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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MLB] (9.28) 게릿 콜 완봉승! 아쿠냐 ML 최초 40홈런-70도루 달성
'시즌 2번째 완봉승' 게릿 콜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 : 5타수 무안타 1삼진
최지만 : 10회 대수비 출전
뉴욕 양키스(81승77패) 6-0 토론토(87승71패) [경기 기록 보기]
W: 콜(15-4 2.63) L: 베리오스(11-12 3.65)
게릿 콜이 개인 통산 300번째 등판이자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완봉승을 달성하며 데뷔 첫 사이영상을 확정지었다.
지난 22일 토론토전에서 8이닝 9K 1실점 승리를 거뒀던 콜은 오늘도 토론토 타선을 압도했다. 오늘 콜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토론토 선수는 브랜든 벨트(3타수 2안타)뿐이었고, 나머지 타자들은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8회까지 93구를 던진 콜은 완봉승을 위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키어마이어(삼진)-스프링어(직선타)-비셋(땅볼)을 범타 처리하며 개인 통산 5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9이닝 완봉승 4경기, 7이닝 완봉승 1경기). 콜의 올 시즌 2번째 완봉승(vs MIN / vs TOR)으로 한 시즌 2번의 2피안타 이하 완봉승을 기록한 양키스 투수는 1998년 데이빗 웰스 이후 처음이다.
오늘 피칭(9이닝 2피안타 5K 무실점)을 통해 시즌 15승을 달성한 콜은 209이닝 ERA 2.63 WHIP 0.98 222탈삼진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닝 / 평균자책점 / WHIP / 피안타율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했고, 다승 2위, 탈삼진 3위에 오른 콜은 데뷔 첫 사이영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양키스 출신 사이영상 수상자는 5명이 전부이며 2001년 로저 클레멘스가 마지막 수상자다. 또한, 콜은 올 시즌 토론토를 상대로 4경기 2승 ERA 0.31(28.2이닝 1실점)를 기록하며 토론토에게 제대로 트라우마를 심어줬다. 토론토 선발 베리오스는 양키스 상대 2경기 연속 4실점 패전을 당했다(5.2이닝 4실점 / 6이닝 4실점). 애런 저지는 오늘 홈런 2홈런(36, 37호) 4타점을 기록하며 콜의 완봉승을 도왔다. 저지의 올 시즌 7번째 멀티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저지보다 많은 멀티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ATL 맷 올슨 8경기). 103경기 만에 37홈런을 기록한 저지가 남은 4경기에서 40홈런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토론토가 양키스에게 연패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게릿 콜 올 시즌 성적
209이닝 - AL 1위
15승 - AL 2위
ERA 2.63 - AL 1위
222탈삼진 - AL 3위
WHIP 0.98 - AL 1위
피안타율 .206 - AL 1위
게릿 콜 통산 완봉승
2018/5/05 - 9이닝 1피안타 16K 무실점(vs ARI)
2020/9/12 - 7이닝 2피안타 9K 무실점(vs BAL)
2021/7/11 - 9이닝 3피안타 12K 무실점(vs HOU)
2023/4/17 - 9이닝 2피안타 10K 무실점(vs MIN)
2023/9/28 - 9이닝 2피안타 5K 무실점(vs TOR)
역대 양키스 사이영상 수상자
로저 클레멘스(2001)
론 기드리(1978)
스파키 라일(1977)
화이티 포드(1961)
밥 털리(1958)
게릿 콜 올 시즌 토론토 상대
4월23일 : 5.2이닝 4K 무실점(ND)
5월18일 : 6.0이닝 6K 무실점(ND)
9월22일 : 8.0이닝 9K 1실점(승)
9월28일 : 9.0이닝 5K 무실점(승)
4경기 2승 ERA 0.31(28.2이닝 1실점)
양키스 단일시즌 6이닝+ 3피안타 이하 경기
9 - 게릿 콜(2023)
8 - 네스터 코르테스(2022)
8 - 루이스 세베리노(2017)
8 - A.J. 버넷(2009)
8 - 밥 털리(1955)
AL 홈런 순위
44 - 오타니 쇼헤이(135G)
38 - 아돌리스 가르시아(144G)
38 - 루이스 로버트(145G)
37 - 애런 저지(103G)
33 - 코리 시거(115G)
33 - 라파엘 데버스(149G)
올 시즌 최다 멀티홈런 경기
8 - 맷 올슨(ATL)
7 - 애런 저지(NYY)
6 - 매니 마차도(SD)
6 - 무키 베츠(LAD)
시카고 컵스(82승76패) 5-6 애틀랜타(102승56패) [경기 기록 보기]
