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락싸 회원여러분!
브레인 스토어에서 <K리그 레전드 40>이라는 도서를 발간하게 되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 이벤트 기간 : 공지글 업로드 후 부터 6/28 자정까지
2. 이벤트 방법 : 공지글에 댓글로 '내가 K리그를 좋아하는 이유'를 남겨주세요!
3. 이벤트 종료 후 10명의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늘 좋은 이벤트를 진행해주시는 브레인스토어에 감사드리며, 당첨된 분들께서는 개인SNS 및 온라인 서점에 도서 후기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책 소개
“별은 아득히 먼 하늘이 아니라, 녹색 잔디 위에 있었다”
한국프로축구 40년, 결코 놓칠 수 없는 40개의 스토리
우리 가슴 속에 남은 불멸의 슈퍼스타들을 소환한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1983년 5월 한국에 프로축구가 탄생했다. 1년 먼저 출범한 프로야구에 이어서 대한민국 2호 프로스포츠로 그 시작을 알린 축구는 여러 가지 명칭과 형태로 변화를 거듭하다 현재의 K리그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드디어 2023년 올해 역사적인 4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마치 한국의 프로축구 탄생 40년을 축하라도 하듯, 지난해 겨울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거둔 좋은 성적이 K리그의 흥행으로도 이어졌고, 새롭게 부상한 스타들도 수많은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동안 과도기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흥행에 어려움도 있었던 K리그였지만, 출범 4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긍정적인 뉴스와 이슈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좋은 분위기에서 2023시즌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매우 의미 있고 흥미로운 책이 한 권 출간되었다. 바로 『K리그 레전드 40』이 그것이다. 10년 전,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K리그 레전드』를 발표했던 배진경 기자가 후배 정재은 기자와 함께 새로운 책을 내놓았다. 한국프로축구 40년의 역사가 두 여성 축구 기자의 시선으로 정리되었다는 것도 꽤 흥미로운 지점이다.
강산이 네 번이나 변한 40년 동안 한국축구도 한국프로축구도 커다란 질적, 양적 발전을 이뤄냈다. 월드컵 본선 진출 그리고 본선에서의 첫 승이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 축구계는 프로축구 출범 3년 후인 1986멕시코월드컵을 통해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고, 이후 무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1986 • 1990 • 1994 • 1998 • 2002 • 2006 • 2010 • 2014 • 2018 • 2022)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물론 그 안에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공동 개최이자 아시아 개최 대회였던 2002 한일월드컵에서 달성한 4위라는 기적 같은 성과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해외파 스타플레이어들도 크게 늘었다. 과거에는 일본 J리그 정도로 국한되었던 해외 진출 사례가 이제는 중국 및 동남아,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중동 지역 등 아시아권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상위 리그에서 활약하는 K리그 출신 선수들도 많아졌다. 반대로 더 나은 커리어를 꿈꾸며 한국 무대를 찾는 외국인 선수들의 국적과 배경도 매우 다양해지고 그 수 역시 크게 늘어나 K리그가 더 국제적인 리그가 되었다.
1부리그, 2부리그 승강제도 이제는 완전하게 자리를 잡았고, 경기장 유료입장 관중 수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늘었다. 또한 경기가 펼쳐지는 스타디움은 거의 모두 축구전용구장으로 바뀌었고, 종합운동장도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 중계뿐만 아니라 OTT 같은 뉴미디어에서도 K리그 경기를 시청할 수 있고, 다양한 부가 콘텐츠, 머천다이징 상품들도 발전하고 있다. 이제 축구가, K리그가 국민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도, 축구장 밖에서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축구를 즐기는 젊은 여성팬들도 많아졌다. 또한 두터워진 애정과 관심만큼이나 축구를 대하는 국민들의 눈높이와 기대치도 크게 올라갔다.
