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미분양 아파트 세대수가 불과 2년 만에 65%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관내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분양에 활기를 띠면서 미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3년 1월 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18개 단지 1203세대로 2011년 말 23개 단지 3466세대에서 65.3%인 2263세대가 감소했다.
전용면적별 분양현황을 보면 60~85㎡ 이하 규모는 2011년 1953세대에서 1573세대가 분양돼 380세대가 남아있다. 또 85㎡ 초과는 1468세대에서 47%인 778세대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5년 입주예정인 백석4지구 2차 아이파크는 지난해 10월 분양해 1월 말 현재 1562세대 중 360세대만 남아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신방 통정지구 내 1049세대의 한성필하우스의 경우 지난해 12월말 405세대가 미분양됐지만 불과 1개월 만에 29세대가 분양됐으며, 용곡동 한라비발디 역시 같은 기간 미분양 22세대에서 6세대로 전체 분양이 눈앞이다.
하지만, 2009년 입주한 성환읍 e편한세상의 경우 1월 말 현재 전체 571세대 중 179세대가 아직도 남아 있어 전체 미분양의 14.9%를 차지했다.
미분양아파트 감소세는 이 기간 시 인구가 58만5587명에서 59만6581명으로 1만994명이 늘었고 매년 200개 이상의 기업 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인구유입을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업체들도 미분양 물량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구가 꾸준히 늘고 실수요자들의 인식변화에 따른 중소형 규모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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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 부동산 정보
천안지역 미분양아파트 2년만에 65.3% 줄어
박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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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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