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수)청계사

[이같또로따]

부처님오신날 청계사-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 함께한 사람들...(가나다순)

나산 놀토 능소화 란이 리따 마농 새날 신기루 언제나나는 하소 황금 황토비...이같또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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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대찰의 모습을 갖춘 것은

1284년(충렬왕 10) 시중 조인규(趙仁規)가 막대한 사재를 투입하여 중창하고 그의 원찰로 삼은 뒤부터이다.

그때부터 이 절에는 100명이 넘는 수도승이 상주하였다. 자손들이 여기에 그의 사당을 짓고, 전장과 노비를 두어

대대로 제사를 지냈다.

1407년(태종 7) 조정에서는 이 절을 자복사(資福寺)로 지정하고 천태종에 소속시켰으며, 1431년(세종 13) 조인규

영당을 중건하였고, 연산군이 도성 내의 사찰에 대한 폐쇄령을 내렸을 때 이 절은 봉은사(奉恩寺)를 대신하여

선종본찰(禪宗本刹)의 기능을 행하는 정법호지도량(正法護持道場)이 되었다. 광해군 때는 이 절의 소속 전장과

노비를 모두 관에 소속시켰고, 1689년(숙종 15) 3월 화재로 모든 건물이 불탔을 때 성희(性熙)가 중건하였다.

1761년(영조 37) 정조가 동궁으로 있을 때 이 절에 원당을 설치한 뒤 밤나무 3,000주를 심고 원감(園監)을 두었

으며, 1798년(정조 22) 조무의(趙武毅)의 시주로 중창하였다. 1876년(고종 13) 3월 26일 실화로 수십 칸의 건물

이 소실되자 4년 후인 1879년에 음곡(陰谷)이 중건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종교 탄압정책으로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여 이어 오다가 1955년 비구니 아연(娥演)이 주지로 취임한 뒤 중창을 시작하였고, 월덕(月德) · 탄성(呑星)

· 월탄(月誕) 등이 그 뜻을 이어 당우를 회복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삼성각(三聖閣) · 산신각 · 종각 · 수각(水閣) · 봉향각(奉香閣) · 대방(大

房) 등이 있다. 이 중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양식으로 처마는 이중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사인비

구(思印比丘)가 제작한 동종이 2000년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청계사 소장 목판이 1988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신중도가 2012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절 입구에는 2014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청계사사

적기비(淸溪寺事蹟記碑)와 2014년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청계사조정숙공사당기비(淸溪寺趙貞肅公祠堂

記碑)가 있고, 사찰 주위의 계곡이 좋다./대한민족대박과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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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역2번출구 정류장에서  청계사행 버스. 아응~ 입석조차 발 디딜 틈이 없고...

▲ 청계산 맑은숲공원 입구에서 인사 나눔~~

▲ 와불상

▲ 청계사 우담바라( 優曇波羅) /출처:청계사 

남지심의 소설 우담바라(1986년). 그리고1989년에는 같은 제목의 영화도 나왔다.

아래 고은 시인의 짧은, 그러나 임팩트가 있는 싯귀를 읽어 보시도록.

■한 시간여 청계사를 둘러보고...지각한 ㄴㅅㅎ님과 합류,  우담바라 기념석에서 간식과 차를 나누고

하우현으로 출발~

▲ 김억 시인은...

1896년 평북 정주 출생.오산학교 시절 김소월의 스승이기도 하다.

해파리의 노래 오뇌의 무도 등 300여 편의 시와 여러편의 평론집도 냈다.

그의 사망년대는 알 수가 없다.

우리가 잘 아는  설도의 춘망사를 김억 시인이 동심초라는 제목으로 우리 글로 엮고  김성태가 작곡했다.