하지만 한국축구나 K리그를 매개로 하는 출판 콘텐츠는 예나 지금이나 흔히 찾아볼 수 없어 아쉬울 따름이다. 이에 매해 새 시즌을 맞아 『K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브레인스토어는 배진경, 정재은 두 기자와 의기투합해 K리그의 40년 역사를 기념하는 책을 함께 만들게 되었다. 지난 40년간 수많은 선수, 지도자, 축구 관계자, 팬들이 전국의 프로축구 경기장 안팎에 흘린 피와 땀, 눈물이 한 권의 책으로 묶인 것이다. 두 저자는 프로축구가 출범한 1983년부터 지난해 2022년까지, 각각의 연도별로 해당 시즌을 대표할 만한 아이콘적인 인물을 선정해 프로축구 40년을 빛낸 40개의 스토리를 정성껏 세공했다.
■ 출판사 서평
이청용, 세징야, 이재성, 데얀, 이동국, 박주영, 샤샤, 안정환, 유상철, 홍명보, 라데, 황선홍, 사리체프……
역사로 기록되고, 전설로 기억될 이름들, 우리들 머릿속에 가슴속에 남아 있는 그들의 플레이!
이제는 한국프로축구를 빛낸 전설들의 면면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재조명해볼 때가 되었다. 그동안은 너무 승부와 경쟁, 성적과 기록, 외적인 확장과 발전에만 신경을 쓰느라 40년의 역사 속에서 리그의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 이 한 권의 책이 그러한 아쉬움을 넉넉하게 달랠 수는 없겠지만 과거의 영광을 기념하고 추억하며 현 세대와 후대에 멋지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선물해줄 가치와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K리그 레전드 40』는 그러한 의식을 바탕으로 출발했다. 저자 배진경 기자는 20년 넘게 축구계에서 활동하며 선수, 감독을 비롯해 수많은 축구인들을 만났다. 과거의 영광을 꺼내어 물었을 때 수줍은 듯 멋쩍어 하는 이들이 이제는 전설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당당하고 담담하게 그들의 족적을 소회할 수 있기를 바랐다.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 김병지, 이운재, 안정환, 이동국, 이천수, 박주영, 이청용, 이재성 등 필드 안에서 수많은 스토리를 남긴 선수들과 필드 밖에서 그들을 지휘하며 전술가, 전략가로 치열하게 싸운 박종환, 조광래, 최강희, 파리아스, 신태용, 김기동 감독 등 한국축구계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인물들을 각각의 연도, 시즌별로 좁혀 지면을 헌정했다.
그러나 『K리그 레전드 40』는 영예와 환희, 승리와 성공 등 한국프로축구의 햇빛 찬란한 날들만 아름답게 포장하는 책은 아니다. ‘과도기’라는 모호하고 너그러운 수식으로 ‘그때는 다 그렇게 했다’면서 지난날의 착오와 실수, 미숙과 오욕을 이해하고 미화하게 되는 것은 경계했다. 출범 당시부터 프로와 아마추어가 혼재된 이상한 형태로 일단 닻을 올리기에 급급했던 것, 매번 국가대표팀의 대소사에 리그의 향방이 뒤바뀌곤 했던 어리숙한 행정과 주먹구구식 운영, 10년이나 늦게 출범한 일본의 J리그보다 환경과 체계가 부족하여 스타와 유망주를 대거 빼앗기고 안타까워했던 아프고 씁쓸한 과거들도 함께 다루었다. 이 역시 한국프로축구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언급이다.
배진경 저자는 오랫동안 현장을 누빈 기자로서의 취재, 인터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 역사를 생생하게 정리했다. 1983년부터 2022년까지 40년을 이루는 40개의 시즌을 대표하는 선수, 감독, 연맹 및 구단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팩트를 확인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쓸어 담았다. 후배 기자 정재은 저자 역시 선배의 오랜 뜻이 담긴 프로젝트에 공감하여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탰다.
