산, 금련산 여불때기에 있는 나지막한 산들을 낙동정맥 황령단맥 길과 연계해가 가보기로~
올초에 무궁화 표야 언제든지 빈자리가 안있겠나 시퍼가 예약도 안하고 덜렁 동대구역에 가가 부산역 가는
표 1장 주이소!~ 카이 입석표 빼이 없다 카는 바람에 1시간 반을 카페실 한쪽 기티에 신문지를 깔고 궁디에
멍이들 정도로 덜컹거리미 간 기억이 나가 이번에는 미리 예약을 해났띠마는 국제신문 산행시간보다 너무
일찍 산행이 끝나는 바람에 황령단맥 마루금도 살짝 맛보미 삐잉 돌아와도 15km가 쪼매넘는 거리에 5시간
45분 정도 걸린다~ 혹시나 시퍼가 올라가는 기차편을 넉넉하이 잡아났띠 시간이 억사구로 마이 남아도네~
그런데 우예 부산 내리가는기 올라오는 기차보다 20분 정도 더 걸리노?~ 할인 받아뿌이 거저네~
부산역에 내리가 1호선을 타고 서면역에서 환승해가 문현역 2호선으로 갈아탄다!~
문현역에 내리가 역무원 아저씨보고 문현터널 쪽으로 갈라카마 어디로 가노 카이 옆에있는 직원 보고 니는 아나?~
도리도리!~ 니는?~ 아 몰랑!~ 닌도 모르나?~ 삼세판 만에 2번 출구로 올라가이소!~
2번 출구로 올라와가 네거리에서 왼쪽으로 돌아나오면 고가도로와 나란히 나란히다!~ 전면으로 보이는
뽈록한기 묘봉이네!~ 졸로 문현터널이 지나간다!~
잠시후 고가도로 오른쪽 알록달록 그림을 그리논 계단으로 올라오면 동네길과 만나고~ 여는 안직도 푸새식
화장실을 사용하는지 똥꾸렁네가 디기나네!~
다시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왼쪽으로 내리다보이 문현터널 구멍이 얼핏 보이고~
계속 가파른 계단이네!~부산 사람들은 참 신기하다!~뫼들 같이 젊은넘(?)도 딘데 노인들은 여를 우예 올라가노?~
햇또를 쳐박고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어?~ 일로도 차가 올라오네!~ 마침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보이는 덩치의
딸아가 있길레 묘봉은 어디로 가노 카고 물어보이 오른쪽으로 가라 칸다!~
햇또를 박고 가파른 계단길을 계속 요리조리 올라왔뿟띠 잠시 방향 감각을 이자뿐따!~ 한누리어린이집 놀이터
앞으로 올라가라꼬?~ 계단길도 잘맹글어 났네 카미 터덜터덜 올라가다가 혹시나 시퍼가 나침판을 꺼내보이
허걱!~ 반대핀이네~이 길은 황령단맥 길이다!~ 딸아가 가끔씩 산꾼들이 일로 지나가이 난도 한패로 본 모양!~
다시 빠꾸해가 왼쪽으로 대도라이프타운 아파트를 보미 올라가다 계단길로 능선에 진입한다!~
어?~ 일로 올라오는 길도 조으네!~ 직진해가 올라간다!~
어?~ 저 아지매는 와 저카노?~ 요가하나?~ 예전 신암산악회 조정부님이 생각난다!~ 세상에 이런일이, 아침마당
같은 프로그램에도 나온 요가박사인데 송교수 이야기로는 요새도 가랭이를 쩍쩍 벌린다 칸다!~ 80이 다되가지
시픈데 대단한 할배다!~
묘봉 짱배기는 운동기구들과 쉼터 정자 같은기 한까뜩이다!~
준.희님의 낯익은 하얀 판때기가 보이고~ 옆구리로 황령단맥이 지나간다!~ 어?~ 박대장도 여 산따묵기 왔나?~
아침부터 바람이 디기부네!~ 남쪽 바다 부산은 따시지 시퍼가 왔띠마는 최저기온 영하5도에다 초속 5m의 강풍이
산행 내내 귀싸대기를 올리 부친다!~
부산에 있는 산은 거의 다 조묵었다 카는 김응응선배의 표지기 여패 뫼들 표지기도 걸어논는다!~
추버가 후다닥 띠니리 온다!~ 부산중앙고교를 지나~ 질러갈라 카다가 골목길로 가보마 길이 막히있고~ 몇뿐
