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일 화요일❒
● 오늘은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와 강원 북부에 최대 12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정무장관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권력이 집중된다는 비판이 제기돼 박근혜 정부 이후 사라졌다가 11년 만에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압도적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신설되는 정무장관은 주요 개혁과제 관련 이해 관계와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TV 토론 참패로 후보 교체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남편이 물러서지 않게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기간 4년이 토론 한 번으로 규정되도록 두지 않겠다며 남편을 엄호했습니다.
●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해 면책 결정을 내렸습니다. 첫 토론 승리에 이어 사법 리스크도 사라지면서 대선 초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습니다.
● 북한은 미사일총국이 어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신형 미사일은 4.5t급 초대형탄두를 장착하는 전술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험발사는 중량 모의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최대 사거리 500㎞와 최소 사거리 90㎞에 대해 비행 안정성과 명중 정확성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 일본 대표 관광지 후지산에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몰리면서 입장료가 3배나 올랐습니다. 이달부터 우리 돈 약 1만7천 원을 더 받기로 했는데요. 하루 등산객도 4천 명으로 제한하고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는 산장 숙박객 외에 입산을 금지했습니다.
●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주요 참모 16명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는 어젯밤 늦게까지 12시간 반가량 진행됐습니다. 야당은 채 해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7월 31일 안보실 회의 과정의 이른바 대통령 격노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 해마다 떨어지는 출생률에 지난달,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이후 관계부처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총괄할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의 권한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중앙행정기관을 신설해 권한과 기능을 대폭 확대한단 취지입니다.
● 지난달 가계대출의 핵심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5조8000억원 이상 불어나면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화된 대출 규제 시행 전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6월 막판에 집중적으로 대출을 실행에 옮기면서 증가폭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추가 논의합니다. 차등을 원하는 사용자 측과 반대하는 노동계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오늘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1964년 이후 태어난 이른바 '2차 베이비붐' 세대, 올해부터 은퇴를 시작하는데 우리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해 경제에 미칠 영향도 큽니다.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하락을 우려하며 고용을 늘리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 SK온이 비상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의 거취는 이사회에 위임하고, 흑자 전환을 이룰 때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즉 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위한 내실경영 차원의 조치로 해석됩니다.
●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부터 사측과 협상을 벌여온 노조 측은 2024년 연봉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들의 임금 인상 등의 보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현재 해당 노조 조합원 수는 2만 8천여 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 수준입니다.
●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시청역 앞에서 승용차가 한 대가 사람들이 걷는 길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음식점과 여러 가게가 몰려 있는 도심 한복판입니다. 횡단보도와 인도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장소에서 월요일 늦은 퇴근 시간에 사고가 나면서 인명 피해는 컸습니다.
● 상속분쟁 10년 새 3.8배 → 집값 상승으로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면서 일반인들도 상속 분쟁에 뛰어들고, 핵가족 위주의 사회가 조성돼 가족 간 소송도 불사한다는 분석.(문화)
● 소득세율 조정 시급하다 → 연봉 8800만원 ~1억5000만원에 대한 소득세율 35%... 이 세율은 서울 압구정 현대 3차 109㎡ 아파트가 8200만원하던 1987년 만들어진 것. 즉 1년에 아파트 한 채 값을 벌던 초고소득자에게 매기던 높은 세율이다.(한경)
● 해외여행 적자 5년만에 최대 → 지난해 여행수지가 125.3억 달러로 5년만에 최대 적자 기록. 특히 대일본 여행수지는 33.8억달러 적자로 2019년 18.4억달러 대비 183.2% 폭증.(헤럴드경제)
● 법원, ‘형제 자매 자매간 금전 거래도 증빙 없으면 증여세’ → 증여세 635만원 물게 된 동생 소송. 빌려 준 돈 받은 것 주장했지만 재판부, ‘입증할 자료 없으면 증여... 가족 간이라도 차용증서 등 작성 해둬야 뒤탈 없다.(세계 외)
● 최근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주 4일제나 4.5일제 시행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제주도가 주 4.5일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엔 하루 8시간 근무 외에 4시간 이상을 더 일하고, 금요일은 오후 1시에 퇴근하는 방식입니다. 제주도청 공무원은 물론 제주시와 서귀포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 최근 미 국립 암 연구소는 영양 보충제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종합비타민을 매일 챙겨 먹어도 암이나 심장병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증거가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매일 비타민을 섭취한 사람들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4% 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강원도의 한 종합병원 병원장 부부가 특정 회사 약품을 구매한 대가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구속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3월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 사례입니다.
● 어제 오후 3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학원 화장실에서 여고생이 동갑 남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근처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남학생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남학생이 범행 후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한일, 편의점 점포수 '역전' → 편의점 대국 일본, 인구 고령화, 만성 일손 부족... 23개월째 감소. 한국은 매년 1000개씩 증가. 5월 기준 일본 5만 5641개 vs 한국 5만 5580개. 6월 지나면서 역전 추정. 인구수 감안하면 인구당 편의점 수는 한국이 2배 이상 많아.(아시아경제)
● 장례식장의 상징... 1회용기 사라질까? →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다회 용기로 대체. 민간 대형 상급종합병원 중에선 처음. 사용한 용기는 전문 업체가 수거해 7단계 세척 과정을 거친 뒤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한다. 서울시는 10배 강력한 위생 기준을 적용.(세계)
● ‘관광객 몸살’... 서울 북촌 한옥마을 오후 5시 이후엔 관광객 통제 → 종로구, 관광진흥법에 따른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북촌로 11길은 레드존으로 지정, 이곳에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관광이 허용된다.(문화)
● 글로벌 3위 스마트폰 기업인 중국 샤오미가 한국 시장을 일반 판매국에서 ‘주요 판매국’으로 격상했습니다. 국내에 오프라인 매장까지 열고 공식 신제품 판매에 나서며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비만+검은 옷+O형’, 모기에겐 종합 선물세트? → 모기는 사람이 내뱉는 이산화탄소로 흡혈 대상을 찾는데 비만인 사람이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다는 것. 또 어두운 색을 좋아한다. O형 혈액형을 좋아한다는 설은 반론도 많다.(동아)
▶2000년 전국 144개 시-군지역번호를 16개 광역시-도 단위로 통합(광역화)
▶1999년 지하철 8호선 완전개통
▶1984년 프랑스 공군, 최신예전투기 미라지2000 실전배치를 개시
▶1965년 정부, 첫전투부대 맹호사단 파월 결정
▶1961년 헤밍웨이 사망
▶1949년 서울특별자유시, 서울특별시로 승격
▶ 1896년 독립협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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