한국프로축구 탄생 40주년, 드디어 길고 흥미진진한 역사를 당대를 대표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빌려, 한 권의 책으로 펴낼 수 있게 되었다. 『K리그 레전드 40』 이 책에 실린 이름들은 저 마다 한 시즌, 또는 한 시대를 대표하고 상징한다. 기록만으로도 충분한 족적이 되지만, 기록 너머 그 이상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 때로는 기록만으로 복원되지 않는 시대의 분위기를 이해하기 위해 저자는 직접 K리그 40년 역사 속 전설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책은 처음, 1983년 프로축구의 시작을 알리는 에피소드부터 읽어도 좋고, 마지막이자 가장 최근인 2022년 에피소드부터 읽으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도 좋다. 그 어떤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축구팬의 가슴과 뇌리에 진하게 남아 있던 그때 그 추억들이 고스란히 소환될 것이다. 전설들이 그라운드 위에 남긴 수많은 피와 땀, 눈물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그렇게 40년이라는 시간이 쌓였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과거는 영원한 순간으로도 남아 있다. 이 책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의 영원한 순간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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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1983년 슈퍼리그 출범 후에는 팬들로부터 받는 ‘응원의 맛’도 체감했다. 조병득은 “팬들의 응원을 즐기다 보니 더 좋은 경기를 위해 몸 관리를 더 잘할 수밖에 없었다. 그 전에는 술이나 담배를 하는 선수들도 많았지만, 프로화 이후 금주, 금연을 하거나 술 담배를 줄이는 이들이 늘어났다. 월드컵 즈음에 대표팀에 합류하면 차범근, 허정무, 박상인처럼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랑 만나는데, 그들을 통해서 해외 프로선수들은 어떻게 몸 관리를 하는지 귀동냥을 하기도 했다. 점점 직업적인 축구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게 된 시절이다”라고 설명했다.
- <1983 조병득: 프로 1호 팀의 마지막 독수리> 중에서
스틸야드는 국내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이었다. 1988년 착공해 1990년 11월 완공했다. 전용구장에 관한 인식조차 희박하던 시절, 작지만 큰 위용을 가진 구장의 등장은 그 자체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느 위치에서든 녹색 그라운드가 훤히 보이는 시야가 확보됐다. 2층 맨 꼭대기에서도 30미터 내에서 경기를 보는 것과 같은 구조로 만들어졌다. 이후로 축구장의 관전 개념을 영원히 바꿔 놓은 경기장이었다. 스틸야드 개장을 기념하는 경기는 포항제철과 고려대의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스틸야드 1호골’이자 팀의 1-0 승리를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은 고졸스타 최문식이었다. 그는 “전용구장 탄생은 그 자체로 굉장한 이슈였다. 경기장에 들어선 역사적 순간에 느낀 선수들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당시 감흥을 떠올렸다.
- <1992 박태준 그리고 스틸야드: 국내 최초 전용구장, 꿈은 진화한다> 중에서
무엇보다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좀처럼 재현되지 않은 특이한 현상을 주목할 만했다. 이른바 ‘오빠부대’로 불리는 대규모 팬덤의 등장이었다. 과거 축구장은 오빠부대와는 무관했다. 30~50대 남성팬이 주를 이루던 당시 축구장의 야성적인 풍경은 소녀팬들이 적응하기 쉬운 분위기가 아니었다. 관중석과 그 라운드의 거리가 멀어 선수들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도 축구장에서 느끼는 불편 중 하나였다. 그러던 축구장에 10대 소녀들의 고성과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형형색색의 플래카드가 어우러졌다.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20대 여성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꺄아~!” 하고 내지르는 높고 이질적인 함성이 여타 응원 소리들을 압도하기도 했다.
