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기면 기분은 좋다
하지만 반칙이 난무하고 이기기위한 스포츠는 아무의미가 없다
실력이 모자른걸 욕하는 사람은 없다...
노력하지 않고 반칙이라도 해서 이기려고 하는 그런걸 욕하는 거지...
LG트윈스가 아무리 이기고 싶어해도
서승화선수를 그렇게 출전 시킬수는 없는것이다
한두번도 아니고
올해만 벌써 세번째 퇴장이고 작년에도 이승엽 맞춰서 대판 붙은적이있다...
그런선수를 아무런 여과없이 바로 출전시킨다는건 너무하다는 생각든다...
선수나 팀이나 한심할뿐이다
운동선수에게 실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겸손과 스포츠맨쉽이다...정정당당함...
단적인예로 내가 이천수를 싫어하는 이유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 칠레와의 경기였나??
여튼 그 경기에서 이천수가 같이 넘어진 상대편선수의
머리를 발로 가격하는 장면이 잡혔다...
그때 이천수가 20살인가 그랬는데...
어떻게 어린놈이 그런것부터 배웠는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각설하고...
운동선수이건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모두에게 정정당당함 스포츠맨쉽이 필요한때이다...
한겨레 신문에 실린 윤재국선수 인터뷰기사
- 서승화 선수에게 전화는 왔는가?
= 왔다.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알았다고 “다음에 통화하자”고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 서승화 선수가 따로 한번 만날 생각이라고 했는데 본인은 만날 생각이 있는지.
= 같은 야구선수니까 야구장에서 만나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야구장 외의 장소에서)따로 만나고 할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다.
- 서승화 선수와의 경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해 줄 수 있는지. 카메라에 비춰진 모습과 실제가 다를 수도 있는데.
= 다른 할 말은 없고 카메라에 비춰진 모습 그대로였다.
- 서승화 선수가 고의로 다리를 걸었다고 생각하는가.
= 말하기 곤란하다.
- 지금 상태는 어떤가.
=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이고 지금 이곳 저곳에 많이 알아보고 있다.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배구선수라든지 다른 운동선수는 어떤지도 알아보고 외국선수들의 경우도 알아보고 있다. 지금은 딱히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라는 말을 못하겠다. 조만간 재활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마음의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
- 서승화 선수와는 안면이 있었는지.
= 같은 야구선수이기 때문에 얼굴은 안다. 하지만 따로 아는 척하는 사이는 아니었다.
- 서승화 선수가 여태껏 많은 실수를 저질러 왔다고 본다. 서승화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 할 말이 있는지.
= 서승화 선수는 어찌됐건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지 않은가?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욕을 한다 하더라도 서승화 선수는 야구를 어쨌든 계속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야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야구선수는 야구장에서 야구를 해야 한다. 지금 야구선수인 내가 야구를 할 수 없는 입장이 됐기 때문에 솔직히 좋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좋은 팀으로 와서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쳐서 야구를 할 수 없지 않은가? 지금 내 입장이 이렇기 때문에 지금은 좋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나중에 내가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고 야구를 할 수 있게 되면 그 때는서승화 선수와 좋은 이야기도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다.
- 지금은 서승화 선수를 용서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뜻인가?
= 서승화 선수를 용서하고 말고를 떠나서 지금은 서승화 선수와 통화를 하거나 만나고 할 그럴 마음의 여유도 없다는 뜻이다.
- 전에도 부상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에스케이에서 뛸 때 발목을 다쳤었다. 그때는 깁스 정도 하는 수준으로 심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예민한 부분을 다쳤기 때문에 그때와는 다르다.
- 팀에서는 어떤 얘기를 했는가.
= 팀에서는 “신중히 결정하라고, 걱정하지 말고 재활에 힘쓰라”고 말해줬다. 팀에 보탬이 돼야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있으니까 내 입장에서는 미안할 따름이다.
- 동료들에게는 격려 전화가 많이 오는지.
= 하루에도 몇 십통씩 온다. 너무 많이 와서 전화기를 꺼 놓을 정도로 많이 온다. 고맙게 생각한다.
- 일반팬들도 관심이 많은데 이메일도 많이 오는지.
= (두산)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하루에도 여러 편의 글이 올라와 있더라. 팬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
- 진료는 받고 있는지.
= 삼성의료원에 무릎 치료 분야의 유명한 박사님이 계시다고 들었다. 그래서 내일 삼성의료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최고의 박사님이라고 들었다.
- 지금까지는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
= 집에서 쉬고 있었다. 입원해서 치료받을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병원은 계속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다.
- 한영덕 코치가 경기후 따로 해준 말이 있는지.
=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전화를 해 주셨다. “마음 편하게 먹어야 빨리 낫는다”고 말하시더라. 한코치님도 저 때문에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것 저것 신경써주신 부분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