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원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부산아이파크와 경남FC의 경기에 대한 생각입니다..
(일단 이 얘기를 하기에 앞서 김동찬 선수.. 중거리슛 정말; 오늘 터진 골들이 많아서 잘 모르겠지만
K리그 베스트골이 될 만한 멋진 중거리포였습니다..짝짝짝)
평소 다른 팀들이나 우리팀들에게서도 많이 봐 왔던 모습이지만..
경남 선수가 부산 선수와 경합을 하다 넘어져서 신음하기에 부산 선수들은 경남 선수들에게 공을 주고 던질 때까지
혹시 부상인가 싶어 헬퍼들이 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는데..
이게 왠일인가요;
공을 잡은 경남 선수가 공을 내 보내지 않고 인디오에게 킬패스를 하더니
인디오는 골을 넣고 환호하더랍니다..
심판은 그 것을 골로 인정하였고 서 있던 부산 선수들만 바보가 되었죠..
일단 저는 그 것 때문에 경남 선수들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이 일종의 전술에서 비롯된 것인데 부산이 멍청하게 걸려들었다는 생각도 해 보았는데
그냥 공연히 알미르가 얄밉더군요..
빠르기도 딥따 빠르고 돌파도 잘 하고 우리 선수 여러명이 알미르 한 명을 못 막아서 우왕좌왕..
(이강진이 가끔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이상한 날이 있는데 그게 왜 하필이면 오늘이였는지..)
휘슬을 불기 전까지는 뛰어야 하는건데 참..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사실 오늘 경기는 경남이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해도 틀린 말도 아니고
우리 선수들 슈팅 5개인가 때릴 동안 유효슈팅 하나 없이 몸 싸움만 하다가 정성훈 선수는 부상을 당해 결국 그라운드에서 실려 나가고
나중엔 안 되겠다 싶어 보낸 이승현마저 요즘 많은 경기를 뛴 탓인지 힘들어 하더군요..
이제 6강 P.O는 멀어져만 가는 것인가~~~~
그리고 경기 전 경남 서포터와 부산 서포터사이에서 나온 말이, 오늘은 날이 날이니만큼 전/후반 서포팅을 자제하고 간단한 박수와 연호
로 경기를 응원하자.. 라는 말이 나왔는데; 1골 넣고 2골 넣고 3골 넣고.. 경기가 끝나기 2~3분 전부터 탐을 치고 홍염을 터뜨리고 노래를
부르고 감독을 연호하고.. 전/후반 90분 동안만 서포팅을 안 하기로 했으니 하는 건 당연한데; 홍염까지 까면서 일부로 들으라는 듯 서포팅을 하는 듯 해서 참 그렇더군요..
경남 입장에서는 이 글이 터무니 없이 어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냥 3-1로 지고 6강 플레이오프가 날라간 것을 생각하니 슬픔에 몸서리치던 부산빠가 적은 글이니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진 마세용...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고 논란의 여지를 불러온다면 ㅈㅅㅈㅅ..
P.S 경남★우승님의 글에 대해..
경남★우승님께서 자세히 안 보신 것 같은데 초등학생이 뭐니 저니는 혹시 들으신 얘기인가요?
우리 서포터형님들 3~4분께서 E석(경남 서포터석을 넘어가지도 않았죠)에서 3-0으로 지다가 박희도의 프리킥 골로 3-1 1골 만회 했더랬죠
그래서 부~산~ 부~산~ 하며 좋아하고 있는데 갑자기 일반인?(서포터였던 분이신지 모르시겠지만 사복을 입으셨던;)께서
개XX들아 입 닥치라 라고 외치더군요; 그래서 우리 형님들도 화가 나서 욕을 했는데 그 후에 경남 분들은 서로 말리고 경호원이 오자 사건은 종결이 됬는데; 경남★우승님께서는 약간 잘못 이해 하신 것 같아요..
