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보이긴한데 님과 비슷했기 때문에 답글을 남깁니다.
예전에는 공복혈당이 110이하이면 정상이라고 했고, 요즈음도 어떤 보건소에서는 그 기준을 적용시키기도 하는데,,
원래는 100이상이면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시면 맞고요.
님은 어차피 110 이상도 나왔으니 관리가 꼭 필요하겠고요.
그정도 나오면 수치변동이 그리 심한편도 아니고요..
같은 시간에 똑같은 손가락에서 재어도 그만큼의 수치변화는 다반사이고요..
같은 피로 두가지 기관에서 재어도 20이상 차이가 날수도 있어요. (제경우)
또 혈당기 종류마다 다를수도 있고 등등.. 혈당 수치는 그냥 참고만 할뿐이지 절대적으로 신뢰를 못하는것 같고요.
왜이렇게 다르지.. 하고 짜증낼일은 못되고요..
보통 정상체중에서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하면 10년 내로 당뇨가 온다고 보면 맞아요..
물론 엄청 살찐사람인데도 당뇨가 아닌 사람도 있을수 있지만요..
그러니 6,7년에 당뇨가 온사람.. 등등.. 최대 10년이면 걸린다네요.
님은 공복혈당으로 보아 올해에 걸릴지, 언제 걸릴지..어쨌든 꼭 관리 시작하세요.
그리고 댓글의 부원장님 말씀대로 식후 혈당 꼭 재보시고요..
아주 궁금하면 당화혈색소를 재어보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수가 있고요(6이하가 나와야 정상인데,, 6이하라해도 6에 가까운 수치면 빨리 관리를 해야하고요..)
저도 1월달에 님과 비슷한 공복혈당이었는데(식후혈당은 정상, 당화혈색소 5.8), 체중을 3개월만에 18키로 감량하여 표준체중으로 돌아오고 식이요법을 빡세게 노력했더니
당화혈색소 5.2로.. 그리고 과일 많이 먹어도 공복이 80~90대를 잘 유지하고 있네요..
물론 요요현상을 예방하고 운동도 계속 필요하겠죠.
1혈당장애기, 2혈당장애기..는 공복혈당장애를 의미하는것 같네요.
당뇨 걸리기 직전이면서 정상인과는 다른 단계를 내당능장애라고 하는데,,
보통 내당능장애라 하기도 하고 <공복혈당장애 1기, 공복혈당장애 2기, 내당능장애> 이렇게 3단계로 구분하기도 해요.
제가 검색한바로는 공복이 110을 넘지 않으면(물론 100이상이면서) 공복혈당장애 1기, 120을 넘지 않으면 2기,, 그이상이면서 127을 넘지 않으면 내당능장애라고 한다고 하네요.
공복이 127이상이면 당뇨로 보고요..
공복이든 언제든 암때나 재봐서 200이 넘으면 무조건 당뇨이고요...
님같은 경우는 표준체중을 찾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하고 개인적으로 연구를 많이 하여 몸에 좋은 음식으로 입맛을 바꾸어 나가면 충분히 정상으로 돌아갈수 있을거에요..
정상으로 돌아간다해도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하면 금세 혈당이 높아질수 잇는 체질이기때문에 평생 관리가 필요한것 같아요. 즉 혈당이 제자리에 돌아왔다고 맘놓을수는 없는듯... 내당능 장애 단계는 관리가 그나마 수월하다는 점에서는 당뇨병에 걸린것보다는 그나마 조금은 안심은 되지만 평생관리체계에 들어갓다는 점에서는 당뇨병과 똑같이 괴로운것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하늘이 무너진듯 모든게 손에 안잡히고 눈앞이 깜깜했는데,,
우선은 심각한상태는 절대 아니니,,너무 걱정은 말고, 빠른시일내에 많은 정보를 수집해서 현명하게 즐관리해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