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이 생각보다 훨씬 작고 그라운드 라인자체도 그려지지 않았고 주,부심의 경기운영도 미흡한 친선경기였습니다.
참가인원은
경기에 참여한 인원과
응원 및 관람인원으로 나눠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득점자 : 송정훈(2골), 한성우(1골), 이상혁(1골) *번외경기에서 안태욱(1골)
경기 참가 인원 : 고승우, 송정훈, 정희정, 최영호, 장세희, 안태욱, 허승엽, 배병훈, 한성우, 송인호, 봉경원, 최성복, 이상민, 야샤, 권재민,
박대순, 주현재, 허남준, 김창용, 박을수, 이상혁 (더 생각이 안 나네요 ㅜㅜ)
응원 및 관람인원 : 석천, 천수봉, 도지원, 박수현, 단비, 이지영, 이혜은, 최정아, 전윤진 ( 왜 기억이 안나지 ㅜㅜ)
총 4쿼터를 뛰었고 시간은 25분정도씩 이였습니다.
포메이션은
-------------------------------------------골키퍼 최영호
--------라이트 윙백 송인호-------센터백 최성복--------------센터백 이상민-----------레프트윙백 김창용
----------------------------------------디펜스미들 장세희
--------라이트 윙 정희정-----------------------------------------------------------레프트윙 봉경원
--------------------------------------- 공격형 미들 송정훈
------------------------공격수 배병훈------------------------공격수 한성우
이렇게 스타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1쿼터때는 평소보다 몸을 덜 풀고 쌀쌀한 날씨속에 시작하여서 그런지 상대팀에 비해 활발하지 못한 플레이를 펼쳤고 그라운드에
대한 적응부족과 공에 대한 적응부족이 겹쳐 초반 내내 밀리는 경기를 하였습니다. 몇 번의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쿼터부터 로테이션체제로 경기에 임하게 되어 많은 팀원들이 돌아가며 경기에 임하였습니다.
2쿼터때는 우리팀이 몸이 적당히 웜업이 되고 상대팀이 경기푸는 방식이 좌우 윙어에 의존한 경기를 한다는 것을 알아낸 후라
1쿼터때에 비하면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특히 경기 시작과 동시에 왼쪽 라인을 돌파하던 이상혁선수의 대포알같은 중거리 슛은
아마츄어 축구에서 첫 번째 슈팅이 얼마나 팀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것 같습니다. 그 이후 우리팀은 정희정회장
이 쓴 글처럼 경기장 안과 밖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화이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쿼터 중반즈음 송정훈선수가 직접프리킥 찬스를 골로 연결시켰고 한성우선수가 중거리슛으로 연속 득점을 이어가 분위기를 우리팀쪽으로
가져왔습니다. 연이어진 골찬스에서 문전앞까지 볼을 잘 배달하였고 이 혼전상황에서 집중력과 투지를 발휘하여 송정훈선수가 또
득점에 성공하였습니다. 3: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팀의 패스플레이가 살아나는 시점이여서 수비진도 볼을 조심히 배급하려다
위기를 맞기도 하였는데 특히나 경기장이 좁고 날씨가 안 좋을때라면 볼을 돌리기보단 걷어내는데 중점을 두어야겠다는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쿼터때는 상대팀이 영패를 면하기위해서인지 투지있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파울로 끊어내는 횟수도 많아졌고 거친 플레
이로 볼 점유율을 늘려갔습니다. 우리팀은 침착하게 우리가 해왔던 플레이를 계속하였고 좌,우로 크게 경기장을 벌려서 쓰는 시도를
통해 상대팀의 압박을 약화시켰습니다. 오른쪽윙으로 경기에 참가한 고승우선수가 크게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문전쇄도하던 송정훈
선수가 뒤에서 쇄도하는 이상혁선수의 콜을 듣고 볼의 방향만 살짝 바꾸어 수비진들을 떨궈냈습니다. 이상혁선수는 가볍게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후 달려나오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시켰고 상대팀의 의지를 꺾고 완승을 가져갔습니다.
4쿼터때는 신입부원들과 외국용병 야샤를 투입하여 팀원 모두의 기량을 점검하며 경기를 진행시켰고 양팀 모두 체력이 소진된 상태여서
그런지 특별한 득점상황이나 실점상황없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번외경기는 중앙대의 또 다른 팀인 외인구단이라는 제2동아리인 팀과의 경기였습니다.
우리팀이 체력적으로 많이 소진된 상황이고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여 무척 힘든 25분이였습니다. 초반15분정도 경기장에서 치열한
기싸움이 진행되었고 비등비등한 경기내용이 이어졌으나 상대팀의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우리팀 선수들이 몸싸움에서 밀려 선제골을
허용하였습니다. 언디와의 총장배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골을 먹은 것은 우리팀이 앞으로 보완해나가야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 팀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팀의 거친압박이 계속 되었지만 우리팀은 숏-숏-롱 을 위주로 한 패스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왼쪽에서 이상혁선수의
활발한 돌파와 한성우선수의 중앙돌파가 있었으나 전부 상대팀의 파울로 끊어내는 플레이에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좌우로
크게 경기장을 쓰는 플레이가 결국 성공하였고 왼쪽라인을 돌파하여 땅볼로 깔아서 문전으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안태욱선수가 방향만
바꾸는 다이렉트슛으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아쉬운 찬스가 연이어졌고 상대팀도 주눅들지 않고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
주어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위태로운 백패스와 투박한 전환등이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고 좋은 성적으로 중앙대 원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기세를 타고 일요일 총장배 경기에서 좋은 성적이어갔으면
합니다. 그럼 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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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및 기록실
[A] 외부 친선 경기
2008. 4.9 중앙대학교 중동 리베로와 시합 4:0 승
최성복
추천 0
조회 133
08.04.10 11:4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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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효... 벤치를 달구는 소리가...
형 ,ㅋㅋ 2쿼터때.. 3득점인데ㅋㅋㅋㅋ
우와 다들 잘하셨지만 정훈선배 좀 짱인듯!ㅋㅋㅋ
경기 기록을 조만간 다른 부원에게 넘기든지 해야지 ㅜ.,ㅜ;
ㅎㅎ.. 수정하셨군요
정훈이형이 짱이죠
배씨 골 소식은 언제쯤??...
배씨 요즘 살아나고 있어. 기다려봐.!
세희형 요즘 죽겠는데요?? ㅋㅋㅋ 기다리시다 망부석 될듯 !! 암튼 곧 들어갑니다 !! 곧 !!
담비가 아니라 단비일텐데.... 우리 단비 실망하겠네 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서단비에 이어ㅋㅋㅋㅋ
또 생각난다 권윤진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