속아가 아예 큰길로 삐잉 돌아 나온다!~
롯데케슬아파트가 보이는 삼거리로 내리와가 오른쪽 연포교 쪽으로 올라간다!~ 요도 황령단맥 길이다!~
고개를 넘어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마 성암사라 카는 간판이 달리있는데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오른쪽 골목 음지로 들어서는데 또 골바람이~ 얼른 버프를 코 우에까정 올린다!~
저거는 절이가 성(城)이가?~ 정말 볼품없는 절이네~ 오른쪽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직진해 올라가다 보면 전봇대가 보이고 "진남로 198길 70" 도로명 주소가 부터있는 주택 골목 안으로 들어선다!~
마침 집에서 나오는 아지매 보고 일로 올라가마 황령산 가지요?~ 예 그런데 어디서 왔어예?~ 태구!~ 엄마야!~
이 추분데 집에있지 말라꼬 이래 멀리 왔능교?~ 미안허유!~
요 뒤에 있는 야산이 "삭령 최씨" 선산인 모양이다!~ 삭령 최씨?~ 휘귀한 성이네!~ 진주가 본관이라 칸다!~
갈림길에서는 왼쪽 문공배트민턴클럽 쪽으로~~
파란 물통이 보이는 곳에서는 오른쪽으로 가는기 지름길이지 시퍼가 방향을 우향우!~
오른쪽으로 올라서이 전다지 밭 터백이고 남우 집으로 들어간다!~ 들눕어가 있던 똥깨 두바리가 아이 깜딱이야
카미 가로늦게 왈왈!~ 문이 열린 뒤쪽으로 통과하이 예상외로 길은 조으네~
올라서면 근무자가 순찰중이라 카는 간이 산불초소가 나타나는 임도!~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저 멀리 가야할 사자봉 직전 전망데크가 보이고~
잠시후 만나는 오른쪽 갈림길에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오른쪽으로 둇바리 올라가도 바람고개까정 100m고 빼딱하게 돌아가도 100m라 카는데 무신 말인지?~
오른쪽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 동네 주민들이 허리에 쌕을 차고 더러 댕기네~
바람고개에 올라서면 바람고개 쉼터 정자와 운동기구들이 보이고~ 여는 추분데도 헛둘헛둘 하는 사람들이
만네!~ 알라들도 더러 보인다!~
갈미봉을 찍고 올라꼬 오른쪽 산불 감시초소 방향으로~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올라서면 선풍정이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정자가 보이고~ 아!~ 진짜 바람 시네!~
저 높은데다 판때기를 우예 달아나시꼬?~ 사다리를 가댕기나?~
으 추버라!~ 바람이 부이 눈물이 질질 나오네!~ 이런거는 말라꼬 배아가지고!~
뺑뺑 돌아바도 여는 산따묵기 고수 김선배 표지기가 안보이네!~ 대구99클럽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올리다보이 왼쪽 사자봉과 송신탑이 있는 오른쪽 황령산이 나란히 누버있다!~황령산은 호랑이 두바리가 마주보는
형상이라꼬?~ 그라마 사자는 기경하나?~
다시 바람고개로 내리와가 이정목 봉수대 방향으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오들토들한 바우들도 스쳐 지나가고~
