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계산. 용궐산(전북 순창)산행
▶산행 일자 : 2022. 08. 13.(토)
▶날씨 : 오전 맑음 오후 흐림
●(1) 채계산 산행
►산행코스 : 제1주차장→출렁다리→암릉지대
→어드벤쳐 전망대(쉼터)→남원 책여산→
(뒤돌아)→출렁다리→정자→암릉지대→장군봉
→정상(화산 송대봉, 순창책여산)→(뒤돌아)→
출렁다리→제1주차장
►산행시간 : 10:45~13:50분 (3시간5분)
►참가자 : 단독산행
●(2)용궐산 산행
►산행코스 : 용궐산 자연휴양림→돌길→하늘길
→달구벼슬능선→비룡정→느진목→
된목(원점회귀)
►산행시간 : 14:30~17:35분 (3시간5분)
(슬로우 슬로우 최대한 쉬면서....)
►참가자 : 단독산행
▶여행 스케치
오래전부터 순창 채계산(구름다리). 용궐산
(하늘길)산행을 시도하였으나 기회가 닿지
않던 차, 남원에서 2박 3일 일정 형제 모임
참석을 기화로 이들 2개산 단독 산행(속보)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04시 서울에서 출발 수산시장을 경유
뻥 뚫린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남원에
도착한 시간은 09시...
남원에서 아침 식사하고 곧바로 채계산으로
출발 10:40분 채계산 제1주차장에 도착
10:45분 채계산 산행을 시작했다
▶채계산
►순창 채계산은 전북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와
남원시 대강면 입암리 경계에 있으며, 책여산.
적성산 또는 화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가운데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불리는 이름이
채계산이다.
채계산은 적성강변 임동마을 매미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 달을
보며 창을 읊는 모습인 월하미인(月下美人)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졌다.
특히 4월이면 진달래가 아름답게 펴 순창
강천산과 회문산에 이어 순창을 대표하는
3대 명산으로 불린다.
►2020. 3. 27일 개통한 채계산 출렁다리는
길이 270m로, 현재 국내 무주탑 현수교중
최장 거리를 자랑한다. 높이 또한 가장 낮은 곳이
지상으로부터 75m, 가장 높은 곳이 90m에
이르고 있다
►채계산 산행은 들머리 순창군 유촌리 유촌교에서
출발-정상(순창 책여산)-출렁다리-남원 책여산-
서호리 구 송정 유원지까지 종주 산행코스이나
중간지점 출렁다리 제1주차장에 차량주차한
관계로 출렁다리에서 산행 들머리로 우측으로
남원 책여산 까지. 좌측으로 순창 책여산(정상)
까지 왕복 산행으로 대체했다
►채계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나 급경사 절벽 위
칼바위 암릉지대를 걷는 등산길로 조심조심...
긴장감을 놓쳐서는 안 되지만 산행 내내 칼바위
앞에 뻥~~ 뚫린 시야... 풍요로운 순창 곡창지대를
바라보면서 산행하는 묘미는 정말 솔솔하다~~
13:50분 출렁다리 양쪽 채계산(남원 책여산.
순창 책여산)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땀에
흠뻑 젖은 티샤스를 아예 빨아 입고 10,7km
떨어진 용궐산으로 출발 14:25경 산행 들머리
용궐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 14:30경
산행을 시작했다
▶용궐산
►용궐산 이름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용골산(龍骨山)이라 불렸는데
이 명칭이 ‘용의 뼈다귀’라는 죽은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산이 살아서 생동감 넘치는 명기를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자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정부는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2009년
4월 용궐산(龍闕山)으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어울릴 수 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
변으로 가지를 치며 솟구쳐 있다.
용같이 우뚝 솟아 꿈틀거리는 듯 준엄한
형세를 띠고 있으며, 앞에는 만수탄(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21년 4월 개통한 순창 용궐산 하늘길
(약530m)은 순창군에서 북한산 인수봉처럼
거대한 화강암 바위산 허리 슬램 지대에
핀을 박고 데크를 설치 잔도길을 만들었다.
스릴 넘치는 바위길을 걸으며 아름답고
짜릿한 주변 풍광..산 아래에 흐르는 섬진강
물줄기를 감상하는 기분 가히 황홀감에
빠져들게 한다~~~
중국 황산 서해 대협곡에 비하면 뜀박질
하면서 달리기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나
채계산 산행후 연계 산행하는 탓일까??
세월이 흘러 나이 먹은 탓일까???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 피곤한 탓일까???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아 한발 한발
슬로우 슬로우~~~
하다보니 어느새 하늘길은 끝나고 다소
험준한 달구벼슬능선을 지나 비룡정(飛龍亭)에
오르자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세찬바람이
시원하기 그지없다
다시 거친 바윗길을 헤치며 정상에 오를 때
바람은 더욱 거세지는가 싶더니 곧이어 시꺼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아차차!!! 손전등?? 미쳐 준비하지 못하여
어둠속 하산은 위험하다 판단 정상 200m
남겨두고 안전상 하산... 하산은 하늘길이 아닌
옛 등산로 코스로 하산했다
►17:35분 용궐산 주차장에 이르자 아직 날이
어두워지지 않아 땀을 씻고 1,5km지점
요강바위로 출발, 요강바위 탐방을 마치고
32km지점 남원에 도착 형제들과 즐거운 시간
저녁 스케줄로 이어가 안전한 산행과 연계한
하루는 정말 요긴하게 사용한 것 같다~~~
▶요강바위 (③페이지에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