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 체육대회 끝나고.....

[운암]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가을 한 복판에 사곡중학교 총동창체육대회를...... “생략”!~~

이정학 총동창회장 대회사로 양지에 우뚝 솟은 전당 .... 우리 모교가 아니라서 좀 서운 하기는 했지만....

그나마 사곡초등학교도 내년이면 폐교가 된다고 한다....

그러면 내년부터는 사곡면에는 학교가 하나도 없는 꼴이 되고만다,,,,

귀농하는 사람도 없는가 보다.....

우리 3기는 본부석 좌측에 배치된 자리에 짐을 풀고....권극남 샘은 낼모래믄 70대이신데...아직도 건강함을 .....

부러울 정도로 샘 반가웠습니다....ㅋ  ㅋ 오래오래 건강 하세요,,,,

오댕끓이며 신태정친구가 준비한 족발을 한가득 내려 놓고.

내사랑 순애는 어김없이 떡을해오고..김미화부회장 선풍기3대..김영희 의료기3대

귀애포도3박스 현석이사고1박스고맙구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이런 행사에는 먹거리가 최고인지라.....

현석이는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서... 얼굴이 오색 단풍잎처럼 해서 우리에게 오감을 주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기쁨을 전한다.... 그것도 끝까지....고마버라...  물론 선수로 뛰지않는 여친 남친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먹거리제공 술안주부터 점심까지...커피등등 정말 수고했어요..그맘 고마우이 *^^*

그 날 참석하신 동기들의 이름을 한분 한분  불러주고 싶지만 ....넘 길어질까 싶어 생략할랍니다. 

삐질려나... 에고 이왕에 할거...동대구 출발... 오식이. 경숙이 귀애. 명록이.

재학이.미화. 영희. 규태.순애.용섭,이경숙이.황경숙이. 출발하면서 칠곡에서 옥희, 위숙이, 현석이

두석이 법훈이.치선이..............의성에서 만난친구들..동현이 대일이.정선 성규 달원 성환이 경우 성태 재우

상근이 남조 오두희.춘택이 우식이 재한이 정애 영자....이렇듯 많은 친구들이 참석해주고.......

이쁘고 아담한 학교운동장에 꼭 맞을 만큼의 1기부터 10기까지는 참석했지만 각 기수별 동기분들

참석저조로 인해 조촐한 체육대회였습니다..... 그곳이 미어터질 정도로 비좁고 왁작지껄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화장실이 좀 그렇기는 했지만(푸세식..ㅋ..ㅋ.) 그중에 우리 3기생들이 세 번째로 많이

참석해주어서 고마운 맘 전하며 재학이 미화 옥희 오식이 임원진노고에도 감사하구요 ..~~

먼저 운동회때 최고로 잼있는 400계주.... 신법훈 이상근...날아다니고...

달리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듯한 김미화 여성부회장 광란의 질주를 .... 깜 놀라고...

이위숙 예전실력 그대로 살아있더구만...범상치 않는 실력을 보이는 선수가 한 분 있었지요.^^

본인에게 직접 확인을 한 건 아니지만 오직달리기를 위해서 태어났다고 어떤 친구가 그럽디다

이재학이를 말하기를 ..삶이 오직 달리기와 여자밖에 없다는 ㅋㅋ

그래서 산에다니며 몸에좋은 약초케먹고......

영희한테 바톤을 넘겨야 되는다 터보엔진 힘을 멈출수가 엄서 혼자 결승점까지 일등으로 갔는데....

결론은 실격승.... 내가 봐도 달리는게 아니라 굴러갑디다.... 결국 번외경기로 한번더 뛰기는 했는데....

8기생한테 나이로 뒤지는것 ...나이는 몬 속여.....

이런 글을 썼다고 날 디지게 패는건 아닌지 몰겠다?ㅎㅎㅎㅎ그라고 단체줄넘기 우리가 일등이였는데...

우리한테는 딱 세 번의 기회만주고...다른 기수한테는 5섯번의 기회를 주어서 결국은 2등으로 밀렸고.... 

남,녀 짝 이뤄 발 묶어뛰기 ..... 아~~ 예선전에 2등으로 들어왔는데....

결승에는 그만 발이 맞지않아 넘어지면서.... 아쉬움을 뒤로하는 이재우와 조영자....

그래도 격려박수 아끼지않는 우리 친구들..... 멋져브러...

남,녀 짝 이뤄 밀착 풍선 터트리기.....손정애.신법훈참.......

일명 풍선 터트리기 포르노를 서슴없이 자행하는 분도 많았습니다. ㅎㅎㅎ하!~~

눈 뜨고 볼 수 없는 눈 가리고 손 가락 사이로는 봐도 무방할란지......   후배들 기수가 더 찐하게 한던데...

그런거 나도 시켜주지 제일 잼있던데....

재기차기.... 두석이 연습때는 50개 넘게 차더니....막상 실전에는 옥희 보다 두 개 더차더라.....

두사람의 멋쩍은 웃음.... 모두들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고....

그러는 사이에도 한병씩 한명씩 찾아오는 친구들 성규.대일이.

우식이 두희.공주서 행사끝나고 헬기타고 날아온 춘택이,등등 반갑기만 하고....

우뎅국물은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의 맛을 내고.. 총동에서 준비한 돼지고기 수육이랑 김치 밤 등등....

준비위원회에서 고생들 많이 했더라구요....

그 와중에고 씩씩하게 일꾼 두명 델꼬와서 점심 잘먹고 총무한테 부탁해서

족발이며 수육이면 챙겨가는 박성태..... 정말 처음 보는 용소사는 장우식 친구

자다가 궁뎅이 화상을 입어서 술을 못마신다고 투덜투덜.... 아침부터 종일 웃음을 선사하는 현석이......