다시 네거리 갈림길을 만나면 직진해가 사자봉 방향으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전망대가 나타나고~아!~저 우에 머시마는 디기 시끄럽네!~아지매한테 가구 새울라 카나?~
전망대에 올라서마 조망 하나는 직인다!~ 백양산에서 엄광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 보이고 태종대 쪽하고
멀리 오륙도도 보일듯 말듯하고~ 맨 아래 광안대교 건너에 키가 뻘쯤하이 큰거는 전부 아파트가?~
전망대에서 휘리릭 한바꾸 돌아보고 암봉을 넘어서면~~
오른쪽으로 사자봉 정상석이 보인다!~
마침 얼쩡거리는 아지매 보고 함박아 돌라카이 뒤에있는 아지매 보고 나는 못박는다 니가 박아조라 카이 난도
이런거는 안만지바가 못박는다 카디 아저씨한테 넘가준다!~ 뽈때기 시럽은데 빨리 박으소!~ 뒤로는 금련산
케이티 송신탑이 올라와가 있네~
내리다보이 아까 지나온 황령단맥 갈미봉 선풍정이 손에 잡힐듯 가찹게 보인다!~
주르륵 내리오마 쉼터 의자가 보이는 안부!~
봉수대쪽 올라가는 길은 임도처럼 길이 조으네~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는 냠냠쭙쭙을 하고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카고보이 12시가 넘었네!~
넓은길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화장실도 보이고 계단 우에는 봉수대 모형도~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황령산으로 표시된 427봉에는 최근에 복원했다 카는 봉수대가 안자있다!~ 안내문을 보이
비가 오기나 안개가 끼가 봉수 전달이 불가능하마 봉수꾼이 해운대 간비오산 봉수대까정 둇나게 띠가가 전했다
칸다!~ 사람 잡겠네!~
봉수대 우로 올라가마 자갈밭에 삼각점이 박히있고~
여가 황령산 정상이끼네 인증샷이나 해보까 카미 자동으로 노코 띠가가 돌아서이 바람이 생난리다!~
아지매 둘은 올라오자마자 야야 춥어가 안되겠다 니리가자 카미 후다닥!~ 예전 직장 생활할때 출장와가 토요일
다른 사람들은 다 대구로 올라가고 혼자 부산쪽 산을 돌아 댕깄는데 그때 황령산하고 금련산을 갔다온 기억이~
그런데 지금 여 올라와보이 그때 기억이 거의 없네!~ 벌씨로 30년이 다되간다!~ 불은 조 밑으로 때나?~
봉수대를 지나 내려서면 큰 전망대가 보이는데 포토존에 서있는 전광판에 클릭하마 찰카닥 카미 사진이 찍힌다!~
이거 찍어가 우야노 카미 옆에있는 부부한테 물어보이 부산시 홈페이지에 가입해가 어쩌구저쩌구!~ 통과!~
요새는 산을 무신 유원지처럼 맹그는기 유행인갑다!~ 커피집도 보인다~
요도 조망이 조으네~ 아래로 수영만이 내리다 보이고~
광안대교 건너 해운대 쪽도 돌아본다!~
통신시설이 있는 금련산은 올라갈수 있으려나?~ 30여년 전에도 저기 있었는지 모리겠다!~
도로 쪽에는 KBS송신탑도 올려다 보이고~
요란시리 봉수대를 맹글어났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황령산과는 별개로 시에서 여도 정상석을 새아났다 케가
확인차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나무계단을 따라 가다 오른쪽 짧은 암릉길을 지나면~~
바우 우에 쪼매한 정상석이 숨어있다!~ 모리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위치다!~
