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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호숫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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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담 명상록 시와 심리치료를 통하여 선수행을 심화하다
Wondam:원담 추천 0 조회 212 23.12.11 06:4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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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1 20:00

    첫댓글 제가 어릴때 소중히 여기던 어떤 책에서 "성태를 장양하라..애벌레가 나나니 되도록.." 하는 구절이 기억나는데요. 저는 그 말씀이 도교에서 유래된 것일꺼라 짐작하고 있었는데..
    스님이 번역해주신 윗글 읽으니 선종에서 유래된 것이었군요.
    감사합니다.

    " 18th-century Rinzai master, called “the Long Maturation”?
    18세기 임제종 선사 동령원자(東嶺圓慈,1721~1792) 선사가 말한 ‘오랜 성숙(長養장양, 선어록에 長養聖胎장양성태라는"

  • 작성자 23.12.12 06:42

    장양성태長養聖胎라는 말은 본래 道家(도교가 아님)에서 썼던 것인데, 선종에서 차용해서 유명해진 말입니다. 聖胎는 단전에 氣가 응축되면 陽身양신이 이뤄진다는 도가의 수행체계에서 유래한 것인데, 나중에 선종에서 불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갖다 쓰게 된 것이죠. 이렇게 중국의 도가적인 용어를 차용하여 불교가 해석되는 방식을 格義격의되었다고 하며, 흔히 격의불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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