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개나리처녀.
1)봄이왔네 봄이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케러 간다고
아장아장 걸어가네산들산들 부는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나네
응-응 응 응 응 응
2)호미들고 밭가는 저총각의 가슴에도봄은찿아왔다고
피는 끌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다 멋들어지게 들려오네
3) 봄아가씨 긴한숨 꽃바구니 던지고 양지쪽에 반만누어
장도 든 손 싹둑 싹둑 피릴 만들어 부는구나
싱싱 고향별곡은 영주시 안정면 동촌1 리 소백산 자락에 80 여가구 200 여명이살고있는 아주 산골마을을 노래하는두남매 기웅아재와 소녀 담비가찾아갑니다.마을이장김철현(59) 부녀회장김혜숙(55) 씨는 부부로 이마을에는 이장과부녀회장님을 같이하는 전통이 있답니다.봄기운이 솟아나는 4월 환영하는 마을주민이 함께모여 점심식사를 같이합니다 마 를넣은 칼국수 를 홍두께로밀고 쌀고(쓸고)반찬은 냉이
무침 달랭이무침과 술과음료수로 마을 잔치를 벌립니다.비닐하우스에는 마을 주민 10 여명이모여 고추모종에 물을주고있습니다.박수백(77) 어르신은 고추는 소백산 자락에 물과 좋은공기로 맛이있고 고추농사를지어 자식모두공부시킨 효자작물입니다.디딜방아를 찧고있는 김광자 (70) 어르신은 처녀때는 머리가 노랗고 눈이커 외국사람인줄 알았답니다 연애결혼을 교회에서 성가대를 하는데 앞에는 처녀
뒤에는 총각이부르는데 자꾸 머리를 잡아당겨1 년정도 연애를 하다가 결혼했고 결혼 1 주일만에 남편은군대에 입대하고 3 년후에 제대하여 서울러 돈벌러 간다며 서울로 올라가고 그사이에 아기를 낳아 우유를 먹일돈이없어 쌀을 갈아 먹이고있다가 서울에 올라가보니 첩을얻어 아기를 낳고 우유는 쌓아놓고 먹이드랍니다.그후 부도를 내고 시고로 온 남편의 부채를 모두갚아주고 광산에서 열심히하여 돈 2 억
원정도 남겨놓고2 년전에 돌아가셨답니다.마을 회관에는 찜질방 시설이 되어있고물리치료기도 있어 모두 건강하답니다.
소를먹이고 있는 박수종(77)이태금(72) 부부는 소를먹여서 7 남매모두키우고 소를 40 여년간 키우고 있는데 구제역으로 명절때도 동네에 명절에도 못오게하고 방역을 하여 구제역을 방지했답니다.구제역으로소를매몰시킴분 모두 힘을내시랍나다.
개나리처녀 최정자.
1)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찿는개나리처녀
소쩍새가 울어울어 이팔청춘 봄이오네
어허-야 얼씨구 타는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오고 서산에 해지내
2)석양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개나리처녀
종달새 울어울어 내얼굴에 주름지내
어허-야 얼씨구 무정쿠나 지는해 말좀해라.
성황당 고개넘어 소모는 저목동아
가는길 멀다해도 내품에 쉬어라.
첫댓글 봄노래와 함께 찾아간 곳이 영주 안정면이군요.
저도 몇해전에 거기 금춘가족 한 분이 계셔서 다녀온 적이 있는데 참 아늑한 고장이지요.
개나리처녀로 마무리 하시는 육선생님은 역시 인생을 즐겁게 사실줄 아십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