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초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보호 역량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두 차례 과태료를 부과받은 LG유플러스는 통신3사 중 정보보호 부문 투자에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현장 조사 등 구체적인 원인 파악에 나섰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18만 유·무선 및 IPTV 고객의 금융 정보를 제외한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