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게임의 검은사막
[경제투데이 백민재 기자] 대작 MMORPG들이 유저들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다음게임의 ‘검은사막’이 17일 공개 시범서비스(OBT)에 돌입한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NHN엔터테인먼트의 ‘테라’도
업데이트로 맞서고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수 30만이 넘은 ‘검은사막’은 17일 OBT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검은사막’ OBT에는 접속자들이 폭주하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현재 ‘검은사막’ 자유게시판에는 접속이 되지 않거나, 심한 렉을 하소연하는
글들이 이어질 정도다.
‘검은사막’은 ‘R2’, ‘C9’등 걸출한 게임을 만들어냈던 김대일 프로듀서가 설립한 펄어비스에서 제작한
MMORPG다. 총 개발 기간 4년이 소요된 ‘검은사막’은 뛰어난 타격감과 액션, 오픈월드에 방대한 콘텐츠를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대작 MMORPG라는 점 때문에 CBT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검은사막’은 논 타기팅 액션 게임으로,
컨트롤의 재미를 느끼고 싶어 하는 유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 전투 외에도 생산, 채집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도 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직업 주술사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17일 오전
‘영혼의 부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8번째 신규 직업 주술사가 등장한다.
주술사는 소환체를
불러내 적을 제압하며, 특유의 패턴을 활용해 순간적으로 여러 가지 기술을 빠르게 사용하는 클래스다. 강력한 무공을 한 번에 쏟아 부어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거나, 소환체와 함께 대상을 공격하거나 무력화 시키는 등 다양한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소환체를 희생해 파티원들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등 기존 ‘블레이드앤소울’ 직업과는 차별화된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eto.co.kr%2FData%2F2014%2F12%2F17%2FC201412171159412846.jpg) 테라의
신규 클래스 마공사 |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테라’는 신규 클래스 ‘마공사’를
17일 업데이트한다. ‘테라’의 신규 클래스인 마공사는 2011년 정식 출시 후 올해 1월에 소개된 ‘비검사’ 이후 두 번째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다.
‘테라’의 마공사는 거대한 마법 중화기를 사용하는 클래스로, 강력한 범위 공격 스킬을 먼 거리에서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특정 스킬은 시전 없이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테라’의 클래스 중 유일하게 무빙샷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마공사는 기계 장치를 소환할 수 있을뿐 아니라, 전용 무기라 할 수 있는 ‘마공포’를 활용해 개성 있는 전투를 가능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