W: 차베스(1-0 1.38) L: 팔렌시아(5-3 4.78)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전무후무한 기록인 단일시즌 40홈런-70도루를 달성했다. 오늘 전까지 41홈런-68도루를 기록 중이던 아쿠냐는 8회 안타 이후 69호 도루에 성공한 데 이어 10회 동점 적시타 이후 70호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알비스의 안타 때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기록 달성을 위한 도루가 아니었고 2개의 도루 모두 승리에 꼭 필요한 득점으로 연결됐다. 단일 시즌 70도루는 2009년 자코비 엘스버리(BOS) 이후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시즌을 완성한 아쿠냐는 데뷔 첫 MVP 수상도 사실상 확정지었다. 애틀랜타의 마지막 MVP 수상자는 2020년 프레디 프리먼이다. 전날 스즈키 세이야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던 컵스는 오늘도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6회까지 3-1로 앞서던 컵스는 7회 니코 호너의 실책으로 한 점을 허용했고(3-2), 8회 알비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이 됐다(3-3). 9회초 얀 곰스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마무리로 올라온 라이터 주니어가 9회말 오수나에게 동점 홈런(37호)을 허용하고 말았다(4-4). 결국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으로 향했고, 10회초 컵스가 이안 햅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냈다(5-4). 그러나 10회말 올라온 팔렌시아 역시 아쿠냐에게 동점타를 맞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5-5), 알비스에게 역전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5-6). 알비스는 오늘 시즌 33호 홈런 포함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팀의 102번째 승리를 이끌었다(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오늘 승리로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 1번 시드를 확정지은 반면 컵스는 마이애미와 82승76패 동률이 됐다.
아쿠냐 올 시즌 성적
213안타 - NL 1위
146득점 - NL 1위
41홈런 - NL 4위
104타점 - NL 7위
70도루 - NL 1위
타율 0.336 - NL 2위
출루율 0.414 - NL 1위
장타율 0.596 - NL 2위
OPS 1.010 - NL 1위
fWAR 8.0 - NL 2위
bWAR 8.1 - NL 2위
역대 70도루 최다 홈런 타자
41 - 로날드 아쿠냐(2023, 70도루)
28 - 리키 헨더슨(1986, 87도루)
27 - 에릭 데이비스(1986, 80도루)
24 - 리키 헨더슨(1985, 80도루)
15 - 후안 사무엘(1984, 72도루)
15 - 루 브록(1966, 74도루)
단일시즌 팀 최다 홈런
307 - 미네소타(2019)
306 - 뉴욕 양키스(2019)
303 - 애틀랜타(2023) *잔여 4경기
288 - 휴스턴(2019)
279 - LA 다저스(2019
애틀랜타 팀 내 홈런 순위
53 - 맷 올슨
41 - 로날드 아쿠냐
37 - 마르셀 오수나
37 - 오스틴 라일리
33 - 아지 알비스
21 - 션 머피
21 - 에디 로사리오
워싱턴(69승90패) 1-5 볼티모어(99승59패) [경기 기록 보기]
W: 로드리게스(7-4 4.35) L: 코빈(10-15 5.20)
볼티모어가 시즌 99승을 달성하며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볼티모어는 내일 보스턴을 상대로 승리할 시 9년 만에 지구우승을 자력으로 확정지을 수 있으며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포스트시즌 등판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선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는 5.2이닝 6피안타 5K 1실점(87구) 피칭을 통해 시즌 7승을 챙겼다. 데뷔 첫 10경기 ERA 7.35로 부진한 후 마이너리그를 다녀온 로드리게스는 재콜업 후 13경기에서 5승2패 ERA 2.58을 기록하며 볼티모어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최근 11경기 ERA 2.18). 후반기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순위는 1위 카일 브래디시(BAL / 2.40), 2위 그레이슨 로드리게스(BAL / 2.58), 3위 게릿 콜(NYY / 2.60)이다. 오늘 로드리게스와 호흡을 맞춘 포수 애들리 러치맨은 시즌 20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데뷔 첫 2시즌 33홈런은 ML 포수 역대 2위 기록이다(1위 마이크 피아자 36홈런). 리드오프 오스틴 헤이스 역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해 오늘 볼티모어의 테이블세터(헤이스-러치맨)는 4안타 4타점 2득점을 합작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도루왕 호르헤 마테오는 2년 연속 3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은 4.2이닝 6피안타 4실점(90구) 패전을 안아 내셔널리그 최다패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코빈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다패 1위 투수가 된다(3년간 25승50패 ERA 5.75).
