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작은도서관 협회에서 지원하는 책친구 최종 공동 연수회에 참여했습니다.전국 82개의 도서관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어떻게 진행했는지 발표와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책친구 활동은 10월로 지원이 끝이 나지만 서류에서 해방되는 지금부터 진정한 책친구 활동이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10월은 알사탕-백희나-을 보고 책의 한 장면에 나오는 사탕을 먹고 옆 친구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가족들에게 듣고 싶은 말을 책친구가 대신해주기로 했습니다. 진실의 사탕을 먹으니 아이들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친구가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으면 좋겠어요.'
'할머니가 나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이 나를 꼭 안아 주었으면 좋겠어요'
11월은 또 어떤 활동들을 할지 기대됩니다.
여러 명이 모여 책을 읽으니 다음 페이지 넘기기가 어렵지만 한 페이지마다 수십 개의 호기심, 질문, 생각이 넘쳐 나니 이 시간이 그저 사랑스럽고 애틋하기만 합니다.
친구들과의 약속 하나,
제일 편한 자세로 책 보기!
친구들과의 약속 둘,
궁금한 건 책친구에게 물어보기!
앞으로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친구들과의 추억들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