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럽게 손질한 다양한 쌈채소와 세가지의 메인 메뉴로 ‘삼합’을 즐길 수 있는 곳. 적당히 지방이 있으면서 얇아 쌈싸먹기 제격인 제육볶음과 달짝지근한 오징어볶음, 특유의 식감으로 입맛을 살리는 버섯볶음까지 세가지의 메인 반찬이 나온다. 쌈채소는 셀프로 가져다먹을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적정량만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좋다.
성신여대 인근에 위치한 쌈밥 전문점.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실내가 정겹다. 깨끗하게 손질한 우렁이를 넉넉하게 넣은 ‘우렁쌈장’과 청국장, 고등어김치찜을 포함한 손수 만든 각종 반찬들과 쌈채소가 준비되는 ‘우렁각시’ 한상이 대표 메뉴다. 이곳의 우렁쌈장은 쌈장에 두부를 으깨넣고 얼기설기 다진 양파를 넉넉하게 넣어 짜지 않아 좋다. 주문은 2인 이상만 가능하다.
▲위치: 서울 성북구 보문로30라길 3
▲영업시간: 매일 11:00-19:00 (B/T 15:30-17:0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우렁각시 10,000원, 우렁무침 25,000원, 우렁초장회 30,000원
▲후기(식신 Myeongguk Jang): 기타 메뉴가 있으나 우렁이쌈밥이 유명- 줄 안서는 국회의원 줄서도록 만들었다는 욕쟁이 할머니의 전설로 유명한 집
인사동 한옥 일곱채를 터서 만든 너른 규모가 그야말로 ‘대감집’에 온듯한 식당. 다양한 정식 메뉴 중에서도 소고기 샤브샤브에 상추에 싼 날치알밥을 곁들여 먹는 ‘상추샤브정식’이 인기다. 풍성한 샤브야채와 소고기를 다 건져 먹은 뒤에는 직접 뽑은 칼국수 면을 넣어 든든하게 마무리하기에도 좋다. 규모가 크고 플레이팅이 예뻐 손님 모시기에도 적당하다.
▲위치: 서울 종로구 인사동8길 12-3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가격: 상추샤브정식1인 21,000원, 소갈비찜 정식 28,000원, 전복왕갈비탕 18,000원
▲후기(식신 Yena Kwak): 상추쌈샤브샤브 깔끔하고, 정성들인 맛이에요. 반찬도 정갈하니 다 맛있구요 특히 백김치가 맛있어요.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해서- 어른들 모시기 적당
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쌈밥집. 이곳의 시그니처는 바로 ‘해물쌈장’으로 오징어와 우럭을 다져넣어 자작하게 끓인 쌈장의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신선한 쌈채소와 쌈다시마, 양배추까지 있는 쌈 구성도 좋다. 고기를 간장 베이스 양념에 살짝 담갔다가 불판에 구워 쌈을 싸먹으면 가게 이름처럼 ‘무한’으로 흡입할 수 있다. 점심엔 제육정식이 9천원으로 가성비도 남다르다.
2005년부터 문정동 골목을 지켜온 쌈밥 전문점. 일곱종류의 쌈 싸먹기 좋은 쌈채소와 다양한 메인 요리가 준비된다. 시그니처는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제육쌈밥’. 여기에 아삭한 김치를 더한 ‘김치제육쌈밥’도 인기가 있다. 채소는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인기에 힘입어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니 가까운 곳에서 맛보기 좋다.
▲위치: 서울 송파구 새말로15길 22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B/T 16: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 제육쌈밥 13,000원, 오리쌈밥 13,000원, 김치제육쌈밥 13,000원
▲후기(식신 얼룩점박이): 제육쌈밥 시켜 먹었는데 이렇게 고기 많이 주는 곳은 첨이에요! 채소에 싸 먹어도 밥에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쌈 채소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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