볼티모어 창단 후 최다승
109승 - 1969시즌
109승 - 1970시즌
102승 - 1979시즌
101승 - 1971시즌
100승 - 1980시즌
99승 - 2023시즌
AL 후반기 평균자책점 순위
2.40 - 카일 브래디시(BAL)
2.58 - 그레이슨 로드리게스(BAL)
2.60 - 게릿 콜(NYY)
2.63 - 태너 바이비(CLE)
2.69 - 소니 그레이(MIN)
데뷔 첫 2시즌 포수 최다 홈런
36 - 마이크 피아자(1992-93)
33 - 애들리 러치맨(2022-23)
33 - 윌슨 콘트레라스(2016-17)
32 - 조지마 겐지(2006-07)
31 - 윌린 로사리오(2011-12)
최근 3년 NL 최다패 투수
2021시즌 - 패트릭 코빈 & 루이스 카스티요(16패)
2022시즌 - 패트릭 코빈(19패)
2023시즌 - 패트릭 코빈(15패)
탬파베이(97승62패) 5-0 보스턴(76승82패) [경기 기록 보기]
W: 글래스나우(10-7 3.53) L: 베이요(12-11 4.24)
탬파베이가 보스턴과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오늘 볼티모어 역시 승리함으로써 볼티모어의 매직넘버는 1로 줄었다. 만약 내일 볼티모어가 보스턴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탬파베이는 100승을 거둔다 해도 지구우승이 좌절된다(상대전적 8승5패 볼티모어 우세). 오늘 탬파베이는 투타에서 보스턴을 압도했다. 선발 글래스나우는 5이닝 2피안타 9K 무실점(70구) 피칭을 통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승을 달성했다. 글래스나우의 시즌 10승은 데뷔 후 처음이다. 오늘 최고 구속 99마일, 평균 96.7마일로 컨디션이 완벽했음에도 70구 만을 소화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포스트시즌 1선발 역할을 맡을 예정인 글래스나우는 포스트시즌 통산 9경기 2승5패 ERA 5.75로 가을에서의 활약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보스턴 선발 브라이언 베이요는 6이닝 9피안타 5실점(100구) 패전을 안으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베이요는 마지막 6경기 ERA 7.04에 그치며 시즌 ERA를 4점대로 마감했다(12승11패 4.24). 조시 로의 시즌 20호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온 탬파베이는 4회 라미레스의 희생플라이와 마고의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고, 6회 파레디스의 투런 홈런(31호)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5-0). 로는 올 시즌 탬파베이의 6번째 20홈런 타자가 됐다. 탬파베이가 20홈런 타자 6명(파레디스, 시리, 아로사레나, 디아스, 라우, 로)을 배출한 건 창단 후 처음이다. 또한 로는 20홈런-30 2루타-30도루를 달성한 역대 2번째 탬파베이 타자가 됐다(2022년 랜디 아로사레나). 파레디스는 데뷔 첫 100타점에 3타점 만을 남겨놓게 됐다(31홈런 97타점). 탬파베이의 30홈런-100타점 타자는 2009년 에반 롱고리아, 카를로스 페냐가 마지막이다. 오늘 승리로 탬파베이는 팀 역대 3번째 97승을 달성했으며 보스턴과의 상대전적을 11승2패로 마감했다.