- <1998 고종수·이동국·안정환: 신세대 트로이카와 오빠부대의 등장> 중에서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긴 선수가 지키는 골문은 보이는 그림만으로도 안정감이 생긴다. 김병지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었다. 대신 순발력과 점프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 타고난 운동신경에 복합적인 사고, 빠른 판단력이 더해졌다. 인지 능력과 다양한 감까지 총동원한 결과 프로 데뷔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뛸 수 있었고, ‘순발력과 점프력은 국내 최고에 세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여기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다. 대다수 선수들이 프로 개념을 희미하게 생각하던 시절부터 김병지는 상업적 가치를 끌어 올리는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을 발휘했다. 치렁치렁 긴 머리를 묶고 다니는 일명 ‘꽁지머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머리 색깔을 총천연색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 <2010 김병지: K리그 최초 500경기 출전, 신화로 이어진 기록> 중에서
노력하는 자는 재능 있는 자를 이길 수 없고, 재능 있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이재성은 노력과 재능, 즐기는 마인드를 모두 갖고 있었다. 그를 이길 자가 없으니, 이재성의 2017 K리그 MVP상 수상은 이상할 게 없다. K리그 득점왕(22골) 수원삼성 조나탄, 강원FC 살림꾼 이근호를 제치고 별 중의 별이 됐다. K리그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성은 “전북의 우승 덕분”이라며 팀에 공을 돌렸지만 그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는 사실에는 누구도 이견을 달 수 없었다. 전북 천하 시대를 누렸다.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이재성의 유럽을 향한 열망은 점점 커지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다녀온 후 활활 타올랐다. 전북은 그런 이재성을 말릴 수 없었다. 2018년 여름, 이재성 은 독일로 향했다. 행선지는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 전북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 <2017 이재성: 타오르는 새 시대의 초상> 중에서
■ 저자 소개
배진경
축구 전문 매체에서 20년 동안 일했다. 축구 온라인 뉴스 「스포탈코리아」 기자를 거쳐 축구 매거진 「포포투」 한국판 편집장을 역임했다. 2022년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월드컵 특집 기획물 ‘한국 축구 차세대 주역을 소개합니다’에 참여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KBS 라디오 ‘월드컵 코멘터리 박스’ 중계진으로 활동했다. 「시사IN」에 축구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대한축구협회(KFA) 간행물 「ONSIDE(온사이드)」 편집장을 맡고 있다.
정재은
축구 매거진 「포포투」 기자, 스포츠 일간지 「스포츠서울」 통신원, 축구 온라인 매체 「골닷컴」 기자를 역임했다. 독일 뮌헨으로 건너가 분데스리가를 취재했고,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연재 콘텐츠 ‘이재성의 축구 이야기’ 에디터로 활동 중이다.
■ 차례
1983 조병득: 프로 1호 팀의 마지막 독수리
1984 조영증: 6경기 연속골, 수비수의 변신은 무죄
1985 이흥실: 프로축구 최초 30-30 클럽 플레이메이커
1986 정해원: 불멸의 기록, 2경기 연속 해트트릭
1987 김종부: 한국축구계 뒤흔든 스카우트 파문
1988 박경훈: MVP도 반납이 되나요?
1989 박종환: 냉혹한 승부사, 한국축구의 신화를 만들다
1990 윤상철: K리거 전성시대 개막
1991 김주성: 아시아의 삼손, 생의 절정에서
1992 박태준 그리고 스틸야드: 국내 최초 전용구장, 꿈은 진화한다
1993 사리체프 혹은 신의손: 일화 시대의 서막을 연 최초의 귀화 선수
1994 라데: 보스니아 폭격기의 ‘코리안 드림’
1995 노상래: 캐넌슈터와 함께 찾아온 호남의 봄
1996 유상철: K리그사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1997 홍명보: 한국 최고의 스타, 전격 J리그행
1998 고종수·이동국·안정환: 신세대 트로이카와 오빠부대의 등장
1999 서정원: 슈퍼매치의 불씨가 된 K리그판 루이스 피구
2000 조광래: 10년 만에 찾아온 ‘안양의 봄’
2001 신태용: K리그 최후의 로맨티시스트
2002 샤샤: K리그 우승 절대 공식, No 샤샤? No 트로피!
2003 김도훈: 성남 신화 이끈 그라운드 폭격기
2004 나드손: 최초의 외국인 MVP, 차붐에 첫 우승 안기다
2005 박주영·이천수: K리그를 지배한 축구천재들
2006 김두현: 학범슨, 시프트 키를 눌러주세요
2007 파리아스: 브라질에서 온 강철 제련사
2008 이운재: 골키퍼 최초 K리그 MVP
2009 김영후: 가을에 피어 더 아름다운 꽃
2010 김병지: K리그 최초 500경기 출전, 신화로 이어진 기록
2011 이동국: 슈퍼맨이 된 라이언 킹
2012 데얀: K리그는 ‘데얀민국’으로 통했다
2013 황선홍: 황새 다시 날다
2014 최강희: 전북 왕조 시대의 서막
2015 정대세: 하나의 심장, 세 개의 나라
2016 정조국: ONE FOR ALL, ALL FOR ONE
2017 이재성: 타오르는 새 시대의 초상
2018 말컹: 잘 키운 외국인 하나, 그 이상의 괴물 공격수
2019 염기훈: 나의 어시스트는 당신의 골보다 아름답다
2020 세징야: 대팍에 달이 뜨면 쿵쿵 골이 터진다
2021 김기동: 아시아 습격한 기동타격대
2022 이청용: 연어의 회귀, 17년 숙원 풀다
첫댓글 우리 나라와 우리 지역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같은 무대이고 각 팀마다 갖고 있는 축구의 색깔과 경기력을 통해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K리그가 좋습니다. K리그가 갖고 있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실력, 그리고 수비와 공격이 터프하게 맞서는 모습이 좋고 K리그가 좀 더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세계적인 리그로 발돋움하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k리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1. 우리 k리그에는 “낭만”이 가득하다.
