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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 : 1,500원 아이스 모카 : 1,500원 |
탄산음료 : 1,000원 | 녹차 : 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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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동네의 신촌이 호프집과 주점들이 주로 가득 차 있는 유흥가라면 홍대 앞은 강남과는 다른 고급문화와 반항과 자유로 대변되는 언더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기묘한 공간이다. 그래서 곳곳에서 비싼 음식점이나 수입 보세옷 집들이 쉽게 눈에 띄는가 하면, 한국 '모던락의 기수'라 할만한 언더밴드들을 배출해 낸 일명 클럽들이 그런 건물들 지하에서 열정과 함성을 뿜어낸다. 그만큼 홍대 앞이 다양한 문화와 개성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라는 얘기일 것이다. 그 곳에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편안해 보이는 소파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언뜻 일반카페구나 싶을 이 곳은 보드게임클럽이라는 생소한 수식어를 가진 '플레이오프(Play-Off)'. 보드게임이란 어렸을 적 즐겨하던 '부루마블'과 같이 커다란 종이판 위에서 주사위를 이용,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며 일정한 목적을 이루는 게임으로 PC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에 밀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잠시 잊혀졌었다. 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일고 있는 복고현상과 함께 단순한 것 같지만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다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플레이오프(Play-Off)'는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일종의 이색카페. 건물 3, 4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3층은 금연, 4층은 흡연공간으로 분리 운영하고 있다. 2인, 4인, 6인의 다양한 테이블을 구비하여 여러 명이 함께 하면 더 즐거운 보드게임의 묘미를 살려주는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40여종 이상의 보드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드게임이 생소한 사람을 위해 친절한 보드게임 가이드가 있어 처음부터 차근차근 게임을 배울 수도 있다. 홍대에만 3군데 지점이 있으면 전국에 11개 지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