올 시즌 20홈런+ 30 2루타+ 30도루
조시 로(TB)
로날드 아쿠냐(ATL)
훌리오 로드리게스(SEA)
프란시스코 린도어(NYM)
올 시즌 탬파베이 20홈런 타자
31 - 이삭 파레디스
25 - 호세 시리
23 - 랜디 아로사레나
21 - 얀디 디아스
21 - 브랜든 라우
20 - 조시 로
탬파베이 30홈런/100타점 타자
2009년 - 에반 롱고리아(33 / 113)
2009년 - 카를로스 페냐(39 / 100)
2008년 - 카를로스 페냐(31 / 102)
2007년 - 카를로스 페냐(46 / 121)
2003년 - 어브리 허프(34 / 107)
1999년 - 프레드 맥그리프(32 / 104)
현재 파레디스 31홈런 / 97타점
탬파베이 올 시즌 동부지구 상대 성적
vs 볼티모어 : 5승8패(.385)
vs 토론토 : 5승5패(.500)
vs 양키스 : 8승5패(.615)
vs 보스턴 : 11승2패(.846)
애리조나(84승74패) 3-0 시카고 화이트삭스(60승98패) [경기 기록 보기]
W: 팟(3-9 5.72) L: 파티뇨(0-1 5.12) S: 시월드(34)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팀 애리조나가 화이트삭스 상대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8부 능선을 넘었다. 애리조나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7년이 마지막이다. 전날 크리스티안 워커의 대활약(2홈런 6타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애리조나는 오늘은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한 선수는 선발 브랜든 팟(24)이었다. 팟은 오늘 볼넷 없이 5.2이닝 5피안타 8K 무실점(87구) 피칭을 통해 시즌 3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8탈삼진은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팟은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조정을 거친 후 13경기 3승6패 ERA 4.22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지켜왔다. 애리조나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진출한다면 1차전은 잭 갤런, 2차전은 메릴 켈리가 등판할 것이 확실하지만 3선발 자리가 미정이다. 현재로써는 라인 넬슨(8승8패 5.35)보다 최근 분위기가 더 좋은 브랜든 팟(3승9패 5.72)이 3선발로 나설 확률이 더 높다. 타선은 3회 3득점 빅이닝으로 팟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1사 1,2루에서 나온 코빈 캐롤의 싹쓸이 2루타로 선취점을 가져온 애리조나는 이후 토미 팸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3-0). 오늘 2루타를 추가하며 시즌 280루타가 된 캐롤은 280루타와 50도루를 달성한 역대 5번째 신인이 됐다. 오늘 컵스가 패하고 마이애미가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함으로써 애리조나의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는 2로 줄었다. 한편 고춧가루부대 역할도 못하며 최악의 시즌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화이트삭스는 남은 4경기에서 2패를 더할 시 창단 후 5번째 100패 시즌이 된다.
역대 280루타+ 50도루+ 신인
코빈 캐롤(2023)
핸리 라미레스(2006)
스즈키 이치로(2001)
후안 사무엘(1984)
베니 카우프(1914)
애리조나 포스트시즌 진출 시즌
1999년 - NLDS 탈락(vs NYM)
2001년 - WS 우승(vs NYY)
2002년 - NLDS 탈락(vs STL)
2007년 - NLCS 탈락(vs COL)
2011년 - NLDS 탈락(vs MIL)
2017년 - NLDS 탈락(vs LAD)
화이트삭스 100패 시즌
1932년 - 102패
1948년 - 101패
1970년 - 106패
2018년 - 100패
올 시즌 98패(잔여 4경기)
[DH1] 마이애미(81승76패) 2-11 뉴욕 메츠(72승85패) [경기 기록 보기]
W: 루케이시(4-0 2.87) L: 개럿(9-7 3.66)
[DH2] 마이애미(82승76패) 4-2 뉴욕 메츠(72승86패) [경기 기록 보기]
W: 무어(5-1 2.61) L: 오타비노(1-7 2.97) S: 나디(3)
마이애미와 뉴욕 메츠가 더블헤더를 1승1패씩 나눠가졌다. 전날 양 팀의 경기는 메츠의 구장 상황 때문에 취소가 됐는데 지난 주말 열대성 폭풍이 몰아쳤음에도 구단 직원의 실수로 구장에 방수포를 설치하지 않은 탓이었다. 이에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말린스의 관계자들은 분노를 표했고 오늘 경기에 앞서 메츠의 스티븐 코엔 구단주가 SNS를 통해 사과를 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1차전은 메츠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 초반부터 홈런을 몰아친 메츠는 알론소(46호), 린도어(28호), 비엔토스(9호)의 홈런 3방으로 6-0 리드를 안았고 경기 막판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2-11). 이 경기에서 알론소는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린도어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2차전에서는 마이애미가 복수에 성공했다. 솔로 홈런 4방으로 2-2 동점을 유지하던 양 팀의 승부는 9회에 갈렸다. 9회초 메츠의 3루수 브렛 베이티의 실책으로 리드를 안은 마이애미는 델라크루스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고(4-2), 9회말 나디가 2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오늘 승리로 82승을 달성한 마이애미는 단축시즌(2020년) 제외 14년 만에 위닝 시즌을 확정지었으며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공동 3위가 됐다. 이 경기에서 5이닝 8K 2실점(96구)을 기록한 센가 코다이는 데뷔 시즌 규정이닝과 200탈삼진, 2점대 평균자책점을 모두 달성했다(12승7패 202탈삼진 ERA 2.98). 데뷔 시즌에 위 기록을 모두 달성한 메츠 투수는 1984년 드와이트 구든(17승9패 276탈삼진 ERA 2.60)이 유일하다. 1차전에서 홈런 1개를 기록했던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2차전에서 홈런 2방을 때려내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이로써 린도어는 데뷔 첫 30홈런-30도루 달성에 성공. 메츠 역대 4번째 30홈런-30도루 달성 타자가 됐다.