- 리그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거나 혹은 이해관계가 맞아 리그내 임대 혹은 이적을 하더라도 친정팀 방문시 꼭 친정팀 서포터 들에게 인사 하러 가는 동방예의지국의 “낭만”이 가득하기에 K리그를 좋아합니다.
2. “지역 더비” 로 인한 볼거리가 많다.
- 타팀팬이지만 여러가지 더비로 인해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다.
(슈퍼매치, 현대가더비, 동해안더비, 경인더비, 낙동강더비 등등…)
3. 비교적 가까운 거리 혹은 연고지에 리그팀이 자리잡고 있어서 응원하기가 좋다.
4. 타스포츠 선수들에 비해 우리 k리그 선수들의 팬서비스는 가히 월드클래스 급이다. (주관적)
상기와 같은 이유로 우리 리그를 사랑하고 직관을 많이가는 회원입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40주년을 맞이한 우리 한국축구의 뿌리, 더더욱 흥행하여 앞으로 50년 100년 전통의 k리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02 13:39
바로 옆에 있어서 좋아합니다 선수와 감정적인 교류를 직접 할 수 있으니깐요 K리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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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10개구단 시절부터 입문해 봐왔던 사람입니다
처음엔 그저 월드컵 4강진출 선수들이 뛴다해서 봤는데 점점 빠져들게 되었고 지금까지 챙겨보는 인생 컨텐츠가 되었습니다
가장 큰 K리그의 매력은 바로 공감할수있는 리그라는 점입니다. 축구 수준으로는 유럽 빅리그가 더 높고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과 자본이 몰리는 것도 K리그는 이들보다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K리그엔 내가 공감할수 있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한국만의 독특한 유소년 시스템이 점차 체계적으로 성장해가며 리그에 쏟아지는 유망주들을 보는 즐거움, 국제대회에서 압도적 자본의 서아시아팀들을 이기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쾌감, 승부조작을 극복하고 승강제를 정착시키며 역경을 이겨낸 리그의 성장 과정까지 K리그에는 한국인이 느낄수 있는 희노애락이 담겨있습니다.
한국 축구팬이기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희노애락의 순간과 맥락을 온전히 즐길 수 있기에 저는 K리그가 좋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축구의 근간이고 기반이라는 이유때문입니다.
98년 프랑스월드컵 지역예선을 보면서 축구라는 종목에 빠지게되었고 당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더 보고싶은 마음에 K리그로 까지 발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팀 수도 적고 나이도 어려 직관을 가는게 어려웠으나 티비로 경기를 챙겨보고 이후 직관까지 가보게되면서 그 매력에 푹 빠지게되었죠.
해외로 진출해 뛰는 선수도 많아지고 해외축구를 K리그보다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시절도 겪었지만 한국축구의 근간인 K리그는 절대 놓칠 수가 없더라구요.
우리팀은 물론 K리그에서의 활약을 통해 국가대표로 성장하고 해외로 진출해 활동하는 선수들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국가대표팀에는 K리그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K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많이 뛰고 있을만큼 우리나라 축구에 K리그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K리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콥’을 보고 리버풀의 팬이 되었습니다. 안필드로 가기 위해 돈을 모으던 중 문득 집 주변 지역팀인 수원 경기를 찾게 되었고, 그날 부터 수원은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새벽에 눈 비비며 일어나지 않아도,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경기들이 매 주말 우리를 기다린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내 집앞 축구 팀을 응원하고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더 필요합니꽈
내가 살고 있는 곳, 나와 함께 성장하는 팀. 이곳이 바로 K-리그! '인유'여 더욱 '비상' 하라! 너와 나의 미래!!