올라서이 바람이 궁디를 들고 차뿐다!~까딱하마 디비질뿐했다!~ 얼른 박고 띠니리 온다!~ 완전 죽상이네!~ㅋㅋ
니리오다 옴폭한 바우 사이에는 바람이 잦아가 퍼져 안자 민생고를 해결한다!~ 아 그넘의 날씨하나 개떡같네~
남쪽 바닷가가 우예 대구보다 바람이 더 시노?~ 몸을 녹하가 행경산을 찍고 올라꼬 도로쪽으로 내리온다!~
황령산 전망쉼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니리간다!~ 고도를 100여m 나찼다가 다시 올라와야 된다!~
투다닥 니리오다 보마 산불감시초소 아저씨낀지 오트바이 한대가 서가있는 곳에 쉼터 정자가 보이고~
산불조심 깃발이 바람에 펄떡펄떡거리는 직진 능선으로 올라간다!~
올라가가 초소 아저씨한테 와 여를 행경산이라 카는지, 행경산을 한문으로 우예 씨노 물어보이 모로쇠!~
저 우에 올라가마 행경산이라꼬 한글로 써부치났따 칸다!~
조금 지나 전망대로 올라서이~
쪼매한 판때기에 행경산이라꼬 써가 부치났따!~ 연제구 저 뒤로는 금정산 등줄기가 길게 누버있네~
카메라를 자동 모드로 노코 하나 둘 카미 시아리고 있는데 웬 아저씨가 올라오디 내가 찍어 주까요 카미
만질라 칸다!~ 어 어 !~ 거 나뚜소!~ 찰카닥!~ AC!~ 다리가 날라가뿟네!~
자기도 산을 좋아한다 카는 아저씨는 동래에 사는데 부산 5산 종주도 하고 카미 자기 자랑을 디기한다!~
부산 5산 종주는 장산~아홉산~철마산~금정산~백양산을 잇는 65km 정도되는 산줄기 이어타기를
말하는데 부산판 가팔환초라고!~ 언제 기회되면 함 걸어 바야지!~
첨에는 내하고 금련산까지 갔다 올라 카디 도로를 쪼매 올라가디마는 오늘은 컨디션이 안조아가 니리가야 되겠다
칸다!~ 얼메 올라오도 안하고 무신 소리고?~ 여 길 양쪽에 있는 나무는 벗나무인강?~
터덜터덜 도로를 따라 1.5km정도 걸어 올라가다가 이동통신탑이 서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붙는다!~
능선으로 가까 시퍼가 왼쪽길로 가보이 니리가는 길빼이 없어가 다시 올라온다!~ 계속 직진!~
계속 직진해 가다보면 KT송신탑이 바라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뺀질뺀질한 길이 보인다!~ 좌향좌!~
정상까지 길이 있겠지 기대를 하고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가보이~
395m 정도되는 능선상에 누가 금련산 판때기를 부치났따!~ 산악회 이름이 좃네!~ 한바꾸산악회!~
우선 한컷하고~
최대한 정상쪽에 가차이 올라가 보기로~ 폐 대공포 진지를 지나 올라서면~
바로 몇m 도 안떨어진 곳이 정상인데 철망 담장이 가로 막는다!~
아쉬운 마음에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달고~ 돌아보이 여까정 올라와가 표지기를 달아논 산꾼은 뫼들 뿌이네~
국제신문 표지기는 능선 입구에 부치났따!~
내리와가 다시 함돌아보고~
바람고개로 돌아가기 위해 임시 산불초소 맞은핀 능선으로 들어선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사면으로~
마른 계곡에 걸치있는 나무다리를 건너자마자 다시 왼쪽 내림길로~
밧줄이 달리있는 예전 등산로다!~
잠시후 다시 좋은 길과 만나고~
투다닥 내리서이 여도 쉼터 정자와 운동 기구들이 보이고~