센가 코다이 데뷔 시즌
29경기
166.1이닝
12승7패
202탈삼진
WHIP 1.22
피안타율 .208
1995년 이후 신인 200탈삼진
1995년 노모 히데오(236)
1998년 케리 우드(233)
2007년 마츠자카 다이스케(201)
2012년 다르빗슈 유(221)
2022년 스펜서 스트라이더(202)
2023년 센가 코다이(202)
뉴욕 메츠 역대 30/30
1987년 하워드 존슨(36/32)
1987년 대릴 스트로베리(39/36)
1989년 하워드 존슨(36/41)
1991년 하워드 존슨(38/30)
2007년 데이빗 라이트(30/34)
2023년 프란시스코 린도어(30/30)
LA 다저스(98승60패) 8-2 콜로라도(57승101패) [경기 기록 보기]
W: 시핸(4-1 4.92) L: 데이비스(0-4 8.70)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준비 모드에 돌입한 다저스가 콜로라도를 손쉽게 제압하며 시즌 98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더 가져올 시 3년 연속 100승에 성공하게 된다(단축시즌 제외 시 4년 연속). 6월30일 쿠어스필드 데뷔전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챙긴 바 있는 에밋 시핸은 오늘 6이닝 10K 2실점(84구) 피칭을 통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한 경기 10K는 데뷔 후 처음이다. 전날 라이언 페피오(6이닝 9K 1실점)와 바비 밀러(7이닝 9K 2실점) 역시 콜로라도를 상대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오늘 무려 20개의 헛스윙을 유도한 시핸은 슬라이더+체인지업의 헛스윙률이 68%(22스윙 / 15헛스윙)에 달했다. 아웃맨의 솔로 홈런(23호)으로 선취점을 가져온 다저스는 3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8회 프리먼의 스리런 홈런(28호)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8-2). 프리먼은 오늘 3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단일시즌 200안타 / 100타점 / 20홈런 / 20도루를 모두 달성한 다저스 타자는 1929년 베이브 허먼에 이어 프리먼이 2번째다. 이로써 다저스는 연고지 이전(1958년) 후 처음으로 100타점 타자 3명을 보유하게 됐다(베츠 / 먼시 / 프리먼). 이제 제이디 마르티네스(98타점)만 2타점을 더 추가하면 다저스는 창단 후 최초로 100타점 타자 4명을 보유하게 된다(베츠 / 먼시 / 프리먼 / 마르티네스). 오늘 애틀랜타가 승리함으로써 내셔널리그 2번 시드가 확정된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3번시드(밀워키)-6번시드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내셔널리그 6번 시드 자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저스 신인 투수 최근 3경기
라이언 페피오 : 6이닝 9K 1실점(개인 최다 K)
바비 밀러 : 7이닝 9K 2실점(개인 최다 K)
에밋 시핸 : 6이닝 10K 2실점(개인 최다 K)
3명 합계 20.1이닝 30탈삼진
다저스 팀 내 타점 순위
106 - 무키 베츠
104 - 맥스 먼시
101 - 프레디 프리먼
98 - JD 마르티네스
[연장 10회] 샌디에고(79승80패) 5-2 샌프란시스코(78승81패) [경기 기록 보기]
W: 헤이더(2-3 1.16) L: 브레비아(3-4 3.55) S: 코스그로브(1)
샌디에고가 드디어 올 시즌 첫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오늘 전까지 연장전 0승12패로 1969년 몬트리올과 연장 최다 연패 타이를 이루고 있던 샌디에고는 단일시즌 연장전 최다 연패의 불명예를 피했다. 연장 10회초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은 샌디에고는 유격수 루시아노와 포수 패트릭 베일리의 실책으로 2사 2,3루 기회를 얻었고 마차도의 빚맞은 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5-2). 3점의 리드를 안고 올라온 코스그로브는 마토스-플로레스-라모스를 모두 땅볼 처리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연장전 첫 승을 거두며 샌프란시스코 상대 위닝시리즈를 챙긴 샌디에고는 5월17일 이후 처음으로 지구 단독 3위가 됐다. 