우리 동네팀이라 좋아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보러 갈 수 있고 우리 지역과 밀착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해나가는 모습 보면서 소속감을 많이 느낍니다. 2부리그 강등될때나 1부리그 있을때나 언제나 우리팀이라는 인식으로 응원합니다!!
어릴적 부모님과 함께 스틸야드를 다니며 자연스레 지역 연고인 포항스틸러스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어릴적 먹었던 육개장 컵라면 냄새가 기억에 깊히 남아 아직도 육개장 냄새를 맡으면
어린 시절 스틸야드에 갔던 그 기분이 몸에 느껴지곤 합니다.
지금은 대구로 와서 대구FC도 같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K리그 화이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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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02 13:41
긴말이 필요할까요
그냥 너무 좋으니까.. 너무 좋아요
k리그 화이팅
k리그든 wk리그든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우리나라의 축구리그이니깐요
축구를 좋아하고 초등학교 4학년때 샤샤, 고종수, 데니스 등의 수원삼성 선수들을 보며 첫 K리그 팬이 되었습니다.
이후 안정환, 백지훈, 김두현 등등 선수와 경기를 보는 재미로 현재까지 k리그를 즐기고 있습니다.
연고지 주변으로 애기 데리고 직관도 많이 가고 있는데 응원의 열기, 현장감이 화면으로 볼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즐겁더라고요.
대한민국 축구의 근간이 되는 K리그에 관심이 많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도 즐기는 스포츠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축구, 그 중 가장 좋아하는 K리그의 인물들을 더욱 자세히 알고 싶네요.
지금의 K리그가 있기까지 수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K리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축구여행을 하고 싶네요
내 인생 최고의 선수 이동국
그냥 내팀, 우리팀 이라는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연고지팀
사는곳에서 있는 팀을 응원하고 매주 직관을 가고 내팀 내선수라는 생각이 있어 응원하고있습니다 티비로만 보는 경기가 아닌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할수 있는 매력
내 지역의 팀. 내 팀. 이이상의 이유는 없다.
아버지와 함께 응원하던 팀을 내 아이와 함께 응원하는 신기한 감정과 기쁨. 그 근원이 되어준 k리그 40주년을 축하합니다
내가 K리그를 좋아하는 이유: 1. 내 고향인 제주에 팀이 있습니다.
2. 과거에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K리그 명장면들을 많이 시청하고 관전했기 때문입니다.
3. 국가대표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할 클럽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03 11:16
K리그를 봐야 한국축구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볼 수 있고 지지하는 팀의 선수 및 서포터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하나됨을 많이 느낍니다.
물론 응원팀 위주로 보겠지만 타 팀을 보면서 어떤 선수가 있고 그 선수의 실력이 어떤지 파악이 가능해져서 대표팀 경기 보는 데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축구는 4년마다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옆에 항상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K리그를 보지 않으면서 자신있게 "나 축구 좋아한다." 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슈퍼매치나 동해안더비 같은 경기에서는 서로 안티콜도 부르면서 조롱하지만 그들도 동반자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 주 축구를 가까이 접하기 때문에 축구보는 눈이 달라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대답하기 힘듭니다.
저보고 제 가족을 왜 사랑하냐고 물어보면 대답못할거 같아요.
그렇다면 언제부터 제 아내를 사랑했냐고 물어보면, 이또한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거든요. 단지 계속 만나고 계속 보다보니까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된것같습니다.
저는 FC서울의 팬입니다. 06년도에 초대표로 처음 직관하고나서, 틈틈히 보다보니까 어느세 그 팀을 응원하고있더라구요.
굳이 제가 K리그를 좋아하는것에 이유를 찾는다면, 그저 가까워서 입니다. 심리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가까워서요. 그게 다입니다.
그렇게 가깝게 지내다보니 정도들고 그런것 같아요.
