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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더해가는 푸르른 봄날입니다. 녹음이 짙어지기전의 신록의 여린잎은 늘 제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아마도 제가 처음 사랑을 알았던 때가 이즈음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요즘은 자주 청평호수를 다녀옵니다. 갈때 마다 느끼는 이 기분좋은 행복감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6번 국도와 46번 국도가 주는 선물이 아닐까 해요.
청평호수가엔 매운탕집이 특히 많은데 이곳 '서호식당'은 1967년에 첫 손님을 맞았다고 하니 40년이 넘는 세월입니다. 제가 이곳과 인연을 맺은 것은 속초에 나들이 갔다가 단풍이 너무 예뻐서 국도길로 오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그때 처음 맛보았던 쏘가리 매운탕이 때문이었답니다.
그후론 직장에서 야유회도 갔었고 좋은사람들과도 바람도 쏘일겸해서 가끔은 다녀오는 곳입니다.
오늘은 일부러 송어회 먹으러 '서호'에 들렸어요.. 콩가루에 무쳐먹는 새콤달콤한 송어회도 맛있고 마무리로 나오는 매운탕도 개운해서 좋아합니다. 백반집에서 나오는 만큼의 밑반찬도 모두 정갈해서 좋구요..
강바람에 청평호수를 바라보며 먹는 송어회맛은 바다를 바라보고 먹는 바다회와는 또다른 맛인것 같습니다. 오늘 옆테이블엔 '장어구이' 식사가 한창이네요.. 이집 장어도 많이 유명한가 봅니다.
이번주말에 가족과 함께 다녀오심이 어떤지여?
서호식당: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 492. 전화번호: 031-584-0446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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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Memory of MiHee 원문보기 글쓴이: 동그라미생각
첫댓글 가격이 얼마예요?
여기어디지 이름은 들어본거같은데~ 저도 가평이 고향이라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