아 근데 경남 정말 잘 하더군요.. 우리 공격수들이랑 미드필더들; 볼을 어디로 내 줄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다가 뺏기고
골 먹힐 뻔 했던 상황이 몇번은 연출됬는데 최현 골키퍼가 그나마 열심히.. 휴
첫댓글 자세한건 모르지만 요새 경남경기 몇개 보니 조광래감독도 능력이 좋으신듯 경남 플레이가 진짜 깖끔하고 속도감있었는데 결정력도 좋아지나 보네요.
작년 부산-성남전 같은 상황이었나 보죠?
그.. 두두의 골 때문에 항의가 생기자 학범슨 감독님이 안정환에게 공짜로 골 내준 그 상황 말씀이신가요?.. 이번 상황은 그거랑은 좀 다른거 같아요;
네, 그거..랑 다른가보네요 비바k로 확인해봐야할듯, 근데 올시즌 그런상황나오면 아마 작년처럼 냅둘수만은 없을듯... 내코가 석자 ㅠㅠ
뭐. 확실히 우리선수들 잘못이긴 한데 기분 최고로 더럽게 내준 골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엄청 얄미웠습니다.-_-); 머릿속으론 납득이 가는데 맥주한잔 걸친 가슴은 부글부글..
;;;만회골 1골넣어서 좋아하지도못하나.....근데 심판누구였지;;
주심 최명용 대기심 이영철..
흠.....90분내내 안했구나.....우린 10분만..쉬었는데
네. 자세히는 모릅니다. 전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상황이었고 E석 맨위에서 부산 유니폼을 입은 3~4분 께서 부산 부산을 외치는데. 전 초딩이 부산 서포터인지 그냥 팬인지는 모르겠지만 닥치라! 이소리만 들었거든요... 근데 그게 초딩이 아니라 경남의 일반팬?서포터 분이라고 하더군요...
네.. 그 일 때문에 형님들이 씩씩대시면서 창원에서 부산으로 올 때까지 왈가왈부 하시더라구요.. 초딩이라면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요..ㅋㅋ(부산이 승리하라 부산! 하고 있는데 검은티를 입은 꼬마아이가 승리한다 경남! 하고 마치 쏘닉처럼 달려가서 우리 형님들이 그런거 한다고 안 때리니깐 그렇게 뛰어가지마라 자빠질라.ㅋㅋ 하면서 웃었던..)
경남서포터가 서포팅곡부르고 홍염깐건 경기종료하자 마자였음...경기끝나고나서였지... 나도 아직 두번째골을 납득이 안되는...
수고....했음..
그랴 수고했다~
쩝...패자들끼리...ㅠㅠ 수고했습니당...
우린 패잔병이다..
경기장 갔었던 그냥 관중인데...... 먼저 서포팅을 한건 부산이던데요???? 이 서포팅의 기준이 탐을 쳤니, 홍염을 깠니 하는걸 떠나서 말이죠 그리고 두번째 골은 좀 어이없긴했어요...ㅇㅇ
부산이 했다는 서포팅이라면, 전반부터 후반까지 쳤던 박수? 아니면 정성훈 선수가 두번씩이나 쓰러져서 실려나갈때 정!성!훈!이라고 연호한것? 아니면 후반 선수 입장때 승리하라 부산 외친 것 말인가요? 주장을 하려면 둘 다를 보고 하셔야 하는데; 혹시 E석에서 보셨다면 경남 서포터 부근의 E석에서도 보시고 부산 서포터 부근의 E석에서 전 후반 갈라서 보셨나봐요 ^^;;?? 우린 탐은 한번도 치지 않았고, 경남은 가만히 앉아 묵념만 하며 경기 봤나보네요..
부산서포터 부회장님과 경남서포터 회장님의 협의하에 부산측만 후반에 탐없이 팀콜(공격234,승리하라 부산, 부!산!),선수콜(ooo짝짝짝) 위주로 서포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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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는 부산의 완패였고.. 어제 플레이처럼만 하면 경남은 무서운 팀인데.. 조광래 감독의 선수 육성은....ㄲㄲ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