내친김에 동심초 가사를 옮긴다.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길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조수미의 음성으로 함 들어 보삼

https://youtu.be/ZhxCob1RVbc?si=5Z9CJ806VvrC-1af

▲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의 시인, 독립운동가.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고뇌, 독립에 대한 소망이

서려 있는 작품들로 인해 한국 문학사에 큰 기여를 한 문인이다. 사실상 김소월, 한용운 등과 함께 한국에서 대중

적으로 가장 유명한 시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특히 그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대표작이라

고 할 수 있는 서시는 지금도 자주 회자되는데다 교과 과정에서도 배우기 때문에 한국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오늘날 일반인들은 윤동주하면 주로 시인의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지만, 상술했듯 윤동주는 엄연히 독립운동가였

다. 직접적인 무장투쟁은 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저항시, 그리고 삶의 고뇌에 대한 시를 많이 썼

고, 결국 체포된 와중에도 2010년에 세상에 공개된 윤동주 재판 관련 문서를 살펴보면 놀라운 점이 많다.

윤동주는 당시 악명 높았던 특고 앞에서도, 일제 재판관 앞에서도 당당했다. 내성적인 이미지의 시인은 사라지고,

형사 앞에서도 조선 독립에 대한 열망과 대책을 열정적으로 토로하기를 마다하지 않은 독립투사의 이미지가

선명히 다가온다. 윤동주의 판결문에는 민족의식을 고취하여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동 방침을 논의

했다는 사실도 적시돼 있다./나무위키에서 인용.

▲하우현으로 가는 산길~~

▲ 우거진 숲속에서 산림욕을 하며 잠시 쉬고~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이런 곳에서 멍때리기 도 필요하다.

■ 하우현 방향의 길은 점점 가파르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할 수 없이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내년에는 꼭 하우현을 찾으리라. 다짐하며~~~

점점 빗발은 굵고 세차다. 버스정류장으로 행한다.

[놀토]

2년전에이어 올해도 산속길로 하우현가려 했으나 날씨가 무심하야 실패~
청계산 징크스 네요.

내년에는 체력이 어찌될지 모르지만 다시 도전하여 꼭 성공 해요.

청계사에서 식사도 안하시고 로따님이 안보여 사진 찍으러 가신줄 알고 있었지만
동치미 국물도 맛난 비빔밥 못드셔서 아쉬웠어요.

[이같또로따]

이번에도 하우현을 못가서 무쟈게 원통(ㅎ)하고 섭했습니다.
내년에는 미리 고사를 지내고 기필코 꼭 가야겠어요.
밥그릇을 보니... 저만 절밥을 못 먹었나봐유~ ㅠㅠ

[언제나나는]

좋은 길 열어주신 로따님 감사드립니다.
비가 내려 도보후 식당행을 못하여 어찌 기운을 차리고
귀가하셨는지요?.
사진과 후기글 감사합니다.

[이같또로따]

언제나나는님의 기도(?) 덕분에 절밥 먹은 거나 다름 없었답니다.
그리고 함께한 님들의 개인 사진을 못담아 아쉬었습니다.

[리따]

난 마을버스의 줄이 너무 길게 이어져서 그냥 걸어서
옥박골 청계 포레스트
아파트앞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서 의자에
앉으니
비가 내리더라고요.
아무튼 로따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이같또로따]

잘하셨어요. 저희는 비 좀 맞았고 하우현은 포기했구요.
리따님을 비롯 일행께 아쉬움을 드려 송구했답니다.

[능소화]

시간을 착각하여 30분 일찍 도착 예정으로 나가서 떠나기전 전철역에서 확인하니 . . . .얼른 전화 드리고 숨이 턱에 차오르게 갔지만 . . .진심 죄송 했습니다 . . . .조심 하겠습니다. 모두 만나서 반가웠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같또로따]

뭘요~ 늦게라도 합류했으니 다행이지요.
깜빡해 날짜를 잊어버린 분들도 가끔있답니다. ㅠㅠ

[능소화]

배려하여 주셔서
진심 고마웠습니다~^^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