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발전, 눈으로 직접 확인한 2009년
개항 110주년 새로운 도약기 맞아, 새만금산단·박물관·예술회관 등 착공
군산미래신문 이정훈 기자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비전’을 제시한 군산은 전국 최고의 기업유치와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새만금 내부개발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비전실현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군산 발전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자매도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고, 군장대교 건설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연안도로 개설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불과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없었던 조용한 도시, 그러나 군산은 올해로 개항 110주년을 맞이하면서 눈부신 성장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군산시의 지난 2009년을 돌아봤다
새만금사업 18년만에 내부개발 본격시작
내년 초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새만금 방조제 도로
올해는 새만금 사업이 착공 18년만에 드디어 내부개발을 본격 시작했다.
지난 3월 새만금 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매립공사에 착수했다.
새만금 산단은 2018년까지 1조 9,437억원이 투입돼 새만금 사업의 4.7%를 차지하는 18.7㎢에 대한 내부개발이 추진된다.
새만금산단은 생산공간과 생산지원, R&D, 공공시설 및 녹지공간 등으로 구분해서 조성되며 인근에 군산항, 군산공항, 서해안․호남고속도로 등 기존의 산업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고 군장국가산업단지 연계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커서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된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을 두루 갖추는 친환경 복합단지로 조성하게 되며 내년부터 선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7월 23일 정부가 밝힌 '새만금 개발 종합실천계획안'의 핵심은 '세계적 명품복합도시 건설'로 새만금 전체면적의 24%에 이르는 중심지역 6,730ha를 암스테르담이나 베니스 같은 전통 수변도시처럼 경쟁력과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형태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농업과 생태환경 개발에 비중을 두는 한편, 관광레저와 국제업무, 과학, 신재생에너지 개발과도 균형을 맞춰 새만금을 국내외 첨단산업도시로 특화시킨다는 전략으로 정부는 국민적 공감대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과 종합실천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군산시에서는 내년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이에 대비한 대책과 전략을 세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개통으로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군산을 방문할 것을 대비해 새만금 개통대비 4대 전략목표와 23개 세부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새만금 관광전략을 추진중에 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대표 관광상품 개발, 쇼핑관광 명소화, 음식문화 선진화 등에 주력하고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세분화하고 맛기행, 문학기행, 도서유람, 산업관광, 근대역사 등 테마별 코스 개발에 돌입했다.
인구증가·세수증대·고용지표 상승세
군산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은 바로 인구증가.
1990년대 말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인구는 10여년 동안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지난 2008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2년동안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군산시의 인구는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2000~3000여명씩 감소했으나 2008년부터 인구증가 추세로 전환하여 지난 11월까지 1년 11개월 동안 6,l80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지난 2007년 12월 말 군산시의 인구는 26만562명이었으나 2009년 11월 말 현재 26만6,742명으로 조만간 27만명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기업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새만금 개발, 그리고 도시 인프라 확충 등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월평균 270여명, 총 3,283명이 증가했고 올해 들어 월평균 260여명, 총 2,897명이 늘어 지난해와 비슷한 증가율을 꾸준히 보이고 있으며 유치기업들의 정상적인 생산이 시작되는 시점을 계기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수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이를 반영하듯 군산시의 고용지표 또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9월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경제활동 인구를 조사한 결과 21만7,000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11만9,000명으로 상반기보다 3,000여명 증가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도 55.1%로 1.1%p 증가했다.
취업자도 상반기 대비 4,600명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2.8%로 상반기에 비해 1.4%p 대폭 하락해 뚜렷한 고용지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내년도 지방세 시세입 예산이 올해 945억원보다 91억원 증가한 1,036억원으로 편성돼 군산시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생활환경개선, 지역개발사업, 시민복지증진 등 각종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358개 기업유치 기염, 산단 활성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건조중인 18만톤급 벌크선 2척이 위용을 드러냈다.
군산시는 민선4기 이후 358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8조 2,169억원의 투자와 4만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국을 놀라게 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건설에 1조 2천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건조도크와 크레인을 완공하고 지난 8월에는 첫 블록을 안착하는 Keel-Laying식을 가졌으며 오는 18일에는 18만톤급 벌크선 2대의 진수식을 갖고 내년 2월에 군산조선소 첫 건조선박을 선주에게 인도하게 된다.