씰데없는 돈을 내삐리가~ 카미 중얼거리는데 저쪼 아저씨가 들었는지 억사구 큰소리로 읏샤읏샤 카미 둇나게
시라쌌는다!~ 약수터는 검사를 해보이 무도 안죽는다 카는 쪼가리가 달리있는데 수도꼭지도 보이네~
저는 양궁장이가 골프연습장이가?~
다시 임도로 내려서고~
여는 편백나무를 심어논지 오래된듯!~ 가슴을 최대한 벌리가 임도 양쪽 편백숲 피톤치드를 마시미 간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버리고 국가지점번호 마라 4429 8522 번호가 달린 왼쪽으로 내리온다!~
산 사면으로 내리오다 보면 전면으로 오전에 지나온 바람고개 쉼터가 보이고~
안직 시간이 널널하게 남아가 왼쪽 임도를 따라 삐잉 돌아간다!~ 가다가 왼쪽 능선 우에 올라가보이 돌무디기가
보이고 내려서면 임시 산불초소가 서있는 삼거리다!~
이정목 왼쪽 연포교 방향으로 내려서면 잘 관리된 횡성 조씨 무덤을 지나고~~
그런데 오른쪽 철망 담장 안에 들따보이 마이 보던 운동기구와 쉼터 의자가?~
이상하다 시퍼가 올라오는 아저씨 한테 물어보이 예전에는 등산로인데 학교에서 저거땅이라꼬 막아뿟따 칸다!~
저런 나무데크 길을 맹글라 카마 돈을 마이 들이실낀데~~ 지금은 사용을 안해가 넝쿨 범벅이다!~
남우 땅에다 이런 시설을 할라카마 미리 땅주인한테 허락을 받아가 단디 계약을 안해났는 시나 구청도 문제지만
자기 땅이라꼬 공익기관인 학교가 주민들의 산책로를 이래도 좋은지 참말로 가짠타!~ 둘이 지나가도 못하겠네~
미리 맹들어났는 저거 담장도 있는데 이중으로 막아났네~
내리와가 다시 돌아보고~ 이런 기경은 생전 첨한다!~
큰길로 나와가 시간을 보낼라꼬 황령단맥 길을 쪼매 더 걸어 보기로~ 사거리에서 더마트 방향으로~
부산은 그래도 대구보다 경기가 좋은지 곳곳에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우와!~ 여는 단지가 억사구로 크네~
다시 네거리에서 직진해가 앞에 보이는 천제산으로~
못골역이 보이는 곳에서 어디로 가마 지름길인지 오룩스맵을 켜보이 에스케이 유정주유소가 제일 지름길인거
같애가 들어서는데~
디기 좁은 골목길이네~ 산띠백이까지 집이 들어서가 있다!~
좁은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고~
어?~ 왼쪽으로는 띠띠빵빵이 댕기는 좋은 길이 있네!~
어디로 가꼬 카미 이리저리 헤메다가 왼쪽 대연중학교 쪽으로 올라가기로~ 가파르다!~ 여 사는 학생이나
주민들은 종아리에 알통 배겠다!~
가파르게 올라가이 왼쪽 공터까지 차가 올라와 있네!~
전면으로 보이는 배드민턴장까지 가파르게 올라 가다가 젊은이 두사람을 만나는데 요 우에가 천제산 맞나
물어보이 우룡산인데요!~ 우룡산?~
부터있는 현수막도 우룡산이네!~ 자기들이 어릴때부터 어른들이 불러오던 이름이라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천제산이라 카는 이름은 요 아래 천제동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따온긴강?~ 현지인들 한테 오래전 부터 불리어온
지명이고 지자체에서도 여를 우룡산공원이라 명명한걸 보면 국토지리원에서 양보하는기 맞을듯!~
다시 올라서니 왼쪽으로 차들이 올라오는 길이 보이네~ 우룡산공원안내도도 보인다!~
크다탄 표지석도 서가있고~
짱배기로 올라가는데 2층 정자가 거창하네~
정자 문패도 우룡정이다!~ 소와 용의 전설이 있는 곳인강?~
