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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조개구이보다 100배는 더 좋은 선녀탕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영종도 을왕리는 이미 오래전에 국민관광지가 되었다. 드라이브도 좋고 바다구경도 좋은데 을왕리 해변의 지나친 호객행위가 문제... 그 호객꾼에 걸려 조개구이나 조개탕이라도 먹으러 들어가면 그야말로 호갱이 되는 상황... 그도 그럴것이 어마어마한 임대료를 내고 호객꾼 알바비에 직원들 월급 주려면 어느정도 가격은 받아야겠지만, 터무니 없는 경우가 많다. 오늘 소개하는 맛집은 선녀풍2호점이다. 선녀풍은 물회 하나로 전국구 맛집으로 등극한 명소다. 5월초 모 방송사의 백*원의 3대천왕 '물회특집'에 섭외를 받았는데, 선녀풍에서는 촬영을 고사했다고 한다. 지금도 손님들이 한두시간씩 기다리는게 기본인데 방송나와서 더 많아지면 서비스가 더 떨어진다고.... 일리있는 말이다. 그래서 맛집 프로그램을 다시 보게 된다. 진짜 맛집은 촬영을 안한다는... 이미 손님들로 넘치고 있고 입소문으로 더 퍼지고 있으므로... 선녀풍 본점과 길 건너에 위치한 선녀풍2호점 선녀풍 2층에는 영종도에 유일한 갤러리카페 그리다썸이 있다. 선녀풍2호점의 메뉴는 회냉면, 회무침, 만두... 그리고 선녀풍 황제물회에 버금가는 용궁물회 낙지, 전복, 해삼, 멍게, 소라, 간재미(또는 연어), 거기에 해초까지...용궁물회라는 말이 딱이다.
오늘 소개하려는 요리는 바로 선녀탕 선녀풍2호점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그 요리 전복과 가리비, 돌조개 .... 그리고 살아있는 문어 비주얼 갑이다. 국물이 끓으면서 조개가 열리고 조개에서 나오는 국물이 좋다. 따로 육수가 있어서 조금씩 넣어서 끓인다. 맛집의 기본은 재료가 신선하고 그 맛이 재료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것이 우려져 나와야 한다고 본다. 냄비에서 맛있는 소리가 보글보글.... 어느덧 바람이 쌀쌀해지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때 조개국물이 '끝내준다' ㅎㅎ 돌문어 한마리.... 자태가 예술이다. 활문어나 활낙지를 이렇게 요리해 먹을때는 끓는 물에서 살짝 데쳐 색이 약간 변할때 먹는게 좋다. 그래야 아주 야들야들한 식감이 좋다. 오랫동안 끌히게 되면 질겨진다. 혹시 질긴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오랫동안 끓여도 좋을 듯.. 가리비도 통으로 들어가 있다. 조개구이 집들은 일부러 양이 많게 보이려고 이것을 반으로 잘라 내온다. 전복...여러마리가 들어있어 눈치보지 않아도 되겠다. 조개를 먹고나니 껍데기가 근처 조개구이집보다 더 많은 것 같다. 거기다 살아있는 돌문어까지... 국물에는 야채를 샤브샤브 해먹으니 좋다. 육수를 조금 더 넣고 칼국수를 끓이니 그것도 일품이다. 가격은 2~3명이 충분한 중 사이즈가 45,000원 4명이상 좋은 대 사이즈가 65,000원 이 정도면 영종도 조개구이나 조개탕 가격보다도 저렴한 듯... 가성비 갑이다. 선녀풍 2호점 인천시 중구 선녀바위로 55번길 39 032-747-0349 * 매주 수요일 휴무 - 영종도맛집과 여행지를 소개하는 영종도갈매기는 돈 주고 사먹고 소개할 만한 곳만 소개합니다 ^^ |
출처: ^^ 영종도 갈매기 ^^ 원문보기 글쓴이: 영종도갈매기^^
