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안쓰면 잊어먹고 지나칠듯하여...
밤마다 제출 못한 작품과 글과.
고양시 시정모니터 제안글 써야 하는데..
의정부문화재단 지원 미술수업
PPT도 만들어야하는데..
요즘 자꾸 고식동에 글을 쓰게 되네요..
미주알고주알 쓰니 시간도 오래걸리는데..
여기 남기는 글들이 언젠가 쓸지도
만들지도 모르는 제 칼럼이나 자서전의
소재들이 되겠지요..
작년 봄에 몇년만에 드닷없이 친구가 전화가 와서
헤이리로 막국수를 먹으러 가려던 모임에 친구를
동석시켜서 만났었는데 헤어지면서 12월이 가기전
다시 보기로 했는데 해가 넘어갔습니다.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교보문고
안에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단품 메뉴에 반찬 한가지
사진이 너무 쉬크해보여 밖으로 나갔습니다.
오래전에 광화문 교보문고 뒤 빌딩숲사이
청진동 해장국집 유명한집이라고 해서
리모델링 했다 하여 한번 가보았는데
1-2층으로 조금 최신식 건물이 었었는데..
오늘 찾다찾다 같은 자리에서만
빙빙 돌아서 그집도 오래되었다고 하여
그냥 아무집이나 들어갔습니다.
근처에는 종로관광센터인지 안내소로
보이는 한옥과 작은 공원이 있는데 그앞입니다
종로쪽에 가까웠습니다.
근처에 친구의 남편 직장이 있어 종종
해장국집을 가자고 가르키노라면 지하
식당가로 가자고 남편이 거절했었나봅니다.
오늘 드디어 저와 가본다고 좋아했습니다.
낮술하는 남자분들이 5-6명 있었는데
그냥 허름한 할아버지들인가보다 햇는데
공간은 적고 손님은 우리와 두테이블인지라
주고 나누는 대화를 듣자하니 보기와 달리 상당히
지식 수준 높은 대화들이 오갔습니다
그냥 할아버지들이 아니고 나름 자기분야
전문가들로 글쓰는 분도 강의하는분도
있는거 같았습니다.
허긴 그 낮는 시간에 빌딩숲 사이에 있는
오래되었다는 해장국집까지 와서 여럿이
모여서 낮술 하는 남자분들이 평범한 보통의
할아버지들은 아니겠지요
해장국은 8천원 선지해장국이라하고
같은 가격의 뼈다귀 해장국을 먹엇는데
고기도 많았고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친구는 추운날씨에 딱좋다 국물이 좋다하더니
친구는 자기네 동네 이바돔 뼈다귀해장국은
저절로 떨어지는데 여긴 안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밥먹고 빵과 떡을 더 좋아하기에
밥보다 빨리 커피마시며 맛있는 빵 먹을 생각에
대충 먹는듯 햇습니다
친구가 서둘러 빵과 여유로운 커피를 먹을
커피집으로 빨리 이동하려고 나서는 통에
사진을 정신없이 찍었습니다. ^&^
근처 한바퀴 돌았지만 올때까지
청진동해장국집 못찾았습니다.
첫댓글 저는 왜 지금까지 청진동 해장국 집으로 알고 있었을까요;;
가본지 정말 오래입니다 무교동 낙지집도요
음식의 역사를 지켜온 집들이죠
청진동 맞는거같어요. 발음이 잘 안됩니다.
@조현숙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