2층 정자에 올라가보이 왼쪽부터 사자봉,황령산,금련산이 쫄로미 보이네!~
왼쪽 해운대 쪽도 살짝 보이고~~
공터쪽으로 니리오이 여도 운동장이라꼬 헛둘헛둘 한바꾸 돌기 운동을 하는 할배들도 있다!~
내리오다 보이 무심코 좋은길로 내리와뿟는데 어?~ 대연제일교회 쪽으로 올라오마 금방이네!~
입구에는 고용호신경외과와 대형건물인 인창대연요양병원이 보인다!~
못골역 1번 출구로 내려서며 원정 산행을 마감한다!~
부산역에 도착하이 안직도 기차 시간이 1시간 40분 정도 남았고 낮에 빵쪼가리 몇개 무나띠 속도 출출해가
나홀로 뒷풀이나 해보까 시퍼가 역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거리다 30년 역사를 자랑한다 카는 돼지국밥집에
눈이 꼬피가 들어가보이 손님은 내 뿌이네!~ 여는 뭐를 잘하능교 돼지국밥도 맛있고 내장탕도 맛있고~
내장탕 당첨!~ 그런데 무보이 우리동네 국밥집보다 훨씬 못하다!~ 궁물의 진한 맛도 떨어지고 잔잔하이
썰어났는 내장도 선나깨이 여나가 숫가락을 들마 무찔한 동네집 생각이 간절하다!~
안주가 모자래가 이슬이 사분지 일 정도를 남가노코 나온다!~ 부산역에 드가가 기차 안에서 묵을 맥주 롱켄
하나하고 새우깡도 한봉다리 여가 좌석으로 가보이 엄마야!~ 아침에는 짝꿍이 없어가 혼자 왔는데 이분에는
예쁘장한 새댁이네!~
삐루 한잔 하실레여?~ 오우 노우!~그라마 새우깡이나~ 호홍홍 괘~엔찬아요!~혼자 뿌시럭거리미 물라카이
디기 신경이 씨네~기차가 구포역에 다와 갈때쯤 옆에 새댁이 시일 일라길레 오짐누러 가는갑따 켔띠마는
구포역에 도착하이 웬 떡때가 산만한 넘이 나타나디 풀썩 안자뿐다!~ 팅기가 천장에 바칠뿐 했다!~
자자 마!~ 쿨쿨!~
첫댓글 갈미봉에서 황령산-금련산은 다녀온것 같은데
나머지 묘봉과 천제산은 미답지 인것같네요..
홀로 기차타고 하는 산행은 저역시 선호하는 산행입니다,
기회되면 뫼들 성님뒤를 따라 한번가봐야겟습니다,,
수고하셨네요~~
어?~ 낙동황령단맥 묘봉에 박대장 표지기가 바람에 팔랑팔랑 카던데~^^
준.희님의 표지판 끄내끼에 단디 무까났뜨마는~ㅋㅋ
갈미봉은 오히려 아무 표지기도 안보이고~^^
30여년전 부산 직장 시절때 황령산을 생각하고 다시 올라가보이
카페까지 있는 완전 유원지 분위기고~ㅎ
띠띠빵빵이 바로 아래 아스팔트 2차선 도로까지 올라오이
산행하는 기분도 안나고~ㅠ
낙동황령단맥상에 있는 천제산은 현지에 가보니 우령산으로 더 잘알려져가 있데요!~^^
그날따라 바람이 얼메나 시게 부는지 하루종일 눈물이 질질!~ㅋ
기차여행 잘하고 왔심다!~^&^
ㅎㅎㅎ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산행기입니다.
황령산 여기는 간다간다케놓고 한번도 못가본 산입니다.
아쉽네요..
여기는 대중교통이용해서 케이티엑스로 와서 케이티엑스로 가야할 곳으로 아는데..잘 참고하겟습니다.
언제 좋은 산 같이 가실때 혹, 그때가 주말이라면 조수가 필요하면 따라가고 싶은데요 ㅎㅎㅎ
황령산은 부산 시가지 조망이 가장 좋은 산이라꼬 함미다!~^^
KTX?~ 뭐 그리 줄똥싸게 갈라 캄미까?~
무궁화호 타고 느긋하게 가도 반나절만 하마
라면 시개 끼리묵꼬 커피 따불로 무도 시간이 남을낀데!~ㅎㅎ
여는 언제라도 시간나마 쉽게 갈수있는 곳이니
부드러분 짐승들 써까가 분위기 좋을때 갔다 오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