내가 글로써 표현을 몬하지만...위숙이하고...ㅋㅋ 본 사람은 다 배꼽을 잡았을껄....

내사랑 순애는 피구하고 와서 힘들어 죽겠다고 엄살 부리고....

하나같이 십시일반으로 음식준비며 안주...등등 잘 챙겨주는 여친들이 있어

나이들면서 남녀공학이 이래서 좋구나 또 한번 실감케 하고....고마워요 여친들.... *^^

행운권은 3기 독차지 했고,,.,,, 와이 그런고.... 아는 사람은 알텐데....

마지막 행운도 3기 노대일 ... 자전거를 받는 행운을ㅋㅋ.... 축하해요...  

장기자랑으로는 위숙이 오식이가 아침 관광버스에서 연습많이 해서 그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채점은 오식이가 했어 2등이라고 하기에 모두다 응원하러 갔는데.... 성적발표할때는 엉뚱한 친구들이 ....

해프닝으로 끝난 노래자랑..... 

이렇듯 서산으로 기울이는 해를 보면서 지루한듯 하면서도 시간은 흘러 마감할 시간.....

고향에왔다고 상근이 친구 와이프가 국수 그것도 잔치국수를 해놓고 기다란다고 반가운 소식에 모두들 참석...

한잔의 맥주로 건배를 외치고 배불리 잘먹고... 아쉬움을 뒤로하고..버스에 몸을 싫었다....

“몰입의 즐거움” 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아무런 잡념 없이 오직 지금하고 있는 일에 또는 장소에 몸과 마음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 행사가 좋건 나쁘건  몰입하는 그 순간 만큼은 나는 행복하다. 나를 잊을 수 있어 행복하다.

그랬을때 그 기쁨은 배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몰입을 하면서도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지 못 할 때도 많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

아무런 생각없이 의무적으로 뭔가를 시작하게 되고 미리부터 너무 많은 생각들로 머리를 가득 채우기 때문이랍니다.

“몰입의 즐거움”은 가슴으로 느낄 때 ...찾아온다고 합니다.그래요 우리 인간관계도 이 공식이 잘 맞아

떨어졌을 때 훨씬 좋은 행복을 추구하고 건강한 지속력을 갖을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자발적일 때 가장 만족감을 느낀다고 합니다.우리 친구들 단 한사람을 만나더라도

몰입의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라며.......끝으로 친구들에게 바라고픈것이 있는데......

21C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우리가 비록 중년에 온라상으로 대하는 시간들이 많긴하지만....

이왕이면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보이지 않는다고 함부로 하는 언어를 써서 상대에게

불편한 마음을 갖게 해서는 안되겠지요.....

부디 우리 친구들 아름다운 우정을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모두가 수고하셨고 모두가 주인공이 된 이번

체육대회에 참석한 울 친구들 사랑합니다..*^^* 늦은밤에 ..꾸벅..... ^&^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고무신(이재학)]

회장님 요렇게 상세히 써불면 안온사람이나 온사람이아 똑같잖아 ㅎㅎㅎ
재미잇게 잘읽고 간데이..

[솔향기(신경선)]

회장님 덕분에 그날의 분위기가
모두들 애 많이 쓰셨구여 ...
많이 웃고 갑니다
내년에는 풍선 터뜨리기 내가 찜 찜 찜 합니다

[댕기낭자(김경순)]

그날의 분위기가 죽여주는구만요~~
근데 참석못한것만도 속상헌디 참석한 친구들만 사랑하면 쓰남요..
모두 애쓴 만큼 행복한 하루였네요..

[김기태]

회장과 임원 모두 수고가 많이 하여서 모두가 즐거워 하는 모습 부러워지네

[파사디[이옥희]]

울 회장님 멋져요~~술만먹는줄 알았디만 머리도 좋은기라~~~하나하나 기억해내서 글로다적을수있다니 학교 다닐때 공부좀 잘했는갑시더~~~ㅋㅋ 회장님 수고했어요~~~

[꽃내음(김미화)]

갈빛으로 피어난
꽃무리 고움처럼 조분조분
맛깔스럽게 내려놓은 후기글

가만~~~~~음미?하듯
참~~~~~~~~~~~~~생동감있게 편안히
다정스럽게 정다워요 ㅎㅎ

우리들만의 느낄수있는 공감대가 있기에
마음과 마음모아 곱게 단풍처럼~~
압화하듯 맘 갈피에 아름다운 추억 소복소복

채웠기에~~
그날은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
가을 하늘의 푸르름처럼 함박웃음 섞으면서

바쁜일상 속에서도 따뜻이 옷깃 여미며
좋은날 되시고
회장님 감사하고 싸랑해용 ㅋ

[소피아(경혜)]

몰입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 맛나게 보고갑니다
수고마니하셧구요
박수 보냅니다...

[메니아(황오식)]

위풍당당 행진곡 만큼이나 신나는 하루였던거같네요~벌써 내년이 기다려지는데요?ㅎㅎ 회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의료기(김영희)]

회장님에 자리가 무섭습니다--
구구절절---만물박사인줄 알았지만---한번더--존경스럽고 감사하내요--
그 누가 이렇게 한구절 한구절---정성과 사랑을 담을수가 있을까요--
넘 고맙고 감사하고----존경합니다---

[젬모아(신태정)]

너무나 잼나게보낸하루가 날 죽이게하네~~`
참석못한 이심정 누가 알리요
다음에 또 이런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콜 할께~~
다들 수고마이 했네

[가을토리]

총동창회 부회장님이신 태정님이 안와서 좀 섭섭했다우~~~~(회장 이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