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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델 파이네
토레스 델 파이네라는 말의 의미는 토레(Torres)가 탑이라는 뜻이고 파이네(Paine)라는 말이
파타고니아 토착어로 푸른 이라는 뜻이라고 하니 말 그대로 하면 푸른 탑들이라는 뜻이다.
남미 여행을 와서 우유니와 토레스 델 파이네를 보고 가지 않으면 온전한 남미 여행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이 곳 또한 죽기 전에 보아야 할 버킷리스트 10위 안에 들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미에 트레킹을 간다고 하면 대부분이 이 곳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트레킹하러 온다고 보면 된다.
이곳은 아르헨티나의 피츠로이와 더불어 유명한 트레킹코스로 모양이 W자처럼 생겼다고 w-트레킹이라고
하며 3박 4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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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델 파이네 개념도
우리도 한국에서 올 때는 일정 구간을 트레킹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왔지만 막상 현장에 와 보니
트레킹을 하려면 산장에서 자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어서 셔틀버스를 타고 보는 것으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셔틀버스는 경치가 좋은 포인트마다 가기 때문에 하루에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루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
우리도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정하고 여행사를 찾아가서 토레스 델 파이네와 모레노빙하를
가는 것을 예약을 했다.
우리만 별도의 차를 타고 가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셔틀버스 비슷한 것으로 나탈레스에
있는 관광객들의 숙소마다 돌아다니면서 실어서 같이 간다.
버스를 타서 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동안에는 점심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김밥과 과일
등으로 점심을 준비해서 버스를 탔다.
한참을 가자 조그만 휴게소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아르헨티나 쪽으로 가는 길과 토레스 델 파이네로
가는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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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델 파이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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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델 파이네...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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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에 있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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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델 파이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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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검은 물체들은 타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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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빙하에 의해서 깍야 나가면서 만들어진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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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길을 달려서 가는데...오른쪽 산 너머는 아르헨티나이다.
조금 더 가자 왼쪽에 험준한 산봉우리들이 보이는데 그곳이 우리가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방향을 좌측으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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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산들이 보이는데 구글이나 지도에 이름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가지 않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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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이런 호수도 무지무지 많다.
조금 가다가 호숫가(호수가 지천에 널려서 이름을 아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에 차를 세우는데
길옆에는 타조보다는 조금 적은 아메리카 타조인 난두라는 새와 사슴처럼 생긴 구아나코라는
동물들이 한가하게 풀을 뜯고 있다.
사람들은 사슴과 새를 배경으로 넣어서 사진들을 열심히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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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두라는 아메리카 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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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같이 생긴 구아나코 야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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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나코와 난두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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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같이 타고온 현지인 부녀도...
30여분 더 가자 국립공원 관리소가 나오고 입장료를 지불하고 조그만 고개를 넘자 사진에서만
보이던 토레스 델 파이네가 옥빛이 나는 빙하호를 건너편에 보인다.
며칠씩 트레킹을 하면서 천천히 감상을 했으면 좋으련만... 경치가 좋은 곳에서 버스가 20여분씩
쉬면서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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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이어 토레스 델 파이네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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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만 보던 광경을 직접 보게 되는 감동은 말로 표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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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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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온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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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엽서 같은 사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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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온 흔적은 남기고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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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같이 타고온 부녀 꼬마...아버지가 사진을 찍어 주는 중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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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기념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경치가 좋은 곳에서 잠깐식 쉬면서 감상을 하면서 사진을 찍게 하고는 폭포를 보러 가는데 여기는
걸어서 가는 곳이라고 한다. 20여분 걸어서 가자 폭포와 호수 그리고 그 봉우리들을 보게 되는데
비록 폭포는 적지만 경치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말 뿐만 아니라 사진도 마찬가지이다. 직접 보지 않으면 아무리 사진으로 본다고 해도 그 감동은
지극히 미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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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토폭포로 가는 길에...바위가 비정상적으로 얹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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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2011년 12월에 큰 화재가 났었다고 나무가 많이 타서 죽었는데...산에도 나무들이 다 불에 타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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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으로 길이 나 있는데 트레킹 코스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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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폭포로 가는 길에 보이는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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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서 30여분 정도를 가면 폭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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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가까이에서...등산을 하면 사방에서 볼 수 있지만 버스를 타고 보면 한 방향에서만 보게 된다.
갈라지게 된 것은 빙하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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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에 빙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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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토 그랑데 폭포(salto Grande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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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안고 온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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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라를 흩날리며 흐르는 살토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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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덴스퀼드 호수에서 흘러오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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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길이 남을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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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예쁜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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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강이 아니고 호수에서 호수로 연결되어 물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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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뒤쪽도 가 보았으면 좋겠지만...다른 곳도 볼 곳이 많으니 이곳에 너무 시간을 투자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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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버스에서 내렸던 곳으로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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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나오는 길에..생애 다시 이곳을 올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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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그레이 빙하로 가기 전에 점심을 먹는 곳으로 가는 길...
토레스 델 파이네
토레스 델 파이네
살토 폭포
첫댓글 와! 세상에 더 없을 것 같은 풍경이죠.
봄에 보는 풍경이 이곳도 더 아름다운 듯 합니다.
힘들게 갔다온 여행기 앉아서 편안하게 잘보았습니다
너무실감나서 내가여행다니는 착각에빠집니다
고생많이하셨고 즐거운 여행기 계속올려주세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나와 같이 여행흘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읽으면 직접남미 여행을 한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