더불어 군산의 녹색성장산업으로 대표되는 현대중공업 풍력발전 제조설비 공장이 올 10월부터 풍력발전기 생산에 돌입해 2013년까지 연간 800MW급 풍력발전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OCI는 1조 100억원을 투입하여 폴리실리콘 제 2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제3공장 건설에 추가로 약 1조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설비투자에 나섰다.
연간 총 2만 7,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면 군산이 세계적인 태양광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하게 됐다.
자유무역 지역에는 중대형급 해상운송 수단인 위그선을 생산하는 윙쉽중공업이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으며, 사우디 S&C사는 3천여억원을 투자해 비응도에 특급호텔을 건립하는 가계약을 체결하고 이행보증금 3억원이 예치된 상태로 군산시는 비응도 군부대 토지를 매입하고 소유권을 이전하는 등 제반절차를 이행하며 본 계약 체결에 대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본격적인 가동과 삼양사와 미쓰비시 상사의 삼양이노켐(주)이 군산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핵심원료인 BPA 공장 설립을 위해 2천억원 투자할 계획이어서 산단 활성화는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불과 3년 전만 해도 23%에 불과했던 군장산단 분양률은 100% 완료되고 시는 투자유치와 산단활성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투자유치촉진조례를 실정에 맞게 개정하고 올 12월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호텔업, 종합휴양업 등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20억원까지 지원, 투자시기와 군산시민 고용실적에 따른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재양성에 과감한 투자와 기반마련
2009도시대상에서 군산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군산시가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분야는 단연 인재양성이다.
지난 2006년 33억원에 불과했던 교육예산은 올해 자주재원 5%에 해당하는 162억원으로 390%가 증액 편성되어 교육기반 조성사업을 펼쳐왔다.
또 체계적인 교육지원정책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인 인재양성과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사업기반을 마련했으며, 교육에 대한 각계각층의 지원으로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132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또 시는 지난 2007년 평생학습 도시 지정에 따른 주민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새만금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문자해독 능력이 취약한 비문해자들에 대한 문해교육을 펼쳐왔다.
특히 핵심 인재양성을 위하여 연간 10억원을 투자하여 서울 종로학원 우수강사를 초청해 전국최초로 고등학교 우수학생 240명에 대한 맞춤형 주말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체능분야 우수학생을 장려하여 특성화된 교육시책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 글로벌 교육을 위해 지난해 5월 개관한 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는 연간 3천여명의 초중학생이 원어민과 직접 체험하며 영어를 습득하는 기회를 갖고 있으며, 초중대학생에게 해외연수비를 지원하고 35개국 411개 도시로 구성되어 있는 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에 가입하여 올해 아·태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선정되고 내년도 IAEC 아태 지역네트워크 회의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군산기계공고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비롯,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초중고에 20명 확대 배치하는 한편, 전북도내 최초로 관내 전체 인문계 7개 고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하였고, 소외된 농어촌지역의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6개교에서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화상영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9일 국토해양부가 주최하는 ‘2009 도시대상 교육·과학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지난해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색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올해 군산 문화예술분야의 화두는 근대역사문화와 인프라구축을 들 수 있다.
월명동과 명산동, 내항 등에 100억원 규모의 근대 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화 조성사업과 140억원 투자 규모의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근대문화유산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가꾸고 원도심을 활성해 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예술공간조성, 경관정비 등 기본사업을 바탕으로 원도심 일대를 종합적이고 특색있는 문화거점으로 만들어 나가는 장기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느껴 근대문화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확보에 돌입했다.
올해의 또 다른 성과는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 군산시립박물관과 군산예술회관의 착공을 들 수 있다.
군산시립박물관은 내년까지 총 18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8,34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조성되며, 특색있는 박물관 조성을 위해 해양유통전문박물관과 근대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활역사박물관으로 꾸며지며 콘텐츠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유물기증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말에는 지곡동 새들공원에서 연면적 1만8,503㎡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현대화된 문화예술의 전당인 군산예술회관의 기공식이 있었다.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50석 규모의 소공연장, 전시실, 국제회의실로 구성되며 야외에는 숲속음악공원과 고은선생의 만인보 조각공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군산시립박물관과 군산예술회관은 ‘2009 국제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디자인에 선정됨으로써 도시디자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군산시에서는 진포해양테마공원 내의 4,200톤 해군함정 위봉함 내부에 새로운 공간 전시 구축에 나섰다. 16억원을 투자해 최무선 장군의 업적과 화포 개발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4D 입체영상관 등 생생한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영춘 박사 기념관 건립에도 시동을 걸었다. 박사의 후손들이 850여점의 유품을 시에 기증해옴에 따라 시는 독특한 외관으로 영화촬영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이영춘 가옥에 기념관을 조성, 내년 일반인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심속의 휴양지 은파관광지에는 상설문화공연장과 물빛다리 종점광장 등 친수공간을 확보했으며 생태습지 조성도 마쳤다.
