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이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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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전 생리학 과목이 가장 재미 잇었구요.
뭐 간호사의 기본이란 제가 생각하기엔
해부생리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우선 중요한건 당근 "간호"겠지만
하여튼 그 수업 잼나게 들었고 셤 공부 할때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3학년 2학기에 배운 통계학
하느랴 머리 쪼개지는 줄 알았지만
그게 다 나의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생각에
죽어라 열심히 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논문의 가장 기본이 통계학 아니겠습니까요? (그녀도 톡식할까? 숫자 좋아하는 사람은.. 좀 톡식하다던데)뭐 하여튼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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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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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기 시작이네요 어떤 계획이 기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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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이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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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면요, 뭐 주말엔 거의 레포트 하느랴 정신 없고
전 오죽하면 이브닝 하면서도 레포트와 공부를 번갈아서,,, 뭐 병원에 미얀할 따름이지요...... 수,목 이렇게 수업을 하거든요. 수,목욜은 오전근무 마치고 카풀하는 차 타고 원주까지 가서 수업듣고 목욜 밤은 거의 골아 떨어지지요. 그러구 금욜은 쉬고 토욜부터 슬슬 레폿에 손대면 화욜은 뭐 거의 레폿 잘 챙겼나 하면서 정리하고 그러다 보면 수욜이고,,,,
그럼또 정신 없고,,,,,,,,
(와화____)이게 제 생활의 연속입니다.
(철의여인이군)다들 독한년(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인데 )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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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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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언제 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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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이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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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안자죠 뭐.BSN하고 4킬로 정도 빠졌으니,,,, 알만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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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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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뒤쯤 계획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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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이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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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4학년 잘 마치는 것과 입사하게 된다면 우선 33년동안은 돈 버는데 전념을,,,
아니, 2년정도 그 후엔 어느정도 자리 잡았다 싶을때 대학원을가려구요
여태껏키워주셨는데 키워주셧는데 여태 효도는 못하고 공부하느랴 이러구 잇어서리,,,,,
전 대학원은 28정도에 할계획입니다. 것도 부속병원가서 DC( 등록금 할인,,,ㅋㅋㅋ )를 노려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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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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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로컬에서 학교 다니는 수준은 어느정도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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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이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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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짠순이라,,, 지금부터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님, 놀라지 마세요. 제가 현제 응급실 내려 온 후부터는 밤근무가 없고
RN수당 5만원 만 붇고요. 기본근 57만원에 RN자격수당 27만원,,,
그리고 오픈멤버래서 작년에 5만원 올려 줘서 지금 월급이 ,,,,,90정도
쥑이죠? (굉중히 죽인다) 세금띠고 나면
(근데 학교를 어떡해 다니나? 뭐 먹고 다니나? 이슬만 먹고 다니나?)
85만원 . 그럼 65만원 정도는 학비 아니, 60만원 정도
그리고 핸폰비와 한달에 2만원 정도 나오는 카드값 ㅋㅋ,,,집서 엄마가,,,,해주시는 밥
저 한달에 십만원 정도박에 안씁니다. 10만원부터 15원 선,,,
쥑이지요? 다들 정말 독한 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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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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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학원 다니고 방세내고 다 나가두 한달에 저한테 써야 되는돈이 최소한 30만원은 써야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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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이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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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저 참 독하지요? (아니다 그녀는 아름답다)
제 친구들은 카드값 50만원이니,,,
ㅋㅋㅋ 대출받고,,,,그러거덩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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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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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 젤 힘든점은요?
병폐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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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이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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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힘든건 로칼이라 별로 없는데요. 웅,,,뭐라할까 (좀 조심스러웠다)
여러가지가 있지만서도 간호사 앞에선 불평불만 많다가도 의사만 나타나면,,,
조용해지는 보호자나 환자들,,,
뭐 그런것도 그렇지만
버젓이 간호사;;;;란 말을 (아니 그런 만행을???)
쓰고 잇는 ,,,,조무사,,,들 로칼의 저 임금 수준의 ,,,,급여. 또한
공부 안하는 간호사,,,(물론 저도 포함되지만,,,,ㅋㅋㅋ )
60명의 환자들 혼자서 액팅 뛰려면 60명의 환자들 챠팅하고 관리하려면
머리 불나됴.... 또한 스프린트며 ,,,,
병원 사정을 휜히 알고 과장님들 스탈도 꽤어서 뭐 그랬죠,,오더 다 받고
ㅋㅋㅋ 잘잠,,이라고 차팅하죠//
저거저거 우리 챠트에 맨날 쓰여저 있는 말이예요,,ㅋㅋㅋㅋ
아무도 혼내거나 정정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가끔씩 어떤 간호사들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을 햇갈리는 정도니,,뭐,,,, 저도 정말 공부해야 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구구, 더 이상은 말 못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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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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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뭐 하는 재미로? 뭐 공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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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이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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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에 단어 공부에 재미가 붙여서요. 진단명 같은거나,,, 틀리기 쉬운 철자,,그런것 들 찾아보고,,,, ( 이제 올드가 되가네?)
,앞으로 2년만 내과도 해보고 싶습니다
워낙 액티브한 성격이면요
(그녀 좀 성격있어 보인다..음.. 이쁜 얼굴에다가 독하기까지.. 음 명물이구만,...)
그냥 하고 싶은 건 거의 하는 스타일 대학다닐때 드럼배운다 하면서
신촌바닥을 해멨던 기억도 나고,,,ㅋㅋㅋ 해 보고 싶은건 이것 저것 찝쩝대는 스타일입니다
끝장보는 건 아니고,,,^^; 글세요 , 그런건 아닌데,,,
이건 좀 이기적이지만 제 이익을 위해서라면 고집이 대단하지요.
ㅋㅋㅋ 그러나 그게 아니다 판단되면 어린 양,,,,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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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힘들다 거의 초죽음 이다 지금 시간이 이러니 몇시간째 태그가 꼬여서 손도 못대고 있다.. 정말... 이거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다.. 세삼 기자들이 대단해 보이면서.. 이거 누가 대신해 주면 안되나? 라는 생각도 들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일인데 머; 시경님은 맨날 저리도 즐겁게 사는데 나도 즐겁게 생각하면서...
그녀는 아이디에서 그리 강한 이미지가 나오지는 않지만.. 그녀는 정말 대단했다.. 한마디로 야무졌다.. 처음부터 계획하에,, 물론 이런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을텐데.. 공부가 하고 싶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사는그녀.. 하지만 밝은 그녀 또 한사람의 사람 향기를 맡아 보았다
아 이번에도 사진을 못실었다.. 그녀의 야무진 얼굴이 보고 싶다만.. 그녀의 글로 만족해야 겠다. 그녀가 연재란에 그녀의 공부이야기를 싫는다고 한다.. 한번 기대해 보자
으로 가보자.
다음 인터뷰주자는
누구냐구? 아마 올드가 될듯 싶다.. 신규가 판인 요즘에 꿋꿋이 평간호사로써 열심히 사는 그녀를 찾아 갈것이다.. 신청 받습니다. 이글 읽고 병원에서 5년이상 되신 분들의 신청 받습니다..
그럼 나는 이제 내일 출근하러 가야 겠다.. 아 맞다
글 읽으면 뭐가 좋은지 뭐가 잘못된는지 평가 바랍니다..왜냐구? 그래야지 서로가 편하니까. 서로에게 나쁜점을 이야기 해 줘야지 더 좋은 코너가 되지 않겠어요? 그럼 행복한 하루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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