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퍼 및 오프 초보분들을 위한 초보의 조언이니 신입회원님들이나 초보분들만 보세요. 괜히 영남방 신나라형님이나 오지여행 다른 고수님들 보시면 부끄럽습니다.
* 갤로퍼만 5대째
1번은 99년....엑센트 팔고 갤로퍼 밴 구입
- 백수 대학원 신분이라 시간은 많고 기름값은 너무나 싸고...2만원 이면 만땅에 전국 여행을 다녔습니다...
- 멋 모르고 4륜이면 계곡 길도 올라간다 생각했던 쥐뿔도 모르던 시절..ㅎㅎ
- 순정 타이어로 아침가리를 통과했던 기억도 납니다..ㅎㅎ 몰라서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2번은 2002년 국방색 갤로퍼 밴
- 요놈은 차량 전복(여우골 떡바위 도전하다 90도로 누워버림...수리 후 이전)
3번은 2005년 검정 이노밴
- 요놈도 차량 전복 폐차(영남 모처에서 딱 두번 스핀..ㅎㅎㅎㅎ...ㅎㅎ)
4번은 2009년 은색 숏바디 밴
- 신나게 오프 뛰다 동호인께 분양
5번은 지금의 깜장 롱바디
- 신나게 엔진 교환에 뭐...할 짓 못할 짓 다하며 학대 중입니다..ㅎㅎ
갤로퍼만 12년을 타보니
단점이야 다들 잘 아시는(오프 튠 되었을 때: 순정은 좋아요)
- 지랄맞은 연비(7-8K)
- 지랄맞은 출력(언덕만 만나면 빌빌)
- 지랄맞은 고속실력(100-120K) 더이상은 차를 학대하는 ㅎㅎ
장점
- 전국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부품과 싼 수리비
- 전국 어느 카센터나 왠만한 사장님들은 갤로퍼는 수리가능
- 부담없는 가격...
- 별다른 튠 없어도 32까지 들어가는 신이 내린 휠하우스..ㅎㅎ
한 차종을 5대 10년이상 몰다보니 정비에 대해 느낀 점은 단 하나...
꼭 순정 부품을 사용하라....
오프로드 차량이라 이것 저것 보강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론은 순정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원 형제 갤로퍼 형님이 부지런히 까고 있는 수박통 안에 고이 모셔진 전륜...
피니언 기어 및 링기어 이빨 파손....ㅎㅎ
저 부분이 부서지면
직선 부품들은 : 4륜 전환 주행시 기어가 물리는 부분이 헛 돌면서 팅팅 소리와 함께 4륜 주행시 충격이 발생하고..계속 주행하면 수박통안에서 서로 헛돌다 열받고...수박통 열나고..변형오고 그럼 그 영향으로 프로펠라 샤프트 4륜 TC 에서 제어하는 데로 안돌고 그렇게 되면 4륜 TC영향으로 미션 열나고....끝도 없고...
수평 부품들은: 수박통 안에 이상 회전으로 이너샤우드 등속 헛돌고 그럼 이빨 갈리고..그럼 이너 및 등속 이빨 파손되고..그럼 허브가 문제 생기고...
다행하게 수많은 경험상 저 상태 주행은 좋지 않다는 결론으로 오뚜기 하산시 2륜으로 하산..ㅎㅎ
(부품 파손 아낀다고 안전을 희생??? 미쳤지)
그럼 위에 적어 둔 순정 부품과 저것 파손은 어떤 관계일까요???
* 차량의 모든 부품은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 한놈이 문제면 다른놈이 문제가 생깁니다.
* 순정은 차량 설계시 싼 부품이 먼저 파손되도록 설계됨(소모품이든 뭐든)
* 오프한답시고 싼 부품을 비싼 부품으로 바꾸어 버티게 합니다.
* 나도 처음에는...쓸 때 없는 아이들암 보강하고 버티게 했습니다..ㅎㅎ
* 그러나 싼놈이 쓸 때 없이 게기면 비싼 형들이 박살납니다...
* 저 피니언 기어와 링 기어 교환하려면 수박통까야 하고 수박통까면 기본 공임 및 부품값 비싸죠.
까는 건 저도 까지만 백레쉬는 아직 레벨이 안되서 못맞추니 전문가에게 맞겨야죠.
* 저 피니언과 링은 왜??? 나갔는가???
* 얼마전 상태좋은 이너 샤우드와 등속을 갤로퍼 초기 모델에서 빼서 강화했습니다.
* 갤로퍼 초기모델 부품은 전부 일제...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갤로퍼 부품들은 국산 따라서 초기 모델이 가장 강성입니다.
* 이너샤우드나 등속이 진작 나가야하는 데 이놈들이 강하게 버티면...
* 그놈들에게 힘을 전해주는 저놈들이 나간다 말입니다...
* 이너샤우드나 등속은 저놈들 보다 쌉니다..ㅎㅎ
* 결론은 비싼 놈 나가기 싫으면 쓸때 없는 보강하지마라인데..ㅎㅎ
* 대표적인 예
아이들암 보강하면 타이로드가 힘들고 타이로드 힘들면 집에 못가죠 야전에서 지지던지...ㅎㅎ
아이들암은 휘청 휘청 집에 오지만 타이로드는 1M 전진 후 발로 타이어 차서 조향하고 가야합니다.
다른차는 모릅니다. 하지만 갤로퍼는 그냥 순정 사용하세요..ㅎㅎ
괜히 싼놈들 보강하면 비싸게 당해요..ㅎㅎ
그럼 저는 알면서 왜??? 했냐고요???
글쎄요...
그게 인생이죠..ㅎㅎ
첫댓글 오지방 갤롱이전문가로 임명합니다^^
ㅜ.ㅜ 티슈님 같은 고수분들 보실까봐 미리 글도 달았는데...ㅡ.ㅡ
지랄맞은 연비(7-8K)
- 지랄맞은 출력(언덕만 만나면 빌빌)
- 지랄맞은 고속실력(100-120K) 더이상은 차를 학대하는
ㅎㅎㅎㅎ딱 겔롱입니다~
저 지랄때문에 테라칸으로 잠시 갔다가 다시 지랄로 돌아왔습니다.ㅎㅎ
테라칸 명예 맞습니다..ㅎㅎ
난 안봤다.....^^
안보고 댓글만..ㅎㅎ
아직도 안 봤다,,,,^^
"그래도 오프는 갤로퍼다" 뭐 이런 야그같습니다.
오프는 렝글러인데..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로퍼에 애착이 있다 입니다..ㅎㅎ
차라는게 그런 것이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너무 만은 시련을 격으셧네요
갤로퍼가 명차가 맞는것 같네요
명차중에 그래도 갤롭이노가 제일 멋지고 좋아요^^ 보고싶다 내 이노~~~
나는 아직 쌍차를 못벗어 놔봐서.....ㅎ
전부 읽어보니 경험담이네요^^
한쪽이 강하면 약한쪽이 뿌러지는 법...아이들암 브랏켓 달면 머하노~하이로드가 휘어지고,
강성 이너샤우드를 교체하면 링 피니언기어가 아작나고, 샤우드는 순정이 최고이지...
그렇지요..싼놈이 아작나는 것이 집에 일찍가는 길이더라고요.ㅎ.ㅎ
순정이 최고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