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
집에서 혼자 아플때 젤 서럽다 더니....
다여름에... 감기는 걸려서.. (회사 옆자리 언니 애기가 감기 걸려서.. 옮았어요 ㅠ.ㅠ)
열나고... 몸살에... 머리는 지끈 거리고... 귀옆에도 아프고... 머리가 멍~~
끈적 끈적 식은땀나고..... 남자의 두번째 눈물인 개기름은... 왜 내 얼굴에 미끄덩 거리는지...
아까 점심시간전에 애인이 아프다고 약 사오고... 따뜻한거 먹으러 여의도 버섯칼국수 먹으로 갔다왔어요
근데... 바쁘니까....... 가버렸어요...........
약 사온거 정말 고마운데.....비오는데 멀리까지 차타고가준것도 고마운데....그것보다 옆에서 누가 있음 참 좋을텐데...
가지말라고 잡고 싶었는데 ㅠ.ㅠ
................. 뭐.............. 자꾸 땀나고 개기름흐르는데 잡으면 뭐하겠어요......
한참 끙끙 거리고 누워있다가......
비도 오고... 울렁거리고....
문득 이승기노래를 듣는데......
누난 내여자라고 그렇게 소리치더니... 녀석 벌써 이런 노래까지....
누나가...... 정말........ 감동받았다......
결혼해 줄래~~~? 이러는데.... 갑자기 울컥~!!
손에 물은 묻혀도.. 눈에 눈물은 안묻힌다는 데 ... 또 울컥~~!!!
한.... 세번쯤 반복해서 듣는데....... 어쩜 이리 눈물이 나는지...........
아................ 비도 오고.. 몸도 아프고... 어린 승기 목소리가 어찌나 콕콕 박히는지.............
푼수아줌마....나... B사감 정도 된거 같에요.......
혼자 센티멘탈해져서.. 있는데...
막 우는데.. 이 초파리들은 어디서 날라온걸까요.....
아~~ 정말 분위기 안살게.........
근데 우리 승기 넘 잘 큰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결혼 해 줄래? 나랑 평생을 함께 살래?
우리 둘이 알콩달콩 서로 사랑하며
나 닮은 아이 하나 너 닮은 아이 하나 낳고
천년만년 아프지 말고 난 살고 싶은데
솔직히 말해서 내가 널 더 좋아해
남자와 여자사이엔 그게 좋다고 하던데
내가 더 사랑할게 내가 더 아껴줄게
눈물이 나고 힘이 들 때면 아플 때면 함께 아파할게
평생을 사랑할게 평생을 지켜줄게
너만큼 좋은 사람 만난 걸 감사해 매일 너만 사랑하고 싶어
나랑 결혼해 줄래
Rap) Merry me 매일이 행복에 겨워서
괜시리 내일이 기대 되는 사람
왜이리 왜이리 떨리는 걸까
보고 또 봐도 내겐 제일인 사랑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 까지
우리 둘의 생이 다 끝날 때 까지
손에 물은 묻혀도 눈에 눈물 절대 안 묻혀
넌 나의 반쪽 가슴 난 너의 반쪽 가슴 되어
숨을 쉬는 그 순간순간 널 사랑해 줄께
시간이 지나서 주름이 늘어나도
꼭 지금처럼 너와나 영원히 함께 할 거야
내가 더 사랑할게 내가 더 아껴줄게
눈물이 나고 힘이 들 때면 아플 때면 함께 아파할게
평생을 사랑할게 평생을 지켜줄게
너만큼 좋은 사람 만난 걸 감사해 매일 너만 사랑하고 싶어
Rap) 너는 마치 어두웠던 내 삶을 밝혀주는 빛
보글보글 찌개소리로 반겨주는 집
매 말랐던 내 맘에 내려주는 비
사랑이란 참 의미가 담겨있는 시
하늘이 정해 준 운명의 끈
너와 나의 만남은 천생연분
이 세상을 다준대도 바꿀 수 없는 내 삶엔 오직 평생 너뿐
내가 더 사랑할게 내가 더 아껴줄게
눈물이 나고 힘이 들 때면 아플 때면 함께 아파할게
평생을 사랑할게 평생을 지켜줄게
너만큼 좋은 사람 만난 걸 감사해 매일 너만 사랑하고 싶어
나랑 결혼해 줄래
첫댓글 엄허 승기 신곡나왔군요..^-^ 처음에 누난 내여자라고 외칠 때는 귀여운 꼬꼬마 같더니 이제 맘 설레게하는 청년이 다되었어요 ㅠㅠ 승기야 누나도 준비 다하고 기다린지 오래다..어서 와 ㅠㅠ
ㅋㅋㅋ 승기도 군대 갔다오면.. 또 .. 몇년 훌쩍 가있겠죠
이런 맘음을 내게 가진 사람을 꼬옥 만나고 싶네요~ㅎㅎ 센티멘탈해지는 밤이네요~ㅜ,ㅠ
비와서 더 그러는거 같아요.. 센티멘탈
와우 저런말 너무 좋져. 듣고있노라면 천군만마 공주님이 따로 없다는..^^ 저의 그분은.........................저에게 이쁨받는 낙으로 사신다져, 하하하
우헤헤헤 좋은사람 생각나는 밤이네요
저도 오늘 이 노래 처음 들어서 계속 이 노래만 듣고 있었는데......^^ 또한 저도 까페에 올리려했었는데 꽃무늬님이 한발짝 빠르셨네요? 정말 이런 마음 갖은 남자 만나고 싶어요......ㅠㅠ편안한밤 되세용 *^^*
이런가사 누가 쓰는 걸까요?? 여자가 쓰는거 같아요 ㅋ
와 저도 필받아서 며칠전에 가사만 올렸는데 노래까지 올려주셨네요.ㅋ 너무 좋죠. 전 요즘 이노래들으면서 자요.. 꿈에 승기나오라고.^^
승기 나이까지 다시 찾아봤다니까요... 87년생 ㅠ.ㅠ
어머 노래 너무 좋네요... 남친이 이 노래불러주면 감동받을듯.. ㅎㅎㅎ 언능 감기나으세요 ^^
제남친은..음치라.. ㅋ
이노래 불러주면서 청혼한다면 오케이~할꺼 같네요..ㅋㅋ
그져??... 결혼식축가에 승기가 이노래 부름..완전 펑펑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