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현 상병님이 남기고 가신 숙제를 뭘 할까하다가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결과물은 마지막에...)
공방을 찾아 기웃데다가 블로그를 하나 발견했는데 가방을 만드는 블로그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원단 시장을 갔습니다.(급전개)
생각보다 넓어서 길을 잃을 뻔도 했지만 저는 씩씩히 이겨냈습니다.
뭐 필요하냐는 이모님들과 아저씨들을 말을 듣고 기가 죽었지만 씩씩히 이겨내고 반짝이는 분홍색과 안감 홀로그램을 획득했습니다.
알고보니 누가봐도 처음 온거같은 애가 두리번 거리길래 도움을 주려는 물음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재단을 시작했습니다. (급전개2)
그리고 심심 하길래 눈물의 여왕도 봤습니다.
김수현 너무 잘생겼습니다. 김지원 언니 너무 이뻐요ㅜㅜㅜㅜ... 이쁨니다.
사실... 알고보니 저희 집은 재봉틀이 없습니다...
손바느질을 했습니다...
(잘 못들었습니다?)
저 바늘 보이십니까? 저 바늘은 저의 눈물이 담겨있습니다.
완성본 입니다. 이걸 만들려고 바느질만 7시간 30분을 했습니다...
재단까지 하면 대략 10시간 정도가 걸렸고 원단 시장까지 다녀 온 시간 합하면... 더이상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전에 했던 숙제들은 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이번엔 성실히 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이쁘지만은 안지만 눈 감아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멋지고 강인한 군인은 그런거 신경쓰는거 아니란 말입니다.
이만 끝내겠습니다!! 몸 조심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