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동해73어울림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전설의 특수부대! 방위병 이야기
김성기 추천 0 조회 1,637 11.11.14 11:00 댓글 7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1.11.17 09:21

    방위 얘기 들으면서 무슨 감동 속에 잠기기까지...ㅋ

  • 방위가 민간인에게 훈훈한 감동도 주는구나

  • 교복입던시절 김일성이가 방위 무서워 못 쳐내려온다는 말이 무지 재미있었던 생각이 난다~ㅋㅋ
    기억저편에 있는데 엊그제일처럼 느껴진다~~ㅋ

  • 김일성이가 방위병의 실체를 파악하다가 포기 했단다.
    방위병의 주특기는 모두 올림픽금메달감이다
    예비군기지에서 꽃밭가꾸는 방위 : 서른골에도 한명 있었다
    해안에서 처들어오는 적들에게 써치라이트 비춰서 눈멀게 하는 방위
    동사무소 민원담당 동방위 : 이때 나가 타자와 복사의 달인이 되었다
    해안초소 해초방위(해초에는 다시마 김 미역 등)
    오토바이 출되근하는 오방위
    제대하고 훈련 안받으려고 숨어지내는 예비군 잡는 귀신 방위
    무기고에서 지구상 모든 특수무기 연구하는 무기고 방위
    순경들 근무 점검하려고 경찰서 파견된 방위
    기타 너무 많다

  • 11.11.18 12:10

    경운기 타고 댕긴 방위는 어디 소속이냐?
    대평리 무기고에 민물고기 맨 손으로 잡는 방위도 있었다....

  • 11.11.18 12:51

    국가기밀이어서 간단하게 말했을 텐데...종해 얘기 듣고 보니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리고,,종해야....얼핏 듣자 하니.....'정당방위'라고 있더라~~어렵겠지만 그 방위 임무가 뭔지
    핸드폰으로 알려 주라! 여기 쓰면 잡혀갈지 모르니까 말이다~~~

  • 출중한 글솜씨와 넘치는 재치는 세월탓에 적당히 녹슬었을텐데
    아직도 무궁무진한 유머는 우리만 나누기엔 너무 아까와서
    누군가에게 자랑하려고 했더니 내 표현이 짧아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더라~~ㅠㅠ

  • 11.11.18 12:47

    명자야~~하루 날잡아서 아파트 주민들 다아 불러라~~밥해서 먹이면서 한꺼번에
    모두 보여조라~~특히, 방위 출신들은 무조건 우대하고~~그분들에겐 술 사조라~
    돈은 성기랑, 나랑, 종해가~~가부시끼로 내마~~암튼, 잘 좀 전해바~~~ㅎ

  • 11.11.18 12:32

    아참! 얘기할 꺼 있었는데.....신입사원 시절, 어느날 해병대 입대한다고 군대간 후배넘이 있었다....
    그땐, 입대전 친구들도 더러 있었지....다들 해병대 가는줄 알고, 거하고 송별회도 해주고...며칠동안 술에 절어
    지냈지....그리고 얼마 후, 후배가 해병 신발, 해병 모자, 빨간 명찰에 이등병 계급장 달고 휴가 나와서 회사
    들렸지...무지하게 고생하는 녀석을 위로하기 위해....동료들은 또 회식을 했지~~녀석은 훈련 받은 거, 자대생활
    등등 목줄대 핏대 세워 가면서 강한 자부심 느낀다며 얘기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침을 꼴깍 삼켜 가면서
    들었다. 솔직히 공병대 중장비병 출신인 나도...할 말 없어서 듣기만 해따~~~

  • 11.11.18 12:47

    갠히 껴서...땅개소리 들을까바 말이지....암튼, 1차 끝나고, 2차로 스탠드빠로 이동했지....거기 갔더니
    해병대 진면목을 보이더라....스트립쇼걸이랑 단둘이 춤 출 기회가 있었는데, 이넘이 나가니 아무도
    경쟁하려 하지 않았고, 녀석은 해병 정신으로 끈적끈적하게 춤까지 춰대고.....그런데, 스트립걸이랑
    춤이 끝났는데....스탠드빠에 들어 앉아 있던 해병 출신들이 너도나도...맥주, 안주 기본을 보내주면서
    선배가 보내니 맛있게 먹으라고.......

  • 11.11.18 12:48

    그러면 녀석은 어느 자리냐고 찾아 가서...."필~씅!!"이라고 졸라 큰 소리로 인사하고 돌아 오곤 했다.
    덕분에 우리는 술을 공짜로 마시다시피 하였고, 술 안팔아 준다고....그자리 여자에게 눈총만 받았지.....
    암튼, 그날 녀석의 생쑈는...그 안에 있었던 다른 해병들과 합세해서 가관이었고, 끝내 스탠드빠는
    해병들이 점령하고....우리는 숨도 못쉬면서 술만 마시다 나왔다....