또한 오늘 컵스가 패함으로써 트래직 넘버 1도 지켜냈다. 내일 컵스와 마이애미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승리를 거둘 시 샌디에고는 작게나마 있었던 PS 진출의 희망이 사라지게 된다. 현재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너클볼 투수 맷 왈드론은 오늘 6이닝을 소화하며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 경기에서 다저스 상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던 머나야는 7회 쿠퍼에게 동점 솔로 홈런(17호)을 허용해 6이닝 8K 2실점(100구) 피칭에 만족해야 했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김하성은 오늘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시리즈 14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59로 낮아졌다(.259 .350 .397).
샌디에고 올 시즌 연장전
(홈)4 - 3 패 vs MIL
(홈)2 - 1 패 vs CIN
(홈)5 - 2 패 vs LAD
(원)3 - 4 패 vs MIN
(원)2 - 3 패 vs NYY
(원)4 - 7 패 vs SF
(원)5 - 7 패 vs CIN
(홈)7 - 5 패 vs NYM
(원)6 - 7 패 vs PHI
(원)3 - 4 패 vs COL
(원)5 - 6 패 vs STL
(홈)5 - 2 패 vs STL
(원)5 - 2 승 vs SF
올 시즌 팀 최다 실책
117 - 샌프란시스코
101 - 보스턴
98 - 오클랜드
97 - 디트로이트
94 -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89승69패) 5-0 LA 에인절스(71승88패) [경기 기록 보기]
W: 더닝(12-6 3.72) L: 캐닝(7-8 4.32)
텍사스가 투수진의 힘으로 에인절스를 꺾으며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에인절스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을 7승6패로 마무리한 텍사스는 내일부터 시애틀과 운명의 4연전에 돌입한다. 내일 휴스턴의 경기가 없는 관계로 지구우승은 빠르면 모레 결정날 수 있다. 지난 6일 휴스턴을 상대로 5.1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부진하며 걱정을 자아냈지만 이후 3경기에서 2승 ERA 3.86을 기록하며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더닝은 오늘 7이닝 3피안타 7K 무실점(87구) 완벽투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더닝은 올 시즌 텍사스에서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돌파했으며 팀 내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디그롬의 대체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슈어저의 포스트시즌 등판이 어려워진 관계로 더닝은 포스트시즌 선발 한 자리를 무조건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닝에 이어 올라온 채프먼과 르클럭은 8-9회를 노히트로 마무리 지었다. 아메리칸리그 타점 2위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1회 1타점 2루타, 3회 솔로 홈런(38호)으로 팀에게 리드를 안겨줬다. 38홈런 106타점의 가르시아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2위, 타점 단독 2위다. 이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던 텍사스는 9회 에반 카터의 투런 홈런(5호)으로 침묵을 깼다(4-0). 9월 초 가르시아의 부상 때문에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카터는 최근 7경기 4홈런 9타점 OPS 1.634의 미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왜 팀 내 1위 유망주인지를 증명해냈다(.320 .426 .720). 9회 카터와 함께 백투백 홈런을 날린 시미언은 어느덧 시즌 30홈런-100타점에 한 개씩을 남겨두게 됐다(현재 29홈런 99타점). 텍사스의 30홈런-100타점 2루수는 2005년 알폰소 소리아노(36홈런-104타점)가 유일하다.
