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12일 시의회에서 열리는 정례위원회에서 설악문화제 기본 계획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설악문화제는 오는 10월1일부터 사흘간 설악산 일원과 청호동 속초시수협 옆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설악문화제는 지난 2년간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지난 2019년에는 시의회가 ‘내실 부족’을 이유로 총 예산 5억7000만원 중 5억원을 삭감하며 설악산 산신제 등 산악제례만 진행됐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그러나 올해에는 지난 6월 개최한 ‘2021 실향민문화축제’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활용,온라인 콘텐츠에 현장 행사를 가미한 온·오프라인 복합형인 하이브리드축제로 개최한다.다만 축제개최시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이면 오프라인 행사는 모두 취소되며 4단계에서는 모든 온·오프라인 행사가 전면 취소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방역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출입을 통제하는 그린패스형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코로나19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능동적으로 행사의 규모를 조정,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로 코로나 시대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