  • 11.11.18 12:48

    씨팍눔이 근데....해병대 방위였단 거다.....그눔 친구가 찾아 와서 들통을 내게 됐지.......
    '저시키...해병 현역 아니고....포항 모 해병대 방윈데...피엑스 근무해요!' 라는 거다. 일단, 그 사실을
    다른 해병 출신들에게 알리지는 않았지....어쨌거나 덕분에 공짜 술 실컷 마셨으니까!
    그때 난....해병 방위가 진짜 해병보다 강하다는 걸 알았다.....해병 방위 한 눔이 스텐드빠를 접수했으니
    말이다....오늘은 왠지 그눔이 생각난다....강남에서 옷장사 하고 있는데......아직도 오리지널 해병이라고
    떠들고 다니겠지......

  • 원초 해병이구먼

  • 작성자 11.11.18 16:58

    삼화에도 그런 친구 하나 있었징..ㅋ 내가 알기로 이넘 분명 해군방위였는데...주말에는 완벽한 해병대 복장에다 선그라스까지 챙겨쓰고, 5.16때 차지철이 처럼 버스부 앞에 버티고 서있는 게 주요 일과였던거라...하루는 지나가다 깜짝 놀라서 “야! 너 지금 여서 뭐하는 거야?” 라고 물었더니, 주변눈치 슬슬 살피면서 속삭이는 목소리로 이렇게 주절거리는거 있지... “야야, 모르는 척 하고 기냥 지나가~, 얼른!!!” (IHS 이넘 ㅋ)

  • ㅋㅋ 나도 기억난다 ㅋㅋㅋ

  • 11.11.19 12:55

    누구지? 나도 아는 사람인가?
    화끈하게 알려주라. 그 친구도 지금은
    자랑스런 추억으로 생각할꺼다.

  • 11.11.18 13:00

    성기야...정춘교 말이다.....이런 일도 있다.....무기고 방위 초소 옆에 막걸리 집이 있었는데....
    그 눔은 근무는 수암리 유격장에서 하고, 쉬는 날엔 꼭 대평리 초소에서...나랑 놀기도 했는데...
    막걸리 안마신 날이 없었다....막걸리 마시다가 거의 막판에 근무 끝난 방위병 한 넘 오래서
    같이 마셨지....그리고 계산해야할 순간이면~~언제나 이렇게 말했다.....
    "야~~시꺄~~~니 앞으로 달아 놓던지~~니네 초소 앞으로 달아 놔!! 아런냐?"
    그 상대가 누구든...그렇게 했는데, 그러던 어느날 막걸리 집에서 술값 선불로 달랬다가...
    그 집 물타 버리는 줄 아러따~~세상천지에 술값 선불로 받는 집이 어딨냐며...불태워
    버리겠다고~~

  • 나도 생각나는게 있다 김남억이라고 야는 무코 저기 언덕올라가는데(1급비밀이라 지명 정확히 말 못한다) 무기고 방위였는데 이눔하고 막걸리먹는 날은 마지막에 통닭 꼭 먹는다. 끝날무렵 꼭 한놈 불러 통닭가지고 오더라
    요즘 그 통닭이 많이 생각나는구나

  • 남자들 군생활이야기 끝날날없는건 다 아는 일이지만
    방위스토리가 이렇게 길게 갈줄은 상상 못했다~
    계속되어도 너무 재미 있구나~
    어느날 날 잡아서 아랫목에 앉아서 들어 보고 싶다~
    수원에서 계산되는건 내가 쏜다~
    한번 뭉치자~~ㅋ

  • 거기 수원에 삼성인가 다니는 친구 있는데 그 친구가 방위 특수교육(4주 훈련)받을때 내무반장했다
    그때 난 그친구가 저승사자인줄 알았다

  • 11.11.19 12:57

    수원의 삼성 다니는 친구? ㅎ
    이건 또 어떤 전설이지? 숨은 전설들이
    정말 많군~ㅎ

  • 아직도 남아 있는 사연들이 쌓여있어서
    2부에 또 올려야 되는건 아닐까~~??

  • 내기억속의..방위는..부르조아다..정말..아무나할수있는게 아니고 아주특별한..
    집안 자제들이 할수있는거라고 알고있었는데..서울서는행세쫌..한다는집에서는..
    어떻게든자식 군대안보내려고..빽써서..아들방위로만든..부모들..꽤..있었는데...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