9월 AL OPS 순위
1.146 - 에반 카터(TEX)
1.115 - 애런 저지(NYY)
1.087 - 요르단 알바레스(HOU)
1.072 - 보 네일러(CLE)
1.059 - 에드워드 올리바레스(KC)
1.022 - 로이스 루이스(MIN)
AL 타점 순위
111 - 카일 터커(HOU)
106 - 아돌리스 가르시아(TEX)
102 - 훌리오 로드리게스(SEA)
99 - 마커스 시미언(TEX)
98 - 라파엘 데버스(BOS)
텍사스 팀 내 이닝 순위
169.1 - 데인 더닝
157.1 - 존 그레이
142.0 - 앤드류 히니
140.2 - 네이선 이볼디
138.0 - 마틴 페레스
신시내티(81승78패) 3-4 클리블랜드(75승84패) [경기 기록 보기]
W: 비버(6-6 3.80) L: 애보트(8-6 3.87) S: 클라세(43)
애보트 : 2.1이닝 8피안타 1K 3실점(45구)
비버 : 6이닝 5피안타 7K 1실점(82구)
J.네일러 : 3타수 1안타 1타점
프리먼 : 3타수 1안타 1타점
테나 : 3타수 2안타 1타점
인디아 : 4타수 2안타 1타점
*마지막 홈 경기 승리로 장식한 프랑코나 감독
오클랜드(48승110패) 4-6 미네소타(85승73패) [경기 기록 보기]
W: 카이클(2-1 5.40) L: 히메네스(0-2 3.80) S: 잭스(4)
에스테스 : 5.1이닝 6피안타 5K 3실점(75구)
로페스 : 4.1이닝 5피안타 6K 3실점(77구)
줄리엔 : 시즌 15호 홈런
제퍼스 : 시즌 13호 홈런
케플러 : 4타수 4안타 1득점
루커 : 4타수 1안타 2타점
*로페스 시즌 234탈삼진, AL 2위로 정규시즌 마무리
세인트루이스(69승89패) 2-3 밀워키(89승69패) [경기 기록 보기]
W: 파얌스(7-5 2.58) L: 반스(0-1 7.15) S: 윌리엄스(36)
톰슨 : 5.1이닝 5피안타 5K 2실점 1자책(91구)
마일리 : 5이닝 6피안타 2K 1실점(89구)
테일러 : 4타수 2안타 2타점
텔레스 : 3타수 1안타 1타점
베이커 : 2타수 1안타 2볼넷
에드먼 : 4타수 2안타 1볼넷
*'최근 4경기 2승 ERA 2.21' 마일리 PS 복병 될까
피츠버그(74승84패) 6-7 필라델피아(89승69패) [경기 기록 보기]
W: 커커링(1-0 0.00) L: 에르난데스(1-3 4.81) S: 소토(3)
오비에도 : 5이닝 7피안타 6K 6실점(91구)
수아레스 : 4.2이닝 9피안타 4K 6실점(90구)
하퍼 : 7회 역전 결승 홈런(21호)
소사 : 시즌 10호 홈런
스텁스 : 시즌 1호 홈런
코너조 : 5타수 4안타 1타점
헤이스 : 5타수 2안타 1타점
*5점 차 역전승! 필라델피아 가을야구 준비 완료
휴스턴(87승72패) 8-3 시애틀(85승73패) [경기 기록 보기]
W: 그레이브먼(5-6 3.14) L: 밀러(8-7 4.32)
발데스 : 4이닝 5피안타 7K 3실점(83구)
밀러 : 4이닝 6피안타 4K 4실점(68구)
알바레스 : 시즌 31호 홈런
듀본 : 4회 결승 홈런(10호)
브랜틀리 : 5타수 4안타 1타점
크로포드 : 홈런(18호) 포함 3볼넷
수아레스 : 2타수 1안타 2타점
로드리게스 : 4타수 무안타 4삼진
*휴스턴 위닝시리즈! 양 팀 1.5경기 차이
캔자스시티(54승103패) 0-4 디트로이트(74승83패)
(5회 서스펜디드게임 선언)
내일(29일)의 메이저리그 중계(SPOTV)
08:07 뉴욕 양키스(위버) vs 토론토(배싯)
* 캐스터 손상혁 / 해설 손건영
09:40 LA 다저스(야브로) vs 콜로라도(플렉센)
* 캐스터 변효성 / 해설 이희영
모두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출처] [오늘의MLB] (9.28) 게릿 콜 완봉승! 아쿠냐 ML 최초 40홈런-70도루 달성|작성자 최새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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