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 상으로 볼때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3-1로 승리한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대회직전 그래도.....황연주가 복귀한것이.....
양 날개의 밸런스를 잡게 되었고......
그러면서 김연경이 다소 부진(?)한 면이 있었다 손 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마지막 게임에서 양효진이 살아난것도 다행이고요....
김세영이 국대로 복귀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렇다면....다소나마.....높이도 보완이 되고.....
이제 월드리그를 거쳐....세계선수권 대회 예선에....아시아대회까지 이어진다면....
공인구에 적응도 조금 되는게 아닐까...하는 기대감도 가져봅니다.
이번대회 눈에 띄는건.....
우리나라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서브가 약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양효진을 필두로 김연경 황연주 선수까지 가세해서.....
서브 득점이 솔찮이 나온다는 점과....
양효진이 지속적으로 블러킹 쪽에서 세트당 하나씩은 꼭꼭 잡아주는 듯한 인상이 맘에 듭니다.
사실 걱정 스러운건.....
이숙자 세터가 이번 대회에 그래도 세트당....9개에 육박하는 기록으로 세터 1등이 되었습니다만....
제가 추측하건데......이효희 선수와 같은 빠르게 쏴주는 토스가 아닌....
전반적인 높이가 있는 토스가 아니었을까...하는 추측을 하는데요......
이숙자 세터가 원래 현대에 있을때만 해도.....
빠르게 쏴주는 C토스에 장기가 있어서 나름 한유미 선수와의 호흡도 양호한 편이었는데...
지에스로 가면서 그 토스의 감을 잃어버린것이 가장 큰 걱정이 되긴 합니다.
이숙자 세터가 조금만 더.........
지도자의 강력한 의지와 긴 시간의 손 맞춤만 있었다면......
아마도 흥국에서 이효희 세터와 맞추던 빠른 C토스로 김연경을 조금 더 위력있는 선수로 만들수도 있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레프트로 가는 볼이 두 선수 모두 빠르게 간다면야....적응하는 것도 쉬울텐데....
김민지에게는 높은 볼을 김연경에게는 빠른 볼을 줘야 하니까.....
그런면에서 분리하기가 쉽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리도 당초에...황연주와의 호흡에 대해서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요...
그래도 시간이 가면서 많이 맞아돌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이제....제 생각엔 가장 큰 고비는 역시....대 태국전입니다.
태국팀이 신장이 그리 크지 않은 팀이다 보니.....
제가 잘은 몰라도 전위에서 맞 상대하지 않고....
후위공격을 자주 시도하는 듯 보입니다....
스파이크 서브도 강하게 넣구요.....
수비진에서의 침착한 수비위치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구요...
발빠른 태국수비진을 무너트릴 수 있도록....
좀 더 정교한 손 맞춤이 있어야 할듯 하네요...
하여간....강팀이 되었건 약팀이 되었건 간에...전승으로 승리한것에 축하를 보냅니다.
더구나 최근에 진 전력이 있던 팀들에게 이겼기 때문에 더욱 더 기분이 좋습니다.
허접 무지랑이 배구팬 올림..
첫댓글 정말 걱정이 컸는데 연주 숙자선수가 가세함으로서 난관을 헤쳐나간것 같네요~ 세영선수만 들어온다면 거의 대표주전이 다 모인것 맞죠?ㅎㅎ 솔직히 숙자세터가 100%는 아니지만 암튼 아선때 잘 해주리라 밎습니다 태국도 넘어가야겠죠^^
태국 걱정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의외로 울 선수들 똘똘 뭉치면 태국 한테는 잘 해낼거 같은 예감이 들어영&^^& 김세영 한송이 국대 컴백추진위원회 미관말직 올림
너무 기쁘네요 ,,이제 여배도 ,붐이일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