해외축구도 즐겨보긴하지만, 거리감이 있어요. FC서울경기만큼 감정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적다보니..결론은 '가까워서' 인것같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02 13:41
내가 태어나고, 울아부지가 내손잡고 가서 봤던 구장이고, 그래서 내 팀, 우리동네팀 이젠 내가 울 아들 손 잡고가서 응원하는팀!
붓싼아 이번엔 내 쫌 기대해도 되겠제 ㅋㅋ
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바로 k리그 관람. 축구가 좋고, 그 중에 축구 보는게 제일 좋고, 또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리그가 바로 k리그. 축구장에 가서 느낄 수 있는 그 기분은 항상 새롭고 짜릿하죠. 경기장 딱 들어가서 맡는 잔디냄새란 크으...
어릴적 주말이면 아버지손잡고 혹은 가족들모두가 함께 부산대우시절 구덕운동장을 다니던 기억이있습니다 그때는 아버지가 말씀하섰죠 너도 커서 부산을 응원하게될거야 하고말이져 그리고 당시 경기보다 배가고프면. 당시 뭔 라면이지 빙그레에서 나온 컵라면을 먹어가면서 경기를봤던 기억이나네요 대우가 아이콘스 아이파크로 바뀌고부터 그때부터 입문하게 된 저의 부산축구 시작을 알리게되었죠 비가와도 직관 시간만 되면 홈이던 원정이던 간 기억이납니다 팀이 강등되는 2015시즌에도 경기끗나고 내 팀을 미워하고 강한질타를 했지만 2부에서도 내팀 나의 구단이자 끝까지 응원을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승격실패 2017년에는 감독님과의 이별까지 슬픈소식도많았던 그 해 마침내 2019시즌 우리는 승격을 해냈고 기쁨도잠시 한시즌만에 재 강등이라는 또다시 아픔을 남기게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구덕에 갔던 그 생각에 빠져봅니다
지금도 미우나 고우나 내 팀 부산 모두의 축구인의 축제
K리그 화이팅입니다
기성용 지동원 구자철 황의조 오현규 등등 우리나라 리그에서 발전하여 유럽으로 진출한 선수들이 있죠. k리그는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기전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K리그만의 매력이 있달까요 ㅎㅎ 그맛에 보러다닙니다
내가 태어나 자라고 커서 결혼도하고 일도하고 내인생이 전부인 대구
그리고 대구FC
인생을 바쳐 지지하는클럽
K리그는 처음으로 스포츠 클럽을 응원하면서 소속감을 안겨준 매개였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2010년 겨울, 서울의 우승을 결정지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직관하게 되면서부터 처음으로 내 팀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고 2023년 지금까지 13년간 희노애락을 함께 했습니다. 지금이야 경기 중계를 챙겨보기가 굉장히 쉽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직관이 아니면 생중계를 보기도 힘든 시기였고, 포털사이트 문자중계로 챙겨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왜 그렇게 힘겹게 우리 팀 경기를 챙겨보고 했는지 이유를 생각해보면, 유럽 축구팀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나의 팀'이라는 감정을 안겨준 것이 제가 K리그를 좋아한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어느새 주말에는 우리팀 경기를 찾아보고 재밌었던 경기는 하이라이트를 몇번이나 돌려보는게 일상이 되었네요. 이제는 응원을 넘어 일상의 한 부분이 되고 평생을 함께할 리그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02 13:40
고등학생 때 형을 따라 2003년 축구장에 방문하며 k리그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화면의 중계로만 보던 것과는 다른, 프로 선수들의 치열한 몸싸움과 공을 돌리는 모습 그리고 열정적인 현장 분위기에 압도되었죠. 그 이후로 지역 연고지 팀의 팬이 되었고 대학졸업, 직장인, 결혼을 한 지금도 여전히 연고지 전북현대의 경기를 직관하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전북팀과 함께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역시 리그우승과 아챔 우승을 했을때였습니다. 리그 경기 직관을 다니다보니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정이 푹 들고 부상이면 걱정되고.. 이런 과정 속에 우승을 해서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너무나 기뻤습니다. 물론 팬으로써 힘들때도 있었지요. 팀이 위태롭고 비판을 받을때는 팀의 미래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늘 팬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주길 원했습니다.
