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주ic앞 기사식당을 자주이용합니다.
오늘도 퇴근길에 기사식당에서 제육볶음을 시켜서 소주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식사후 식당앞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10년간 드나들어 친근한 주인아저씨랑
대화를 나눴는데, 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식당에 버스기사가 예약을 하고오면 20%의 비용을 기사한테 현금 지급한다고 합니다.
즉, 6,000원짜리 (1인분) 식사를 40인분 시키면 1인당 1,500원 * 40명 = 6만원 입니다.
나갈때 버스기사한테 6만원을 돌려주는 거지요~~
그리고 카드계산을 하면 수수료가 나가서 식당입장에서도 6,000원짜리 식사를 팔아도
4,000원에 파는거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대화를 나눈 식당 사장님은 단체손님 (특히 버스기사가 데리고오는 단체)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단체손님을 받는 식당이랑 안받는 식당이랑 월말 수도요금을 비교하면
거기서 거기라고 말하더라구요.
즉, 많이 다녀가면 설거지가 많아서 수도세가 늘어야 하는데 비슷하답니다.
설거지를 안한다는뜻이고 , 원인은 반찬을 재활용하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단체손님을 받는 식당은 반찬이 동일한 접시모양 이라고 가르쳐 줬습니다.
식당도 남아야 하기에, 그런 편법을 쓴다고 하더라구요
참빛산악회는 선우님이랑 드레곤님이 늘, 현지의 식당을 인터넷 검색하여
비교하고, 물어보고 꼼꼼히 따져본후 정하는걸 봤습니다. ~~^^
이거 정말 잘하는거고 칭찬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코맥스님의 주저리 주저리 현장고발 이었습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