스포츠 마케팅, 지역경제 효자 역할
프로야구 경기 군산유치로 시민들이 열광했다.
2009년 군산은 ‘스포츠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여개의 전국대회를 포함한 46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직접적인 경제효과만도 50억원에 달한다.
그간 전북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됐던 금석배 축구대회가 채금석 선생의 고향인 군산에서 영구개최 하도록 결정돼 올 2월 17일부터 11일간 제18회 금석배 전국축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군산새만금 전국마라톤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풀․하프코스 공인을 받고 1만 3천여명이 참가해 금강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시는 내년도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맞춰 국제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
4년만에 개최된 프로야구는 시민은 물론 야구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는 구단과의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KIA타이거즈 홈경기 6경기를 유치했다. 매 경기마다 1만여석의 관중석은 구름떼처럼 모여든 야구팬들로 가득 메워 매진의 기염을 토해냈으며 특히 9월 마지막 경기에서 KIA타이거즈는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려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줬다.
한국 최초로 출범한 여자축구 ‘2009 WK League'의 올 경기 60경기 중 20경기를 유치해 매주 월요일 ’여자축구보는 날‘ 붐을 일으켰으며 지난 11월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4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서 군산시는 5년만에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지난 해에 이어 군산시는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이 돈 버는 효자’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직,간접적인 지역경제효과를 체감했다.
특히 전국 및 국제대회의 경우 숙박, 요식업부터 특산물 판매까지 덕을 톡톡히 봤다. 시에서는 좀 더 체계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11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린 ‘제28회 스포츠산업 진흥포럼’에서는 관계 전문가들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에 대한 방안을 제안했다. 또 군봉․나운 배수지에 체육공원 조성, 문화초교 및 대야초교, 국민체육센터에 인조잔디를 포설하고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농어민 소득향상에 주력
군산쌀의 전국적 명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철새도래지쌀은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해외시장 개척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군산농업의 명성이 지구촌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민국 수출 1호’ 철새도래지쌀은 지난 10월 아프리카 5개국에 연간 1,800톤식 2년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대야면에 조성된 금반 탑라이스 단지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09 식량축산분야 종합평가회’에서 최고 단지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국적으로 쌀 재고가 심각한 문제를 겪었지만 군산시는 농산물 유통의 활성화 등으로 유일하게 재고가 없어 우수한 품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쌀 뿐만 아니라 군산의 농특산물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흰찰쌀보리의 미국 첫 수출에 이어 젓갈, 꽃게장, 된장이 미국 LA 교민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수출길에 올랐다.
또 흰찰쌀보리 막걸리를 상품화해 군산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주로서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출시된 막걸리는 흰찰쌀보리와 우리밀을 주원료로 해 웰빙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인근해 어획량을 최대 8배까지 끌어올린 사업으로 어업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는 올해만 16억 7천만원의 예산으로 ‘물고기 아파트’라 불리는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수산동식물의 서식공간을 조성했다.
또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8억원을 투자해 고군산일원, 어청도 및 바다목장 해역에 치어를 방류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의 신규어장 개발 금지 지침으로 존폐위기에 놓였던 옥도면 개야도 해역 김양식장 512ha에 대해서 합법적으로 김양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군산시는 중앙부처에 신규어장 개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줄 것을 건의하여 김양식 어업면허 승인처분을 받게 됐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의 신규어장 개발 금지 지침으로 존폐위기에 놓였던 옥도면 개야도 해역 김양식장 512ha에 대해서 합법적으로 김양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문동신 시장은 하계휴가도 반납한 채 중앙부처에 신규어장 개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줄 것으로 건의, 김양식 어업면허 승인처분을 받게 됐다.
특히 새만금 개통과 더불어 국제해양 관광지로 떠오르게 될 고군산군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특성화하기 위해 각종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야미도 일원에 어촌역사, 전통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어촌관광단지를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시도 일원에도 24억원의 예산으로 관광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이 올해 착공함에 따라 도로가 완공되는 2013년부터는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등에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도서지역 식수난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