올해가 K리그 덕질을 한지 꼭 15년이네요. 어릴때처럼 자주 직관을 다니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k리그는 제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제가 연고지 팀을 알기 전에도, 지금처럼 주목을 받기 전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K리그의 역사를 'k리그 레전드 40' 이 책을 읽어보면 매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K리그가 A대표팀의 근간이기 때문입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축구를 시청하는 것과 축구게임이 가장 큰 낙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가장 큰 애정이 가는 것은 A대표팀입니다. K리그를 보다보면 각팀에 에이스들이 다 내 선수 같고 소중합니다. 암만 해외리거들이 팀의 에이스로 역할을 해도 결국 가장 많은 퍼센티지는 K리거들이 우리 대표팀을 구성합니다. 대구의 약진이 큰 설렘이었습니다. 해외축구를 사랑하는 만큼 K리그의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딱히 거창한 이유가 없지만 적어볼게요.
1. 우리나라 리그니깐
2. 한글로 써진 유니폼을 볼 수 있으니깐
3. 학창시절 학교운동장에서 친구들이 차는걸 보는 듯한 친근함과 재미
4. 내가 보아오던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었을때의 희열감
5. 축구를 좋아하는 나란 사람이 케이리그를 안좋아할 수가 없음
케이리그는 주말마다 나에게 삶의 활력이 되는 중요한 친구이다 나의사랑 나 너 우리 케이리그 빠이팅♡
k리그는 뭐니뭐니해도 직관! 직관! 직관!
아무리 내 팀이어도 직접 보는거랑 안보는거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팀이 있지만 내 팀이든 아니든 k리그 모든팀 만쉐! 제한케! -이상
K리그 덕분에 주말, 평일 가리지않고 스트레스도 풀며 즐길거리가 풍족합니다.
2004년 초등학생 시절부터 응원해온 K리그이고 올해 더욱 관중수도 많아져서 기쁘네요
응원하면서 친구들도 같이 데리고다니며 신규 팬의 유입을 위해서도 많이 노력하고 결실을 보니 행복합니다. 인생에서 뗄레야뗄수없는 K리그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내 지역 내 나라에 있는 팀이자 리그기 때문이죠. 내 나라 내 리그 내 팀도 안보면서 무슨 해외축구를 본단말인가?란 생각이 들었고 이런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생각하여 그 생각이 든 기점부터 K리그를 열심히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응원팀 부산이 2부리그에 있어 힘들긴 하지만, 그 만큼 부담없이 1부리그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1부리그에 있을때와 다름없이 축구를 즐기며 보고 있습니다.
올해 첫 직관 갔을 때, 선수들의 팬 서비스도 아직 제가 축구를 좋아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같습니다. 단 한명의 팬도 빠짐없이 모든 팬들에게 사진과 사인을 써내려 준 박종우 선수를 보면서 왜 내가 2부리그인 이 팀을 아직 좋아하는가를 잘 알렬주고 되새겨 주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모든 팬들이 만족하는 팬 서비스를 해주는 프로선수 어디서 본적 있습니까? 아마 많이 보지 못했을 겁니다. 이런 선수들 때문에라도 이
리그를 포기할 수 없고 계속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10년 전, k리그 30주년 기념으로 나온 “k리그 레전드” 책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책을 구매하고 읽어보며 제가 사랑하는 리그의 역사를 되새겨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느덧 10년이나 더 쌓인 리그의 역사, 특히 레전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k리그 레전드 40”의 출간을 계기로 ‘내가 왜 k리그를 좋아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초등학생 시절, 아버지 손을 잡고 운동장에 가서 보았던 첫 경기가 생각납니다. 그 때 맡았던 푸릇푸릇한 잔디 냄새는 어떤 음식 향기보다 자극적이면서도 편안했고, 그 이후로 제 몸에서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바쁜 학창시절과 취준 과정을 거치면서도 우리 팀, 우리 리그의 경기는 항상 제 옆을 지켜주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커리어만큼이나 제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존재 이유가 되어주는 것이 우리 리그, 내 팀입니다. 조금은 낯 뜨겁지만 k리그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 것이 리그 경기였고, 같은 팀을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습니다.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02 13:40
그저 내 지역팀, 초등학생때부터의 모든 추억을 담고있는 팀이라서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